봉산동 화실∼번재마을 도로 개설
원주시, 내년 상반기 완공
교도소 이전 사업에 탄력
동부순환도로 봉산동 화실마을~번재마을 구간의 개설이 확정돼 번재마을 일대에 신축예정인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원주시는 연내 총 42억원을 투입해 봉산동 일대 동부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약 1.6㎞에 대한 개설 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화실마을 일대 620m 구간의 왕복 4차로 확장공사에 착수,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오는 7월부터 화실마을에서 원주교도소 이전 예정지인 번재마을 구간의 개설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완공할 방침이다.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은 최근 보상 절차가 진행 중으로 내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진입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착공전 해결해야 할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 착수에 맞춰 동부순환도로 미개설 구간을 서둘러 개설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원주교도소 공사가 수월해지고 마을주민들이 교통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2016.5.18 원주/정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