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요즘 너무 사건사고들이 참 많이 터져서..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인사말이 이토록 와닿은 적이 없는거 같네요.
에휴....
알람 4시에 맞춰놓고..축구 응원하느라 깬 신랑~이번주 월요일부터 6주간 말씀교육이 있는 저..
저는 새벽에 운동 갔다가 으니 유치원 보내고 바로 교회로 고고씽~바쁜 아침입니다 ㅠ-ㅠ
결국 전 비몽사몽~진짜 꿈결을 헤메며..신랑의 폭풍같은 속삭임 응원랩을 들으면서..
축구를 들었답니다.;; 본게 아니라 들었어요^^;;
전반전이 정말 너무 아쉽지만..구자철 선수와 손흥민 선수..그리고 멋신 어시스트 이근호 선수까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신랑은 누구 한명 빼면 진짜 더 잘한다는데..뭐 저는 그냥..음...벨기에전에는..좀...음..;;
여기까지!!!!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코튼 치즈 케이크에요.
요 코튼 치즈케이크 레시피는 맨 처음에 오븐엔조이 카페에서 정윤님 레시피 보고~
오우~~이거 괜찮다 하고 적어놓은건데..
완전 굿입니다.
없는 재료도 좀 있고 전 크림치즈 양도 좀 달게 했는데..
완전 주위 반응 대박~~
너무 맛있다공~ㅎㅎ 다들 다음에는 한판 구워오래요 =ㅁ=;;;;
-코튼 치즈 케이크 요리법-
플레인 크림치즈 200g, 버터 25g, 우유 60ml+물 60ml, 박력분 80g, 베이킹파우더 1g, 달걀흰자 4개+설탕 3큰술, 달걀 노른자 4개+설탕 3큰술
-미리 준비해야 할 것-
1. 재료들 그람수대로 계량해놓기
2. 박력분+베이킹파우더는 섞어서 체에 한번 쳐놓기
3. 달걀 노른자와 흰자는 구분해서 따로 담아놓고(단!흰자 넣는 그릇은 물기 하나 없어야 함!)
4. 치즈케이크 틀에 유산지 깔아놓기
맨 처음에 준비해주셔야 할 것~!!!
크림치즈+버터+우유+물을 깊이가 있는 냄비에 넣은 뒤에~
중불에서..
한번 끓이면서..
거품기로 크림치와 버터를 잘 풀어주세요.
후기 중에 우유의 향이 강하다고 해서..
우유를 반으로 줄이고
물을 반 정도 넣었어요.
의외로 굿 이었습니다.
버터와 크림치즈가 다 녹으면 불을 끄고 따뜻할 정도로 식혀야 하는데..
다른거 준비하다보면 어느정도 식혀져있더라구요.
사진을 좀 자세하게 찍어서 ㅎㅎ
위의 크림치즈와 버터등이 따뜻하게 식어지는 동안~
달걀 노른자에 설탕 3큰술 넣고~
아이보리 색이 나오면서 반죽이 살짝 1.5배 정도 부풀 정도로 휘핑해준뒤에~
여기에 노른자가 익지 않을정도로 식은 크림치즈+버터+우유+물 끓인 것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섞어줍니다.
다 섞은 뒤에는 한번 체쳐놓은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다시한번 섞어주세요.
위의 반죽을~좀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체에 걸러야 합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생각처럼 부드러운 치즈케이크가 안됩니다.
게다가 크림치즈등의 덩어리가 씹힐 수 있어요~
꼬옥 체에 걸러주세요.
여기에 머랭을 섞어야 해서~
바로 확 체에서 내리기보다는..
체에 사진처럼 담아놓고~
머랭을 만듭니다~
물기, 이물질 없는 그릇에 달걀흰자 4개+설탕 3큰술 넣어서~
거품기로 열심히 머랭 올려주세요~
머랭의 뿔이 올라올 정도로~
단단하게 내주세요.
고속으로 머랭을 내줬다면 마지막에는 저속으로 머랭을 안정시켜 주는 것이..
거품을 꺼지지 않게 하는 비법이랍니다^^
체에 넣어준 반죽은 솔직히 그냥 냅둔다고 뚝뚝 떨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알뜰주걱등을 이용해서~
체에 잘 걸러지도록~문질러주세요.
체에 걸리진 치즈케이크 반죽에 머랭을 2-3번에 나누어서 섞어주세요.
이때 맨처음 넣는 머랭은 거품이 어느정도 죽어도 되니까~
확실하게 반죽과 잘 섞어준뒤에
나머지 머랭은 거품이 죽지 않도록 살살 재빠르게 섞어주세요.
머랭이 잘 섞인 반죽은 정말 부드러워 보이면서 숨쉬는 것처럼 보여요.
요건 그 느낌이 따악 있는뎅..ㅎㅎ
유산지 깔아준 치즈케이크 팬에~
반죽을 대략 80%정도 붓고~~
오븐 밧드에 물을 넣어서~중탕으로 180℃ 온도로 대략 50분-1시간정도 구워주면 오케이~
양이 치즈케이크 2호틀로 1개에..약간 남는 반죽이에요.
그래서 따로 살짝 다른 틀에 나머지 부어서 했어요.^^
오븐이 좀 뭐랄까 ㅡㅡㅋ 높이가 낮다보니까..
약간 오버되게 된 곳이 있네요 ㅠ-ㅠ
크랙도 없이 참 예쁘게 구워져 나왔는데..
식히고 나니 쭈글 =ㅁ=;; ㅎㅎ
보통 치즈케이크를 하루정도 냉장고등에서 숙성시키고 나서 먹잖아요.
그러면 좀더 묵직한 기분이 드는데..
요 코튼 치즈케이크는..정말 하루 숙성 후 먹어보니~
완전 챠르르~녹아요 녹아~
2호틀이라 아쉽지만~작게 8조각 내서..
교회 목장예배때 조금 가져가고 그랬는데..
반응 완전 좋았어요.
제가 먹어봐도..뭐랄까..요건 꼭 크림치즈 카스테라같은데..
치즈케이크면서 묵직하게 느끼하지 않고~
완전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자를때도 제가 커팅실로 잘랐는데..워낙 부드럽다 보니~
약간 옆면이 ^^;;
요거 진짜 완전 강추에요.
제가 치즈케이크 정말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먹어봤지만~
요게 제일 나은거 같아요 ㅎㅎ
부드럽게 녹아내리면서..치즈케이크 특유의 느끼함이 없어서..정말 아메리카노 한잔에~
막 들어가더라구요.
신랑도 아이도~완전 백점만점 합격점을 준 코튼 치즈케이크~
요렇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신 정윤님에게 감사^^
크림치즈 160g이 레시피의 양인데..전 200g 작은거 한통 다 써니까~
딱 좋더라구요~
좀 어려워보이지만 미리 준비할것 준비하고 순서대로 하다보면 안어려워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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