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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이_ 연극 박물관 건립'기금마련 전시회
연극인생 40주년 기념
장두이 연극소품특별전 4월14(수)~4.27(화)
" 그림소장품도 동시에 전시"
"전시된 작품들의 판매수익금은 '장두이 연극 박물관 건립'에 쓰일 예정입니다"
- 장두이-
I 초대의 글 I
2008년 12월 ‘대중의 예술화’와 ‘예술의 대중화’를 모토로 인사동사거리 코너에서
개관한 저희 가가갤러리는 금번 연기인생 40년을 맞는 장두이 선생의 ‘연극 특별
소품전’을 열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한미국 최초의 연극소품전시회로 자리매김하게될 이번 전시기획은 개관이래 21세기
문화의 대화와 소통이라고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된 특별전입니다.
젊은 신진작가의 발굴과 숨겨져 있는 중견작가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하고 화랑과
미술애호가는 물론, 일반 소시민 또는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펼쳐
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중의 인식은 화랑의 문턱이 높고, 아직도 부유층, 전문가, 또는 소수 미술
애호가 외에는 가까이 하기에는 알 수 없는 부담과 어려운 문화공간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극 특별 소품전’은 화랑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어 보는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예술의 각 장르가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여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최근의 경향에 비추어
이번 전시는 연극과 미술,그리고 일반 대중이 함께 호흡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21세기는 다원주의의 시대입니다.
특별히 하나의 이념이나 사조에 집중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하나에 천착하는 고집스런 태도보다는 다른 장르에 대해서도 마음의 문을 열고
즐기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그간 큰 교류가 없던 연극인과 미술인을 한 자리에 모아 넓은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는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긍정과 포용이라는 넓은 그릇속에서 예술 장르는 함께 호흡하며, 저마다 창의적 발전의 방향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며, 그 시도에 대한 구체적 고민은 기실 일반 대중인 관람객들의 몫이기도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여유 있게 전시 관람을 즐기시며 연극과 미술의 대화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더욱 풍부한
감동과 고민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가 가 갤 러 리
소품이 갖는 예술적 의미
‘장두이 연극 특별 소품전’의 경우
큐레이터 홍훈표
연극소품과 미술의 장르적 교류
팝아트가 미술사에 남긴 족적으로 대부분 상업을 미술로 끌어들였다는 점을 꼽는다. 그 전까지 경시받던 상업 생산물이나 디자인까지 폭넓게 포용한 것이다. 특히 앤디 워홀은 자신의 작업실을 ‘공장’이라 불렀을 정도다. 이런 식으로 예술의 세계를 확장한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톰 웨셀만 등은 평론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폭넓은 인기를 누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렇게 한 장르가 새로운 장르와의 교류를 시도한다는 것은 언제나 놀랍다. 만약 그 광경을 옆에서 지켜볼 기회가 생긴다면 절로 경이로운 마음이 들 것이다. 퓨전국악이 처음 태동했을 때의 충격이나, 실질적으로 3D영화의 대중적 포문을 연 ‘아바타’가 놀라운 점도 그것이다.
연극인 장두이가 40년 연극 인생을 기념해 ‘연극 특별 소품전’을 개최한다. 국내에선 최초일 뿐더러,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 전시회도 어떤 의미에선 새로운 장르 교류로 바라볼 수 있다. 연극 소품을 희곡과 떨어진 독립 개체로 따로 감상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소품이 갖는 연극적 가치
사실 소품에 대해서는 연극적으로도 깊이 있는 연구가 적다. 영화의 경우 미장센 기법의 활용을 위해서라도 소품과 배경 등은 중요하게 취급되는 반면, 연극은 그렇지가 못했다. 척박한 제작 현실도 이런 상황에 한 몫 할 것이다. 희곡의 성격과 배경에 맞는 정확한 소품이 선택되지 않고, 제작비에 맞춰 그 때 그 때 대충 비슷해 보이는 것들을 가져다 쓰는 일이 많은 상황에서 소품에 대한 진지한 연구를 할 사례도 별로 없고 연구했다고 해도 실질적 의미도 별로 없다.
그러나 기실 소품은 극 중 실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 번 상상해 보자. 정통 사실주의 연극 ‘맥베드’가 공연된다. 배우들의 연기와 의상 등 모든 것이 완벽한데, 소품 디자이너의 실수로 맥베드가 든 칼이 일본도라면?
물론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지만 잠깐의 상상만으로도 어색한 쓴웃음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너무 직설적인 예였지만 진지하게 고민해 보면, 소품의 기능은 명백하다. 직접 연기는 하지 않지만 무대에 어떻게 배치되느냐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와 내용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흔히 사용되는 기법을 예로 들면 붉은 소품은 살인, 하얀 소품은 평화, 검은 소품은 죽음을 상징하는 식의 단순명쾌한 대입이다. 실험극이 아닌 바에야, 살인 장면이 임박했는데 하늘색이나 핑크색 소품이 등장하면 이상할 것이다. 소품의 모양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여왕마녀의 거울이 직사각형이면 어딘가 어색하지 않겠는가? 말하는 거울이라면 동그란 게 왠지 나아 보인다.
소품의 가장 고급스러운 사용례 중 하나는 바로 ‘오델로’ 중 데스데모나의 살해 장면에 등장하는 손수건이다. 오로지 손수건 하나만으로 이뤄지는 살해 장면은 소품의 상징성과 우회적 가치를 명백히 보여주며 이는 소품이 가질 수 있는 예술적 가치의 극대화에 속한다.
교류의 결과를 기대한다
소품의 예술적 가치는 이렇게 발생한다. 극을 끌어가는 힘을 가진 소품은 그 존재 자체로 극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이다. 장두이의 이번 전시는 이런 점에서 연극적으로도 의미 깊다. 만약 해당 연극을 본 적이 있는 관객이라면, 해당 소품을 바라볼 때 극의 내용을 다시 떠올리며 추억아 잠길 것이며, 연극을 본 적이 없는 관객이라도 궁금함이 생긴다면 작품을 상상하게 된다. 이렇게 단기적 예술이었던 연극은 ‘역사적’으로 기억되며 장기적 생명력을 갖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전시가 연극적으로만 의미 깊은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관계자를 제외한 상당수의 관객들은 전시 소품이 나오는 연극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를 감상하는 대다수 분들은 상당한 인상을 갖고 집에 돌아갈 것이라 자신한다. 왜냐하면 이번 전시의 커다란 주제 자체가 ‘소품과 미술의 장르적 교류’이기 때문이다.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새로운 장르적 교류는 경이로움을 던져주는 힘이 있다.
단지 주변 장치에 불과하다고 여겨지던 소품이 그 자체로 미학적 가치를 발휘하며 갤러리에서 당당히 ‘나도 예술이다’라고 외치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인데, 그 울림이 혹시 마음을 파 집고 들어와도 겁먹지 말라. 이번 전시는 그만큼 마음껏 놀라워해도 괜찮은 시도일 것이다.
장두이라는 연극인
세계 무대의 장두이
어릴때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를 듣고 첼로의 저음에 깊은 감동을 받은 일이 있다.
저음이지만 폭이 넓고 깊이가 있으면서도 유연한 느낌은 가슴을 저리게 했다.
장두이란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 고유의 판소리와 서양악기의 첼로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조금은 모순된 얘기 같지만, 애잔하고 시니컬하면서도 웬지 상대를 심연으로 끌어 당기는듯한 묘한 매력이 그의 생김새와는 대조적으로 배어 나왔다.
그런 장두이가 '첼로'라는 작품에 출연했다.
'간통'이란 표제를 붙였던 이 무대에서 그는 겨울남자같은 체취와 묵중한 현의 비장미를 거침없이 드러내 보인다.
-세계 무대의 한국배우
1987년쯤으로 기억된다.
미 국무성초청으로 여러 도시를 돌던 중 뉴욕에서 우연히 장두이를 만났다.
장발을 뒤로 묶고 두루마기 같은 변형 한복에 군화를 신은 그는 베낭(스님용)을 맨 깡총한 차림이었다. 이방인랄까, 에뜨랑제처럼 보였지만 그는 차림을 전혀 의식 않고 싱긋 웃으며 아르바이트 가는 길이라고 했다. 연극하면서 먹고 살기위해 일도 해야 하는 그의 표정은 당당해 보였지만, 멀어져가는 그의 뒷모습은 채플린 영화의 라스트를 보는 것 같아 안쓰러웠는데, 그게 아니었다.
라마마극장 무대에서 본 배우 장두이는 정말 커보였다.
희랍비극 3편을 하루 2편씩 연속 공연하는 '트릴로지'의 한편에 출연한 장두이는 키 크고 눈 푸른 서양배우들 속에서 단연 돋보였고 숙연한 분위기마저 풍겼다.
국제무대에 그들과 어깨를 겨루며 설 수 있는 한국배우는 몇이나 될까.
자기역할에 몰입한 장두이의 진지한 자세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반가움을 넘어 뿌듯한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토탈연기자 장두이
장두이는 토탈연극을 추구하는 놀라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칭하고 싶다.
가장 토속적인 한국인인 그는 1978년 뉴욕으로 진출, 세계 연극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독일과 프랑스의 각종 워크숍에 참가하여 작업을 펼치던 그는 파리에서 피터 브룩을 만나 '진정한 연극인의 자세'를 배운다.
그에게 진짜 행운이 돌아온건 83년 12월. 세계적인 연출가 그로토우스키와의 해후다. 폴란드출신의 그로토우스키는 토틀디어터(총체연극)의 제창자. 그의 오디션에 합격한 장씨는 4년 반 동안 함께 작업하고 공연하면서 독특한 신체훈련과 고도의 정신적 경지를 지향하는 연극의식을 습득한다.
이후 장씨는 재미 무용가 아이리스박과 '알 댄스디어터'(Al Dance Theater Sounds)를 창단하고, '뉴욕뉴욕 코리안 아메리칸 블루스', '레드 스노우'등 수 십 편의 연극과 무용을 구미에서 공연하여 주목을 모은다.
장두이는 그래서 호칭이 많다. 배우가 본업인가하면 동서문화를 접목하는 연출에 일가견이 있고, 자신의 체험을 희곡 또는 시, 소설로 발표해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운동경기에서 전천후 선수를 올라운드플레이어라고 하듯, 장두이야말로 전천후 문화인이다.
미국 생활에서 그의 작업을 관통시킨 주제는 '전통의 우주화'였다.
우주적인 감각으로 전통을 재창조해야만 세계 속에 자기 존재를 내세울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철저한 프로근성
장두이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사치성 유학파하고는 거리가 멀다. 그는 연극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접시 닦는 일등 밑바닥 인생도 체험했다. 아무리 지식이 많다고 해도 그것이 체험을 바탕으로 한 행동과 병행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
연극이 예술이 되기 위해서는 연기자가 신 앞에서는 진정한 자세가 요구되고,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게 철저한 제작정신이 필요하다고 그는 믿고 있다.
프로정신과 프로근성, 장두이는 그런 게 무장되어 있는 배우다.
-장두이의 귀향
요즘은 국제화 세계화라는 말이 유행한다. 그렇다면 연극에서의 국제화는 무엇인가.
우선 안목을 넓히기 위해서는 연극의 큰 고장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
뉴욕 같은 문화의 중심지에서 몸으로 부딪쳐 연극을 체험하고 이론으로 무장을 한 후 현지 무대에 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니면 동양인끼리 또는 동서양인을 합친 극단을 만들어 세계 무대를 파고드는 방안도 있다.
어쨌든 이런 큰 무대에서 훈련받고 작업에 참여하는 한국인이 많아야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체험과 에너지를 한국으로 가져 올 때, 어딘가 침잠되고 왜곡된 한국연극에 자극을 주고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된다.
그런 점에서 장두이의 귀향은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
귀향, 어딘가 제자리를 찾은 듯한 푸근함이 느껴지고, 혈류가 흐르는 단어다.
언젠가 장두이는 말했다.
"내가 마지막 설 무대는 한국"이라고.......
세계로 진출해 국제 무대의 일원으로 활약하던 장두이. 그가 다시 돌아와 한국인이기를 고집하는 이번 무대에선 왠지 김치나 된장찌개 같은 냄새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장두이의 기질을 언젠가 국제영화제에 내놓을 한국의 소리꾼 영화에 활용하고 싶은 게 필자의 오랜 소망이다.
1994년 7월 20일
정중헌 조선일보 문화부장
‘고갈’을 모르는 에너지의 소유자, 연극배우 장두이
누가 그를 오십대 중반의 연극인이라 하겠는가.
온몸에서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와 끼가 철철 넘치는 우리들의 영원한 연극인 장두이.
무더위 속에서 장두이가 사는 구기동의 빌라를 찾아가는 날, 빌라 입구에서는 무성한 숲속의 짙은 매미울음소리가 나의 귓전을 따갑도록 울려 퍼졌다.
꾸밈이 없는 빌라 거실에서의 2시간여의 인터뷰.
늦은 결혼으로 인해 막내 딸의 장난감이 어지럽게 널브러진 거실.
그는 시종일관 진지하고 솔직담백하게 얘기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세계를 매주 밟듯 여행을 다닌 장두이.
그처럼 40여 년, 연기자라는 구도자의 길과 같은 길을 걸으면서 전 세계를 구석구석 다녀본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이집트에서 수단 남부까지 아프리카에서부터 동남아시아, 이태리, 불란서, 영국 독일까지의 유럽대륙, 멕시코에서 페루까지의 남아메리카. 캐나다에서 미국까지 북미, 러시아, 중국, 예루살렘, 예멘의 중동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경전에 “인생의 반은 여행을 하고 나머지 반은 책을 써라”
다 낡은 헝겊으로 얼기설기 얽은 배낭을 메고 로마기차역에서 몇날며칠을 지새우던 이야기, 이태리 제노바 역에서 꼬박 밤을 새우던 일, 페루 해발 6000미터 고봉에서 무수한 별들을 헤며 울던 이방인의 외로움.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세계 최고의 예술가에서부터 걸인, 정신이상자, 아름다운 이국여인과의 하룻밤 풋사랑. 여행 중에 느끼고 사색했던 추억은 한없이 많았다.
1970년 대학을 다니면서부터 그는 연극무대에 섰다. 고대 극회에서 ‘대머리 여가수’를 비롯 지금까지 220여 편의 연극무대에 섰고, 영화는 76년도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에서 출연하면서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TV에도 지금까지 꾸준히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장두이에게 붙는 수식어는 너무나 많다.
약관 27세 때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연극 활동을 하다가,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였고, 95년 귀국해서는 연극 무대와 영화촬영현장, 마당극 공연장에서 그는 개성 있는 연기와 치열한 예술혼으로 삶의 노래를 부르는 연극인이었다.
문화 게릴러. 그에게는 연극배우, 작가, 무용가, 연출가 등 수식어가 넘친다. 이국적으로 생긴 이목구비, 콧수염, 꽁지머리의 대명사로 불리지 않았던가.
현재 대망의 앞날을 설계하는 장두이, 그에게서 미지의 용솟음치는 활력이 아직도 끔틀이고 있음을 느낀다.
이번 9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학로 인켈아트에서 카프카 원작의 ‘돌아온 빨간 피터'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월간 사람이 있는 풍경>의 독자들에게 얼굴도 비칠 것이다.
인도를 네 차례나 다녀온 그는, 지금도 아침에 필력을 과시하며 부지런히 글을 쓴다. 연극과 글을 통해 독자와 교감하고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05년 7월 25일
김미루 사람이 있는 풍경 편집인
■ 연극인 장두이 프로필
고려대학 국문학 학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 재학중 도미.
뉴욕 시립대학교 브루클린대학 대학원 연극학 석사 과정 수료
인덕대학 방송연예학과 부교수
대경대학 연극영화학과 조교수
(현) 서울 종합예술학교 연기 예술학부 전임 교수
제 31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남자연기상
제 24회 한국 희곡문학상 대상
뉴욕 드라마클럽 특별상
미국 소수민족 아시아 예술인상
제 4회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상 등 수상
첼로, 뮤지컬 고래사냥, 마당놀이 옹고집전, 햄릿, 세종 32년, 춘향아 좋을 씨고, 악극 이수일과 심순애, 댄스컬 성공을 넘어, 심청의 노래, 흥부야 청산가자, 통일 익스프레스, 러빙유, 국악 뮤지컬 흐르는 강물처럼, 뮤지컬 칸타타 춤추는 파도, 황금연못, 일인극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 영웅을 생각하며, 사랑을 주세요, 물속의 집, 아버지가 사라졌다, Tirai, The Tibetan Book of The Dead, Strangers, Agamemnon, Three Sisters, Summer Face Women, Medea, Trojan Women, Oh Jerusalem, Barnum's Last Life, Korean Shaman Chant, Moses Mask, Liturgy, Red Snow, Camino Real, The Fallen Angel, Moses & Wandering Dervish 외 220여 편 국내외 작품 출연 및 연출
연극인_장두이 교수
Du-Yee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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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011-9944-3445 (cell phone) email: du-yee@hanmail.net
* height: 5' 7'' / weight: 130 lbs / hair: dark brown / eyes: dark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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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
Macbeth Macbeth National Theater in KOREA
A Midsummer Night's Dream Puck National Theater in KOREA
Faust Mephistopheles Arko Theater in KOREA
Hamlet Claudius Arko Theater in KOREA
Hunting for Whale(Musical) Boss Opera House in KOREA
A Burning Fire(Musical) Him Arko Theater in KOREA
The Fragments of Greek Trilogy(Musical Cantata) Achilles/Agamemnon
LaMama/Dir. Andrei Serban
The Objective Drama Practitioner California/Dir. Jersey Grotowski
Oh, Jerusalem(Musical) A Tourist Jerusalem/Dir. Elizabeth Swados
The Camino Real Hunchback Mummer Gershwin/Dir. Bernard Barrow
Tibetan Book of the Dead A Dead Person LaMama/Dir. Banipal Babilla
Three Sisters Ferapont Pan-Asian Rep/Dir. Margaret Booker
Moses & Wandering Dervish Dervish Austin Theater/Dir. Mohammad Ghaffari A Waiting for Godot Estragon Theater for the New City/Dir. Iris Park
The Summer Face Woman Kris LaMama/Dir. Dave Hunsaker
Barnum's Last Life Wing Fat LaMama/Dir. Paul Lazarus
The Fallen Angel Fallen Angel Pan-Asian Rep/Dir. Ping Chong
Strangers(Musical) A Stranger Shalico/Dir. Leonard Shapiro
No Where Station Master UBU Rep. Theater/Dir. Francoise Kourilsky
The King's 12 Moon(Operetta) Harlequin The Magic Circle Rep./Dir. Jane Lind
Mahabharata Boy Peter Brook Com/Dir. Peter Brook
Film:
Fire GapDol Hapdong Film Ltd
Gambo Gambo Hapdong Film Ltd
Where are you going to meet? Lover Daeyoung Film Company
Mascara Boss Yul Film Company
Prisoner's World Cup Game Kaeshimtong Shinsine Film company
A Renal House in Heaven Hong Cinevision Ltd
Chun Sa Dreaming Minister Jini Power Picture
Circle Palm Reader Mega Film
Rob Love General ParkChulSoo Film
Family Business Grocery Man Tri-Star Pictures
Television:
The Guiding Light Bartender CBS-TV(U.S.A)
Law & Order Prisoner Universal TV(U.S.A)
America's Most Wanted Wah FOX-TV(U.S.A)
Our Town Mystery Reporter SBS-TV, KOREA
One Thousand Night's Tales Doctor SBS-TV, KOREA
Rumor & Truth M.C SBS-TV, KOREA
Drama Self-Crying Drum(Ja Myung Go) Do Chal(General) SBS-TV
Dance:
Bandana Woman Company Principal St. Mark's Church
Koo Dance Principal DIA Art Foundation
Lo Lan Dance Company Principal Marymount Manhattan Theater
Sook Ja Kim Classical Dance Company Principal National Theater KOREA
Training:
Acting - Special Workshops for Mahabharata with Peter Brook (in Paris)
The Objective Drama with Jerzy Grotowski (Mexico, Italy, California)
Brooklyn College Acting Major (Graduate Drama Program)
H.B Studio with Uta Hagen
Lee Strasberg School in New York
Dance - Merce Cunningham Dance School
Seoul College of Arts Dance Dept.
Special Skills:
Classical Korean Dance...... Modern Dance...... Soccer...... Martial Arts(Tae Kwon Do)
Languages (Korean, English).......
Awards :
OBIE Special Prize - 1979 (Tirai at La Mama)
Baek-Sang Best Actor - 1995
24th Best Drama Award in Korea - 2006
장두이_연극소품목록 [비매품]
*전신 해골
년도 : 2003년 - 현재
극장 : 대학로 알과 핵 소극장 등
설명 : 카프카 원작의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를 전면 개작하여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로 공연한 이래 제 1회 뉴욕 대한민국 연극제, 대구 분도 극장 개관 기념 초청작, 거창 국제 연극제, 공주 일인극 축제, 남양주 세계 공연 예술축제, 포항 바다 축제, 청주 3인3색 연극제 등에서 지금까지 공연되고 있다. 일인 음악극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엔 각종의 악기와 소품들이 또한 하나의 볼거리였다.
*해골
연도 : 1987년
극장 : 뉴욕 라마마 극장
해설 : 장두이가 주연을 맡았던 ‘Summer Face Woman’에 등장한다. 알래스카 인디언들의 애환을 담은 작품으로 할로윈 가면 제작가로 유명한 Ralph Lee가 제작했다.
*아프리카 해안 지방의 악기
년도 : 2008년
극장 : 대학로 알과 핵 소극장 등
설명 : 극단 여인극장의 '아버지가 사라졌다'(2008년)에 사용됨. 장두이는 2003년도에도 정미소 극장에서 위 작품을 연극으로 연출한 바 있는데, 이를 뮤지컬로 각색하여 다시 공연했다. 위 소품은 이전까지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독특한 모양새가 눈길을 끈다. 페루 출신 디자이너가 칼루소가 제작한 창작 악기. 장두이는 특히 악기가 등장하는 연극에 많이 출연과 연출을 해온 바 있다. 그가 소장한 악기만 해도 60여개가 넘는다.
*Clown 신발
년도 : 1980년
극장 : Lamama 극장
설명 : 장두이 주연의 'Barnum's Last Life' 공연 때 태국 출신 쌍둥이 광대역으로 신었던 신발.
*페띠뜨 하프
년도 : 2008년
극장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설명 : 장두이 각색-연출, 박정자 주연의 뮤지컬 '19&80'(2008년)에 쓰였던 장식 소품. 장두이는 2003년에 정극으로 '19&80'(원제; Harold & Maude)을 또한 연출한 바 있다. 페루 출신의 아티스트 칼루소가 제작한 소품.
*목걸이
년도 : 1992년 등
극장 : Washington Square 극장
설명 : 장두이가 출연한 영화 '마스카라'(1995년)와 뉴욕에서 공연한 연극 'Strangers'(1992년)에 쓰인 소품들. 장두이는 이러한 목걸이만 70여개가 넘는다.
*돛단배
년도 : 1986년
극장 : 이태리 스폴레토 극장
장소 : Andrei Serban 연출 장두이 주연의 'Medea'(1986년)에 나왔던 미니 배 모형.
*우산
년도 : 2008년
극장 : 이화여대 백주년 기념관 등
설명 : 장두이 작-연출 '영웅을 생각하며'(호암의 혼)와 댄스컬 '성공을 넘 어' 작품에 종종 등장한 우산. 특히 우산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장두이는 2005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고 2006년에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 장두이 작-연출의 '당나귀 그림자 재판' 연극에 무려 30개의 우산이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피리들
년도 : 1987년
극장 : Wonder Space 극장
설명 : 장두이 주연의 뉴욕 공연작 'No Where'에서 간이역사에서 연주했던 Bamboo Flute들. 일본계 미국인 작곡가 Genji Ito가 당시 이 플루트를 주었고, 음악을 가르치기도 했다.
*종
년도 : 2006년
극장 : 홍대 포스트극장
설명 : 장두이 연출의 '춤추는 파도'에 나왔던 종. 장두이에게 종은 하나의 영혼을 치유하는 명상의 음악이다.
*천사 헤드
년도 : 1989년
극장 : 46 Playhouse
설명 : 장두이가 뉴욕 46 Play House 극장에서 천사역으로 출연한 'The Fallen Angel'에서 사용한 소품.
*목가면
연도 : 1982년
장소 : 뉴욕 라마마 극장
해설 : 장두이 작-연출, 주연으로 공연된 "Red Snow'에 등장했다. 여자의 전생과 현생을 다룬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가면은 각각 남과 여를 상징하고 있는데, 디자이너 Gabriel Berry의 작품이다. 한편, 이 가면은 2009년 작 등대(극단 뿌리, 대학로예술극장)에도 등장한 바 있다.
*목가면
년도 : 1986년
극장 : 이태리 시실리 극장
설명 : 장두이가 뉴욕에서 타이틀 롤인 아가멤논 장군 역을 맡았던 고대 그리스 연극 'Agamemnon'에 쓰인 가면. 장두이는 또한 많은 가면이 나오는 작품에 출연했는데, 이러한 가면만 40여개가 있다. 그에게 가면은 연기의 출발이다.
*물동이
년도 : 2007년
극장 : 블랙박스 디어터
해설 : 극단 뿌리 30주년 기념으로 공연된 ‘물속의 집’은 유진오닐의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를 김도훈 연출가와 장성희 작가를 통해 한국적인 연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장두이는 아들 역으로 출연했다. 위 소품은 극 중 물동이로 쓰였다.
*목상
연도 : 2009년
극장 : 대학로예술극장
해설 : 장두이가 박일우 역으로 열연한 ‘등대’라는 작품에 어머니의 상징으로 사용된 공예가 김재환의 소품이다. 무대 가운데에 자리 잡아 지속적으로 관객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다. 외딴 섬에서 수십 년간 홀로 등대지기를 해온 인물의 고독한 심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티베트 나팔
연도 : 2003년 등
극장 : 대학로 알과 핵 소극장 등
해설 : 장두이 1인극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에 등장한 나팔. 티베트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티베트 사원에서 주로 사용한다.
*촛대
년도 : 1990년 등
극장 : Cash Performance Space
설명 : 뉴욕에서 장두이 연출의 자선연극 '136개의 풍경이 있는 대화 '(1990년/Cash Performance Space)와 '오소서 구하소서'(1982년, 84년/Cash Performance Space)에 쓰인 촛대들.
*트럼펫
년도 : 1982년
극장 : 뉴욕 거쉰 극장
설명 : 장두이가 테네시 윌리암즈 작 'Camino Real'에서 꼽추 역으로 등장해서 불었던 고대 유럽의 트럼펫.
*남미 악기들
년도 : 1983년 등
극장 : 캘리포니아 Irvine Barn 극장
설명 : 장두이가 1983년에서 87년까지 4년 반 동안 그로토우스키(Jerzy Grotowski)와 캘리포니아, 이태리, 멕시코 등지에서 연극 작업과 공연 때 썼던 악기들. 장두이는 그로토우스키를 통해 연극에 開眼(개안)했다고 이야기 한다.
*안경들
년도 : 2008년
극장 : 이화여대 백주년 기념관
설명 : 현대 정주영 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장두이 작-연출의 댄스컬 '성공을 넘어'에 연기자들이 썼던 안경들. 안경 또한 장두이의 흥미로운 소품으로서 약 40여개를 소장하고 있다.
*모자들
설명 : 장두이가 출연한 영화와 연극에 쓰였던 모자들. 장두이는 모자들 역시 50여 종류를 가지고 있다.
*물동이
년도 : 1983
장소 : 뉴욕 라마마 아넥스 극장
해설 : ‘The Tibetan Book of The Dead(티베트 사자의 서)에 나온 소품. 본래 ‘티베트 사자의 서’는 8세기 티베트불교의 대가 파드마삼바바가 쓴 108개의 경전 중 하나이다. 사후세계를 경험한 후 환생한 라마승들의 증언에 근거하여 사후의 영혼이 겪게 되는 여러 현상을 설명하고 해탈에 이르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를 장 끌로드 반 이태리(Jean Claude Van Itallie) 라는 작가가 각색하여 무대예술로 승화시킨 동명의 연극에 장두이가 주연인 '사자'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담뱃대
년도 : 2004년 등
극장 : 인켈 아트홀 및 포천 예술의 전당
설명 : 장두이가 주연한 '배비짱'에서 배비짱으로 출연할 때 피웠던 곰방대와 장두이 작-연출-주연의 경기민요 소리극 '영평팔경가'(2006년)에서 여행자 아버지 역으로 출연할 때 피웠던 파이프.
*망원경
년도 : 2006년
극장 : 대학로극장 등
설명 : 장두이 연출, 주연의 '황금연못'(2006년)과 국악 뮤지컬 '흐르는 강물처럼'(2007년)에 사용했던 소품.
*시타르
연도 : 1979년
극장 : 라마마 아넥스
해설 : 작품 ‘Tirai’에 등장한 악기. Tirai는 뮤지컬 ‘라이온킹’과 영화 'Frida'를 연출한 것으로 잘 알려진 Julie Taymor의 1979년 작이다. 장두이는 여기에서 직접 위 시타르를 사용했다. 해당 작품은 그 해 OBIE 연극상을 수상했다.
*해바라기 & 달님
년도 : 2007년
극장 : 홍대 포스트극장
설명 : 장두이 작-연출의 남북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뤘던 연극 '통일 익스프레스 러빙유'에 쓰였던 무대 미술가 이상수씨의 소품. 장두이는 1970년 첫 연극에 출연한 이래 지금까지만 40년 동안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남미 등에서 22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해 왔다. 특히 현대 세계 연극사에 거론되는 연극인들인 Peter Brook, Jerzy Grotowsk, Andei Serban, Elizabeth Swados, Mohammad Ghaffari, Ping Chong, Robert Wilson, Jean-Claude Van Itallie 등과 작업을 했으며, 뉴욕 타임즈, 빌리지 보이스, 뉴욕 포스트, 댄스 매거진, 드라마 리뷰 외에 ZBIGNIEW OSINSKI 가 쓴 'Grotowski and His Laboratory'란 책과 THOMAS RICHARD가 저술한 'At Work With GROTOWSKI on physical actions' 등에 소상히 언급되어 있다.
*스카프
년도 : 1996년 등
극장 :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극장
설명 : 장두이가 주연한 뮤지컬 '고래사냥'(1996년)과 '맨하탄 일번지 '(1997년), '천상 시인의 노래'(1998년)에 사용했던 소품들.
*넥타이
년도 : 1992년
극장 : Washington Square 극장/호암 아트홀
설명 : 뉴욕에서 장두이가 출연한 이라크 반전 연극 'Moses Mask'에서 사용했던 넥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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