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 원서접수 결과 CHA의과학대가 전체 경쟁률에서 최고 높게 나타났다.
24일 메디파나뉴스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2015학년도 약학대학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6.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원서접수 경쟁률은 미발표된 서울대 약대 경쟁률을 제외한 34개 대학의 원서접수 결과가 포함됐다.
대학별로 CHA의과학대가 총 47명 모집에 799명이 몰려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CHA의과학대는 일반전형에서도 26명 모집에 701명이 지원하며 26.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형별 접수결과를 보더라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에 따라 CHA의과학대는 최근 4년간 약대입시에서 경쟁률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입시전문 교육기관에서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1단계 전형에서 PEET 성적을 평균 50~60% 반영하는 타 대학과 달리 CHA의과학대가 PEET 성적을 포함한 서류평가 80%와 영어성적 20%로 1단계 전형을 진행하고 있어 PEET 성적이 중하위권인 수험생들의 지원이 집중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인제대가 12.15대 1, 고려대가 11.29대 1, 삼육대가 11.10대 1, 연세대가 10.34대 1, 경희대가 10.3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원광대 9.58대 1, 우석대 8.60대 1, 가천대 8.53대 1, 대구가톨릭대 8.45대 1, 단국대 7.77대 1, 계명대 7.41대 1, 경상대 7.12대 1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동국대(3.83대 1), 부산대(3.22대 1), 한양대(3.19대 1), 중앙대(2.77대 1), 성균관대(2.40대 1)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138명의 가장 많은 정원을 모집하는 이화여대는 847명이 몰리며 가장 많은 지원자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서접수 이후 각 대학은 12월 중순 이후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후 1월 초 면접을 실시, 1월 중순경부터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