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문제점을 분석해보자 by 데이터 -1-

[알렉섭게지기]

아오 1시간에 걸쳐 쓴 글이 날아갔네요.... 왜 이번따라 자동 저장이 안되었는지.. 급하게 올리고 나가려다 망.... 다시 후딱 써봅니다..

오늘 패배로 인해 레이커스는 2승 5패로 서부 공동 11위에 있습니다.

옆동네를 비롯해서 레이커스의 문제는 제임스다, 팀 3점 슈터들의 문제다, 조직력의 문제다 등등 별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내일에 걸쳐 스탯을 기초로 하나씩 짚어보고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서 올립니다.

7경기 밖에 안되기 때문에 스탯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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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팀 3점슛에 대한 문제

레이커스는 팀 3점슛 33.0%로 리그 2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리그 평균은 35.5% 입니다.

3점 시도 갯수는 32.0개로 리그 평균 31.8% 보다 아주 살짝 높은 리그 17위 수준입니다.

리그 평균 정도 던지고 있는데 성공률은 리그 평균에 좀 못 미치고 있는 수준입니다.

이제 팀원들의 3점슛을 봅시다.

팀 3점 슛을 보면 크게 경기당 5개 이상 던져주는 부류와 경기당 2~3개씩 던져주는 부류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팀에서 가장 많은 갯수를 던지고 있는 제임스와 쿠즈마 입니다.

팀의 기둥 제임스는 경기당 5.9개를 던져서 24.4%의 성공률이고, 쿠즈마는 경기당 6.4개를 던져서 28.9%의 성공율입니다.

둘 다 커리어 로우입니다.. 작년까지 경기당 5.0개를 던져서 36.7%로 넣어주던 제임스이고, 작년 쿠즈마는 경기당 5.6개를 던져서 36.6%로 넣어주었었습니다.

물론 둘 다 팀내에서 컨테스트 샷이 그나마 많은 선수들이라 그럴 수 있겠지만... 일시적 상황이라 보고 싶습니다 ㅠㅜ

팀에서 가장 많이 던지는 두 선수가 이정도면 안되죠.. 둘다 제 폼을 찾아갈거라 믿습니다.

그 다음 하트와 론조 볼 입니다.

하트는 경기당 5.6개를 던져서 41.0%로 최상위권 슈터입니다.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깔게 없습니다.

볼은 경기당 5.1개를 던져서 36.1%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리그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고, 작년 30.5% 보다 나아졌습니다.

슛폼이 어떻다 에어볼이 자꾸 나온다 하지만, 실 데이터는 괜찮은 수준입니다.(아직까진 3점으로 볼을 까진 맙시다...)

잉그램은 경기당 3.3개를 던져서 30.0%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작년 39% 성공율에 비하면 아쉽긴 하지만, 아직 3경기 밖에 안뛰었기 때문에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스티븐슨은 경기당 2.7개를 던져서 42.1%의 성공율입니다.

경기당 3점 성공 갯수는 커리어 하이 수준이고, 성공율도 커리어 하이 2번째 입니다.

3점으로는 더 바랄게 없고, 지금처럼만 계속 해줬으면 좋겠네요.

팀 최강 슈터(?!?!?) 론도 입니다.

경기당 2.5개를 던져서 50.0%의 성공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도 갯수는 커리어 2번째, 성공율은 커리어 하이입니다.(그동안 커리어 하이가 37.6%)

참 아이러니 합니다. 오늘만 해도 클러치 상황에서 자신있게 못올라가고 패스하는 모습에 탄식을 했는데 말이죠..

뭐 론도야 와이드 오픈 아니면 안던지는 모습이니... 3점으로 이 이상 바랄게 있나 싶습니다.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단순 3점으로는 까지 말기로 해요...

안타까운 KCP는 경기당 2.4개를 시도해서 23.5%에 그치고 있습니다.

작년 경기당 5.6개를 던져서 38.3%로 넣어주며 팀 양궁부대에 선봉에서 뛰어주던 선수가 이렇게 됐네요 ㅠㅠ

성공 갯수, 확률 전부 커리어 로우입니다...

본인의 폼이 좀 떨어져 보이는데, 또 수비하는 걸 보면 잘해주고 있고.. 어서 제 폼을 찾아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외 기대 받던 스비는 경기당 1.3개를 던져서 20.0%에 그치고 있고 출전시간도 평균 13.3분으로 아쉬운 수준입니다.

총 2번을 던져서 1개를 넣은 맥기가 마지막을 자리하고 있네요.

◎ 저의 생각

 팀 3점이 좀 아쉬운 수준으로 문제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크리티컬한 문제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팀 주포인 쿠즈마, 제임스가 제 폼을 찾을거라 믿고, 전문 슈터 KCP까지 제 폼을 찾으면 최소한 리그 평균은 되지 않을 까 합니다.

 오히려 제가 주목하고 싶은건 상대 팀 3점 허용율 입니다. 무려 37.4%로 리그 평균 35.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리그에서 8번째로 확률 높게 얻어맞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상대 팀 3점 시도갯수가 29.4개로 리그 평균 31.8개보다 낮은 리그 23위 수준이라는 거죠. 3점을 잘 안주는 수비를 하고 있긴 한데, 줄때는 수비 조직력 문제로 오픈 3점을 많이 내주던 이번 시즌 모습을 설명해주는 데이터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팀 3점은 더 좋아질 데이터가 남아있고, 우려하던 선수들은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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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스카티]

피스톤즈 루키시절부터 KCP수비에 반해서 좋아하는데 프리시즌 마지막쯤부터 오른쪽무릎 통증이있다는데 이후 자신감을 잃은거같네요..
슛시도자체도 작고 성공률도 떨어지고...
좋아지겠죠..

[One & Only]

공격보다 문제는 수비 그리고 로테이션 운용같아요. 시너지가 나는 조합을 짜내야되는데 지금 그게 전혀 안되고 있고 로스터 운용이 너무 들쑥날쑥입니다. 그리고 느낌상으로 4쿼터 박빙되면 무조건 실점하는 기분인데 수비력 끌어올리지 못하면 잘 따라가다가 3점 무더기 맞고 무너지거나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이기는 경기가 쭉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ㅎㅎ

[FOR_THE_WIN]

저도 이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로스터 운영이 안돼요..

[[LAL]블랙맘바]

전 캐치앤슛터가 필요해보여요. 잉그램 쿠즈마 다 훌륭한 자원이지만 일단 공을 잡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레이커스같이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는 팀에겐 간결한 패스이후에 나오는 캐치앤슛이 좀더 있어야 할것같아요.

[알렉섭게지기]

근데 경기 다 봐오셨으면 아실텐데 제임스 빼고는 대부분 캐치 앤 슛 아니였나요?

[[LAL]블랙맘바]

캐치앤슛이 아예 없었다는건 아니에요 있었지만 그것보단 베이스라인컷인이나 페인트존 득점이 많았던것같아요 제가 말한 캐치앤슛은 3점 말한거였어요 스크린이용해서 타고 돌아나와서 잡고 던지는 패턴이요. 프리시즌 때 10번 달고있는 선수 슛연습 봤을땐 기대가 컸는데 아직까지 오픈때 시원하게 꽂는걸 못봐서 아쉽더라구요. 리그가 많이 남았지만 얼리오펜스 상황에서 나오는 3점 폭발하는 경기도 보고싶네요

[알렉섭게지기]

제가 말한 것도 3점 캐치앤슛을 말씀드린 건데...
제임스나 언급하신 잉그램/쿠즈마를 제외한 선수들은 대부분 캐치앤슛 3점으로 던진다고 봐왔거든요.
그리고 세선수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준수한 3점슛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구요

[[LAL]블랙맘바]

작년과 비교하면 나아졌고 수치만 보면 좋아보이지만 실제 경기 특히 승부처에서는 3점이 거의 침묵하더라구요 렌스가 요즘 물이올랐지만 승부처에서 이기려면 지금보다 3점이 좀더 터져서야 된다고 생각해요 닉영 얘기가 나오던데 레이커스에서 했던 역할 보면 좋은 조각 같아요

[Truth Hurts]

잘 보았습니다.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랄팬호수인]

르브론이 공잡고 하프코트넘어오는경우가 너무많아요...ㅠㅠㅠㅠ진짜 볼,론도랑 안맞는그림인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