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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5일 수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의 새로운 방역 지침이 오늘 발표됩니다. 해제 시점은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20일이 유력하지만, 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미군 무인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닿아 있는 흑해의 상공에서 충돌해 미군 무인기가 추락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미 우크라이나를 두고 사실상 대리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군 유럽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의) SU-27기 2대가 흑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운항 중이던 미 공군의 정보감시정찰(ISR) 무인기 MQ-9을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SU-27은 러시아 공군에서 운영하는 주력 전투기 기종 중 하나이며, '리퍼'라는 이름이 붙은 MQ-9은 정찰과 공격이 둘 다 가능한 무인기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에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올해 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조기 방한 검토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16∼17일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 외교'를 재개해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16일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셔틀 외교 재개를 확인할 방침으로 셔틀 외교는 2004년 양국 정상이 1년에 한 차례 상대국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시작됐다가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셔틀 외교가 재개되면 약 12년 만이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또 일본 정·재계 인사들 및 일본 대학생들과도 두루 접촉할 예정이며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첫 일정은 오찬을 겸한 동포간담회을 가진 뒤, 곧바로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의 공식일정이 이어집니다. 두 정상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의 이행을 포함한 관계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동시에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 정책적 장벽을 해소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단체장들도 동행합니다. 양국 기업인 단체들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는데, 경제관계 개선 방안과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제 개편안'의 보완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무리한 장시간 노동을 가능하게 하는 개편안이란 비판이 청년층,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쏟아지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충분한 여론 수렴을 지시한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대외적으로는 '원안 보완'에 방점을 찍으면서도, 상황에 따라선 '전면 재검토' 가능성도 닫지 않는 모습입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6일 일주일 최대 근로 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현행 '주 52시간제'를 필요시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개편안을 확정하고,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고용 증가 효과는 없고 경영 성과만 악화시킨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주 52시간 근무제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주 52시간 도입 취지와 다르게 고용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경연은 이중차분법을 사용해 주 52시간제의 영향을 실증 분석했습니다. 이중차분법은 제도·정책 변화 시기를 전후로 적용을 받는 집단(실험집단)과 적용을 받지 않는 집단(통제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는 분석 방식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저의 물가 압력은 오히려 약간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0%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 1월(6.4%)보다 오름폭을 줄여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은행주들이 급반등하고 2월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상승했습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26포인트(1.06%) 오른 32,155.4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80포인트(1.68%) 상승한 3,920.5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9.31포인트(2.14%) 뛴 11,428.1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전체 은행 시스템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 투자자서비스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미국의 잇단 중소 지역은행 붕괴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SVB와 실버게이트 은행, 시그니처은행에서 벌어진 예금 인출 사태와 이들 은행의 파산에 따라 (미국 은행들의)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훈련에는 군부대 관하 제11화력습격중대가 참가했다"며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중등 사거리 체제로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섬 피도를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전후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 훈련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연합훈련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만약 그것이 연합훈련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자유의 방패 훈련은 어제 시작해 향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과 연합 훈련에서 어떤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2발을 발사한 전후로 미국의 최신 정찰기들이 잇따라 동해와 서해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항공기 추적 서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8시 무렵 미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이 동해에 출동했습니다. 코브라볼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동해로 비행하는 항적을 노출한 시간대에 북한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이 정찰기는 북한 미사일의 비행 궤적과 탄착 지점 등을 포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미 공군의 RC-135U 컴뱃센트 정찰기도 남한을 동서와 남북으로 가로질러 서행 상공에서 장시간 비행하면서 오후까지 감시활동을 폈는데 미국 공군이 2대만 보유한 컴뱃센트는 적 레이더 전파를 잡아낸 뒤 적의 방공망을 분석합니다. 미사일 기지에서 발신하는 전자파를 수집하는 임무도 수행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사태와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사망 사건 이후 격화하는 당 내홍을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내부 소통을 강화해 비명(비이재명)계를 설득하는 한편 민생 문제를 앞세워 대정부 투쟁을 강화하는 것으로 리더십 위기를 수습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당원들을 향해 "우리 안의 동지에 대한 증오심을 최소화하고, 그 총구를 밖으로 향하게 해야 한다"며 '내부 공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체포동의안 대거 이탈표 사태 등을 계기로 비명(비이재명)계를 겨냥한 일부 강성 지지층의 비난 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잇따른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이들을 만나 만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씨가 "번 돈의 절반은 이재명을 위해 쓰겠다"고 하는 김만배씨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대장동 사업 지분의 절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 몫이었다는 기존 주장과 맥락은 같지만, 구체적인 증언 내용이 다소 달라지면서 진술 신빙성을 두고 법정에서 공방이 일었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김씨의 변호인이 "유동규 진술 달라졌다고 지적하자 유동규는 양심의 가책에 사실대로 자백한 것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오늘 취임 인사차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납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 회의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합니다. 지난 8일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지 일주일만으로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 등 주요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찾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가덕도신공항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일정에 맞춰 2029년 12월 조기 개항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내년말 공사에 착수해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공사 기간 단축을 통한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어린이 통학 차량과 시내버스·화물차에 부착하는 운행기록장치를 타워크레인에도 의무적으로 달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고의로 작업 속도를 늦추는 등 태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조종사들이 정부의 월례비 근절 정책에 반발해 초과 근무와 위험 작업 거부를 선언하자 정부가 점차 대응 강도를 높여가는 모습입니다.
서울시내 건설 현장에서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직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직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 건설지부 서남지대장 우모 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우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른 노조 간부 2명의 영장은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에 비춰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습니다.
노동 당국이 거듭된 요구에도 재정에 관한 보고를 하지 않은 노동조합 86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13일까지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조합원 수 1천명 이상의 노조가 86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노동부는 15일부터 노조법 위반으로 86곳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달 1일 조합원 수 1천명 이상의 단위노조와 연합단체 319곳에 서류 비치·보존 의무 이행 여부를 보고하도록 요구한 바 있습니다.
경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우선 보행자의 도로 횡단 가능성이 작거나 교량이나 터널 등 보행자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서는 도심 주행속도 제한을 시속 50㎞에서 6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48억3천만원으로 일반 국민의 10배가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실련이 발표한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37명의 재산신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재산은 48억3천만원으로 일반 국민 가구(4억6천만원)의 10.5배에 달했습니다.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446억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254억7천만원),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124억2천만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75억3천만원), 주진우 법률비서관(72억7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순자산이 32억8천만원을 넘으면 국내 순자산 상위 1%에 속하는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가구의 자산 중 80% 이상은 부동산이었으며, 주식 등 직접 투자 비율이 전체 가구 평균의 2배가 넘었습니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기준 상위 1% 가구의 기준선은 32억7천920만원이었다.2021년(29억원)과 비교하면 순자산 상위 1%의 기준선은 3억7천920만원 올라갔습니다. 지난해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평균 자산은 53억6천882만원이었습니다. 이중 부동산 자산이 43억7천249만원이었다. 전체 자산의 81.4%에 해당합니다.
쌍방울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이 "쌍방울의 법인카드는 이화영이 아닌 자신이 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20차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측근인 A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쌍방울 방용철 부회장으로부터 직접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A씨는 모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1990년대 초반부터 이 전 부지사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이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2019년 5월경 A씨를 쌍방울 허위 직원으로 올려 급여를 주거나 법인카드를 사용하게 하는 등 3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입신고 제도를 악용한 전세 사기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전입신고 시 세대원의 신분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는 규정 신설에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입신고 제도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전입신고 시 확인이 필요한 사람의 본인 신분 확인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입자가 신고할 경우 현 세대주의 신분을 확인하고, 현 세대주가 신고할 경우 전 세대주 혹은 전입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의무화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고용자 수 증가율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0곳 중 682곳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고용 인원은 총 27만489명으로 2021년(26만4천862명)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순고용(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상실자 수)은 5천6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4일(현지시간)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툴을 공개했습니다. 오픈AI는 이날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에 적용된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오픈AI는 GPT-4 모델이 많은 전문적인 시험에서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에서는 90번째,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SAT 읽기와 수학시험에서는 각각 93번째와 89번째의 백분위수를 기록했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중국 교육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질병예방통제국은 전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교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의사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다만 학교가 아닌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또 다시 대규모 인력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향후 몇 달에 걸쳐 1만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천 명 해고를 발표한 지 불과 넉 달만에 거의 비슷한 규모의 감원 계획을 내놓은 것인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도 앞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가운데 주요 테크 기업 중 2차 구조조정을 발표한 것은 메타가 처음입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4일(현지시간) 이틀째 급등하며 9개월 만에 2만6천달러도 돌파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43% 오른 2만5천921달러(3천39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전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15일 삼성전자의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580만 '동학개미' 주주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주총회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오늘 주총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이 상정됩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토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전 세계 판매 3위 완성차그룹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빅3' 진입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2010년 포드를 제치고 5위를 차지한 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전세계에서 총 684만5천대를 팔아 일본 토요타그룹(1천48만3천대), 독일 폭스바겐그룹(848만1천대)에 이어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3위를 차지했습니다.
14개 시·도 교육청의 학교 급식 종사자 2만여명을 검진한 결과 31명이 폐암을 확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진단받은 인원까지 고려하면 최근 5년간 급식종사자 60명이 폐암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전국 14개 교육청이 2만4천65명을 건강 검진한 결과 '폐암 의심' 학교 급식종사자는 94명(0.39%), '매우 의심'은 45명(0.19%)으로 폐암 의심 소견이 139명(0.58%)에 달했습니다. 또 폐암이 의심되는 학교 급식종사자를 추가 검사한 결과 그중 31명(0.13%)이 폐암을 확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는 급식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적정 수준의 인력을 충원하고 환기 시설을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부산과 광주를 연결하는 남도해양열차(S-Train) 타고 영호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나옵니다. 부산관광공사는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해 남도해양열차와 관광버스를 타고 영호남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해양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남도해양열차를 이용한 영호남 여행상품 개발은 지난해 12월 부산시와 경남도, 전남도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천명관(59) 작가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커상 홈페이지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천명관 작가의 '고래'(2004)를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로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을 영어로 옮긴 김치영 번역가도 함께 명단에 올랐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천 작가를 "8개국 언어로 번역된 작품을 쓴 한국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감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후보작인 '고래'에 대해서는 "한국의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한 '고래'는 세 인물의 삶을 따라간다"며 "전근대 사회에서 탈근대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 과정에서 한국이 겪은 변화를 재조명한 풍자적 소설"이라고 평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어제 오전 7시 16분쯤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동료에게 전송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국내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10여 년 동안 거래해온 하도급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놓고 5일 만에 파기했습니다. 한샘의 요구로 공장도 옮기고 설비도 구축해 납기일을 어기지 않고 제품을 공급해왔던 업체는 폐업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이재용 회장 것이 아니라 이 회장을 흉내 낸 가짜 SNS 계정인데도 팔로워 수가 35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SNS 소개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얼굴과 함께 경영철학이 적혀있고, 이 회장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진과 함께 "곰탕 맛있다"는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중국에서도 인깁니다. 송혜교 씨 주연의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 시청 순위 세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의 각종 소셜미디어엔 작품에 관한 감상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유명 평점 사이트 '더우반'에는 '더 글로리 파트2'를 봤다는 사람들의 후기가 벌써 17만 개를 돌파했고 이보다 먼저 공개된 '파트1'의 후기 글은 29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27억 로또 당첨자를 찾습니다. 이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해 3월 19일 로또복권 추첨에서 나온 1등 당첨자 9명 가운데 한 명으로 지급 만료일인 이달 20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이달 20일까지 당첨금을 받아가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 등 공익사업에 사용됩니다.
수요일인 15일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경기 북동부 제외)과 강원 영서 남부, 충남권 북부, 경남권 남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낮 최고기온은 10∼23도로 예보됐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도 무사한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