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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제약이 약사들에 배포한 일동몰 홍보물. |
보령제약과 일동제약이 의약품 온라인몰을 열고 본격적인 약국 대상 마케팅에 돌입했다.
31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들어 보령제약이 '팜스트리트'를, 일동제약이 '일동샵'을 차례로 오픈하고 의약품 거래를 시작했다.
두 업체 모두 현재 자사 전문의약품과 일반약, 의약외품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일부 대형 도매업체와 거래를 트는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오픈한 보령제약 팜스트리트는 최근 도매업체인 백제약품과 거래를 시작했으며, 23일 오픈한 일동제약 일동샵도 입점 업체를 물색 중이다.
비슷한 시기 두개 업체 온라인몰이 동시 오픈하며 약국 대상 마케팅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우선 직거래 약국 대상으로 영업사원들이 맨투맨 홍보에 돌입했다. 직거래 약국은 별다른 조건이나 과정 없이 거래가 가능한 만큼 바로 이용하게 하고, 향후 거래 약국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온라인몰 오픈 전부터 일부 지역 약사회 총회 등에서 일동몰을 홍보했다. 참석한 약사들에 배포된 홍보자료에는 일동샵의 목적과 회원 혜택 등이 기재돼 있다.
여기서 업체는 온라인몰을 통해 거래되는 제품의 판매 노하우와 학술정보, POP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업체들은 최근 온라인몰에서 각종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약국 홍보에 업체들은 앞서 온라인몰에 입점할 유통업체를 물색하기 위해 공문을 보내 유통업체 의견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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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보령제약이 운영하는 '팜스트리트', 일동제약이 운영하는 '일동몰'. |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유통 업체를 늘리고, 회원 가입을 위한 약국 홍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브랜드를 알리는 게 우선이라 보고 차차 홍보 범위와 활동을 확장해 갈 예정"이라며 "지금은 자사 의약품과 메디앙스, 수앤수 등 의약외품 등의 제품 위주로 판매 중으로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담당자도 "사업 시작 초기여서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인 것을 안다"며 "앞으로 더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