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에서부터 이어짐
한편 형사가 찾아보자던 구역에서 카일의 시체가 발견됨. 말로는 감당할 수 있었다곤 했지만 막상 친구 아들이 싸늘한 시체로 나타나자 힘겨워하는 형사. 하지만 시체는 롤링스가 증언했던거와 정반대로 강이 아닌 숲에서 발견됨.
대니의 방처럼 카일의 시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에밀리와 모건. 카일은 다른 피해 아동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띄고 있었음. 쓰레기를 던지듯 아무렇게나 버려진게 아니라 시체를 가지런히 눕혀둔 것처럼 조심스레 바닥에 놓여져 있었음. 그동안 보여준걸 생각해볼 때 범인은 절대로 이런 행동을 보일 작자가 아님.
만약 롤링스가 아니라면 카일을 죽인 범인은 과연 누굴까?
카일의 집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사건을 파헤칠수록 모순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님.
이 전에 있었던 두 건의 납치 사건, 그리고 그 사건들과 유사한 수법으로 납치 살해당한 카일. 이 세 사건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제 3의 인물인 카일 사건을 책임지고 있던 랑캐스터 형사가 새롭게 용의자로 떠오른다.
하치는 얼른 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림.
로시가 다시 롤링스를 찾아가 빨리 바른대로 말하라고 다그치자 결국 실토하는 롤링스. 롤링스는 감옥에서 범죄자들로부터 아동 성범죄자가 받을 취급이 두려워 없던 죄를 시인해 그걸 빌미로 안전을 보장 받으려고 했던 것. 고작 일곱 살이었던 카일은 애초에 범인이 선호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이로써 롤링스는 카일 살해건에 대해서 무죄였다는게 밝혀짐.
때마침 카일의 부모에게 소식을 전해주고 오던 랑캐스터 형사와 대면하는 로시
돌려 말하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정면으로 찔러오는 로시.
요원들로부터 의심을 받자 부정하는 랑캐스터 형사. 랑캐스터는 정말 카일을 살해했을까? 왜 사건을 조작했을까?
로시와 모건이 랑캐스터 형사를 붙잡고 있는 동안 에밀리는 피해 부모의 집을 찾아가 롤링스의 무고 소식을 알려줌.
아무리 추궁해도 거기에 대한 답변은 일절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롤링스를 잡아 넣어야 한다고 우기는 랑캐스터 형사. 랑캐스터 형사는 무엇을 감추고 있는걸까?
부부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에밀리. 다른 피해자 부모들과 달리 서로를 보호하려는 부부가 어딘가 미심쩍다.
안절부절 못하는 부부. 혹시 카일을 살해한 범인이 부모는 아니였을까?
몇 년전 음주운전 사고로 두 아이를 잃고 얼마안가 아내와 이혼까지 했었던 과거 이력이 드러남. 말그대로 돌아갈 곳이 없어진 랑캐스터 형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롤링스에게 살해 혐의를 씌우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까지 밝혀지자 자기가 카일을 살해했다고 이실직고 함. 갑작스러운 자백에 황당해하는 로시.
랑캐스터 형사가 자백했기 때문에, 사건 경위를 대조하기 위해서 취조실로 부모를 불러드리는 하치. 대니는 부모와 떨어져 홀로 남게 된다
대니를 혼자 남겨두는게 불안한 부모.
하치가 묻는 말에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줬던 부부는 랑캐스터의 얘기에 그만 무너져 내리고 맘.
그리고 부모의 입을 통해서 나온 진실...
한편 대니를 봐주고 있었던 에밀리는 대니의 이상 행동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자연스럽게 대니를 두둔하면서 카일에 대해 얘기하도록 유도하다가, 사건 당일 대니가 카일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냄
사건 발생하기 몇 시간 전, 이른 아침 지하실에서 형을 찾아 내려온 카일은 형의 장난감 모형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형이 아끼던 장난감을 떨어트리고 만다. 그 때문에 장난감은 산산조각이 나고 대니는 불같이 화를 내기 시작한다.
대니는 분을 참지 못하고 카일을 살해, 그 후 태연하게 망가진 장난감을 고치고 있었다. 소란에 내려온 아이의 아빠는 마룻바닥에 쓰러진 카일을 발견하고 카일을 살펴보지만 카일은 이미 사망한 상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것처럼 갑작스런 아이의 죽음에 절망하는 아이의 부모.
도저히 이 상황을 수습할 수 없었던 아이의 아빠는 자신의 친구이면서 형사인 랑캐스터 형사를 부르러 올라감
형사와 같이 지하실로 내려온 자기 아빠에게 달려가 죄송하다며 안겨오는 아이 때문에 아빠는 억장이 무너진다.
대니마저 잃게 둘 수 없었던 랑캐스터 형사는 아이를 재판에 넘기는 대신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전에 발생했던 두 건의 납치 사건으로 보이도록 현장을 조작한 랑캐스터 형사. 이제 카일 시체를 숲으로 버리기만 하면 됐다.
그렇게 밝혀진 진상. 세 사람은 하나 남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롤링스에게 뒤집어 씌웠던 것.
그리고 대니에게서 카일에게 벌어졌던 일을 듣게된 에밀리는 취조실로 들어가 아이 부모에게 대니가 한 짓을 전부 다 알고 있었냐고 물어왔고, 부모는 영문을 모른채 에밀리를 쳐다봤음.
대니가 저지른 끔찍한 행동에 충격을 받은 부모와 랑캐스터 형사. 카일이 망가트린 비행기 장난감 조각을 카일 목구멍에 쑤셔 넣었고, 이 때문에 카일은 숨이 막혀 사망한거였음.
그렇다. 죄책감을 느낄 수도 충동을 제어할 수도 없는, 작은 일에도 쉬이 흥분하던 아이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싸이코패스였다.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본문 속 에피는 시즌4 21화
출처 : 해연갤
첫댓글 와...반전.....
개소름 애기 연기 왜케 잘해
아 판 글 생각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죽인 건 알았는데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생각한 듯 ㅠ 근디 기도 막히게 해서 죽인 건 빼박 살의가 있는거니까 충격 받은..
그랬구만...
미친 존ㄴ잼
ㅁㅊ 근데 중간에 죄송하다고 하는 것부터 뭔가 소름돋았음 아이고...... 근ㄷ 진짜 재밌다
엡아...넘 무서워 ㅠ ㅠ 올려줘서 고마워!
와 존잼 고마워!!!
와 미쳤다 종잼
이래서..저 장애가진.애는 키우기힘들어..하..내가 부모라면..
애기 연기 잘하네...
워 개무섭다 ...
와개소름..,ㅁㅊ넘이네저거
개소름이다 진짜..
소름.....미안해요 죄송해요 도 머리써서 나온 말이구나...헐....
이거 완전 존베넷램지 사건이랑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