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어제 신랑이 트레이닝 받을 겸해서 홍콩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P>
<P> 정말 홍콩으로 이사를 간다는게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P>
<P> </P>
<P> 신랑이 시간을 조금 내어서 아파트와 지역을 대강 좀 둘러본다는 연락이 왔네요..</P>
<P> </P>
<P> 신랑은 무조건 sea view이고, </P>
<P> 저는 20개월 안된 아이를 생각해 나무 바닥재.. 그리고 남향 두가지를 염두해두고 있어요...</P>
<P> 세가지 모두 충족시키는 곳 없을거라는것 잘 압니다^^;;</P>
<P> </P>
<P> 이리저리 알아보니 나무바닥재가 곰팡이가 생기거나 습한 기운에 들뜰 수 있다는 얘기들을 하시는데요...</P>
<P> 그래도 아이를 키우려면 (또 제가 추위에 엄청 약한지라) 나무바닥재가 훨씬 괜찮겠지요?</P>
<P> 홍콩 고수님들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P>
<P> </P>
<P> 참고로 상하이 생활 첫 1년을 대리석 바닥에서 아주 덜덜 떨었던 괴로운 기억이 있습니다....</P>
<!-- -->
저도 처음 집 구할때, 나무마루가 아니어서 고민했었는데 욕실 앞 마루가 들떠서 이사나갈때 주인이 엄청 수리비 요구했다는 것과 벌레 나온대 해서..(<=하필 애들아빠 동료 두 집 경우가..) 일단 제가 마루가 아님에도 결정한 이유는 1)바닥외 다른 조건이 다 맘에 들었고 1) 완전 미끄러운 대리석이 아니라 대리석과 모노륨의 중간 느낌이라 미끄럽진 않고,, 2) 우리 애들은 넘어질 나이는 아니고 ^^; 게다가 3)상하이 보다는 홍콩의 겨울이 훨씬 짧고 덜 춥습니다. 상하이는 특히 한국사람이 세 들어가는 경우 전기패널 깐 집들도 많잖아요. 여긴 마루는 놀이방 매트, 방은 담요와 전기장판 정도면 괜찮을것도 같은데요
sea view와 햇빛 들어 환한 거실, 나름 큰 부엌과 넉넉한 수납공간이 좋아서 나무바닥을 포기했는데 겨울 지내보니 바닥에서 찬 기가 올라오긴 해요. 그래도 뭐 남편이랑 애들은 모두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오니까, 저 혼자는 슬리퍼에 털조끼, 전기방석으로 견딜만 하더라구요 (이 댓글의 요지는,, 마루가 아니어도 살만하더라는 겁니다 살아보니 바닥이 아주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라는 ㅋ) 그.러.나.. 피아노 님은 아직 아기가 어리니까 마루를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당연히 대리석은 안돼요.. 정말... 정말... 정말... 아이가 아들이면 더더욱... 그리고 sea view는 바다 볼 수 있는곳 많으니 굳이 고집하지 마시고.. 실제로 애들 키울때는 바다 감상할 짬도 안나요..ㅜ.ㅜ 여튼.. 다른것은 포기하더라도 바닥재는 마루 꼭하세요. 저도 매우 갈등하였으나.. 애들 쿵쿵할때 보면 마루집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100 이예요.. 그리고 대리석바닥은 뭐하나 잘못 떨어뜨려도 여지없이 박살? 이예요.
첫댓글 카수님의 신속한 댓글에 항상 감사드려요! 운영자 되신것 축하드려요^-^ (자질의심된다는 글에서 또 한번 빵 터졌답니다 ㅎㅎ)
저도 처음 집 구할때, 나무마루가 아니어서 고민했었는데
욕실 앞 마루가 들떠서 이사나갈때 주인이 엄청 수리비 요구했다는 것과 벌레 나온대 해서..(<=하필 애들아빠 동료 두 집 경우가..)
일단 제가 마루가 아님에도 결정한 이유는
1)바닥외 다른 조건이 다 맘에 들었고
1) 완전 미끄러운 대리석이 아니라 대리석과 모노륨의 중간 느낌이라 미끄럽진 않고,,
2) 우리 애들은 넘어질 나이는 아니고 ^^;
게다가 3)상하이 보다는 홍콩의 겨울이 훨씬 짧고 덜 춥습니다.
상하이는 특히 한국사람이 세 들어가는 경우 전기패널 깐 집들도 많잖아요.
여긴 마루는 놀이방 매트, 방은 담요와 전기장판 정도면 괜찮을것도 같은데요
sea view와 햇빛 들어 환한 거실, 나름 큰 부엌과 넉넉한 수납공간이 좋아서 나무바닥을 포기했는데
겨울 지내보니 바닥에서 찬 기가 올라오긴 해요.
그래도 뭐 남편이랑 애들은 모두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오니까,
저 혼자는 슬리퍼에 털조끼, 전기방석으로 견딜만 하더라구요
(이 댓글의 요지는,, 마루가 아니어도 살만하더라는 겁니다 살아보니 바닥이 아주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라는 ㅋ)
그.러.나.. 피아노 님은 아직 아기가 어리니까 마루를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당연히 대리석은 안돼요.. 정말... 정말... 정말...
아이가 아들이면 더더욱...
그리고 sea view는 바다 볼 수 있는곳 많으니 굳이 고집하지 마시고.. 실제로 애들 키울때는 바다 감상할 짬도 안나요..ㅜ.ㅜ
여튼.. 다른것은 포기하더라도 바닥재는 마루 꼭하세요.
저도 매우 갈등하였으나.. 애들 쿵쿵할때 보면 마루집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100 이예요.. 그리고 대리석바닥은 뭐하나 잘못 떨어뜨려도
여지없이 박살? 이예요.
저도 하이난에서 생활할때 대리석이었는데 너무 불편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도 있고 해서 나무 바닥재 집으로 구했어요~ 훨씬 좋답니다. 나무 들뜨고 그런거 없어요 ^^ 청소도 깨끗하게 되는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