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2:13-21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우리나라 가계부채문제가 심각합니다. 가계부채 규모가 1896조 2000억 원이라고 합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입니다. 살다보면 여러 가지 경제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빚을 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부채도 재산이다. 라고 말하며 쉽게 빚을 집니다. 그러다보니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말처럼 생각 없이 부담 없이 빚을 지며 살다가 파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경은 [롬13:8]에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빚이 무엇인가요? 빚은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짐을 지우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오늘이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고 오늘의 내가 영원한 나 인줄 압니다. 그래서 미래의 나는 생각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 살아보지 않으셨습니까? 20대의 내가 다르고 30대의 내가 다릅니다. 그리고 영원한 심판과 영광 앞에 설 내가 다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내일을 살아갈 나에게 짐을 지우거나 부끄럽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 부분의 사람들은 내일의 나는 없는 것처럼 오늘만 생각하며 모든 관심도 오늘에 밖에 없고 오늘 모든 것을 소비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는 미래의 나를 생각하고 주님 앞에 설 나를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어리석은 한 부자가 나옵니다.
그가 어리석은 사람인 이유는 오늘의 나밖에는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말씀대로 그는 부자였는데 그 해 농사도 쌓아둘 곳이 없을 정도로 크게 풍작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창고를 헐고 더 큰 창고를 짓기로 합니다. 그리고 내 영혼아 편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지고 합니다. 그러나 부자의 영혼은 그날 하나님 앞에서 서게 되었고 미래의 영혼에게 아무것도 심지 않았던 그는 미래의 영혼이 거지가 된 어리석은 부자였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서 공부도 하고 저축도 하고 건강관리도 하며 내일을 준비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좀 더 어떤 사람이 되어있기를 바라고 그렇기 위해서 오늘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도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판단하고 행동하고 살고 있지는 않는 것일까요?
본문이 시작되는 형제간의 재산 분할 문제 처 럼 영생은 관심이 없고 하나님 앞에 설 나는 생각하지 않은 채 우리의 모든 관심과 생각과 힘을 오늘을 위하여만 쓰고 있지 않습니까?
내일의 여러분이 50대의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는 여러분이 오늘의 여러분에게 안타깝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내일의 나와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관심과 시간과 물질을 배분해야 합니다.
21절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는 이와 같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분배에 실패한 것입니다. 쌓아둘 일이 아니고 심었어야 합니다.
[요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관심 재정 건강을 피자 나누듯이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10년 단위로 끊어가면서 이 땅과 하늘로 끊어가면서 배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내가 가진 것은 오늘 나만 쓰기위한 것이 아닙니다. 내일의 나 영원한 나를 위하여 공동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내일의 나와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심는 시간임을 끊임없이 되새기는 것입니다.
[요9:4]에 주님은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땅에서의 삶이 심는 시기임을 말해줍니다.
솔로몬의 고백은 그가 심는 시기에 먹고 마시고 즐기며 다 탕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12:13]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라고 외치고 있느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빌3:13]에서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쫒아간다고 말하며 우리에게도 달음질 하라고 요청합니다.
[요일3:2]에서 사도요한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라고 하면서 이 땅에서 주님 앞에 설 준비를 하라고 말합니다.
내일의 나와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일의 시각으로 영원의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아야합니다.
성경의 시각이 필요합니다. 오늘 부자는 땅만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만 바라봅니다. 진짜 자기 영혼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면 영혼이 깊어진다고 오해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이 씌워준 안경으로 내 인생을 봅니다. 세상의 가치와 시각이 내 가치와 시각이 된 것입니다.
내 시각으로 성경이나 신앙을 보기보다 성경으로 나를 체크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안경입니다. 하나님의 시각입니다.
여러분의 오늘의 모습을 10년 후의 여러분이 본다면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여러분의 내일에도 여러분의 영생에도 새 하늘과 새 땅에도 여러분의 분배가 있습니까?
여러분의 관심이 그 나라에도 있습니까?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영혼도 없다고 합니다.
오늘 먹고 마시자고만 합니다. 심지 않고 소비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것입니다.
오늘을 감사함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시되 40대 50대 60대 주님 앞의 여러분과 함께 깊이 생각하면 살아가시기를 주이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