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리즈
연평도에 갔다가 보온병을 포탄으로 착각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를 놓고 네티즌들의 풍자가 잇따르고 있다.
'안상수 시리즈'가 폭발적 인기를 끄는가 하면 안 대표 발언을 풍자한 패러디들도 속속 발표되는 등,
'병역미필 정권' 에 대한 힐난이 봇물 터진 양상이다.
<<보온병을 쏘아올리는 자주포대 패러디와, 병역미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안 대표를 함께 패러디한 작품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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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블로그 게시판 패러디 |
1. 한 네티즌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길에서 초딩들을 붙잡았다 왜일까?"라고 물은 뒤,
"ㅋㅋ 불법무기소지죄! '야! 야! 야! 보온병 내놔~~~'"라고 꼬집었다.
2. 다른 네티즌은 "보병, 포병, 취사병, 무전병... 어이 안상수! 자네! 병과가 뭔가?
'네 저는 보온병입니다!!!'”라고 비꼬았고,
3. 또다른 네티즌도 "안상수 대표가 사실은 군대를 다녀왔다. 병과는 보온병(兵)"이라고 가세했다.
4. 한 네티즌은 "안상수 매뉴얼 - 전쟁이 나면 군에 입대해 보온병을 들고 적진에 단신으로
뛰어들어가 적들로부터 밥을 훔쳐 행방불명된다"라고 힐난했고,
5. 다른 네티즌은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을 던져 나라를 구하려 했고,
안상수 대표는 보온병 포탄을 제조해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고 꼬집었다.
6. 또한 한 네티즌은 "전쟁이 나면 입대하겠다"는 안 대표 발언에 대해 "MC 몽, 이빨 나면 입대",
"박해진, 제정신 돌아오면 입대", "유승준, 미국 망하면 입대" 등의 시리즈로 비꼬았고,
7. 다른 네티즌은 "이번주 '개그콘서트' 쉽니다. 보온병 두 개로 웃음 폭탄 투척해 주시는
안상수 대표님을 우리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도 군복 야상 입고 개그 짜는 중입니다. ㅋㅋ"라고 비아냥댔다.
8. 이밖에 '인터넷 신조어’로 ‘상수스럽다’는 말도 생산됐다. 신조어에 붙은 설명은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 하는 태도’였다.
속속 생산되는 패러디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9.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전 지금 파주 이마트 포탄 코너에 와있습니다"라며
대형마트의 보온병 코너 사진을 찍어올려 네티즌들을 박장대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