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여러분 안녕이들 계신지요....
여러분의 귀염받는 단장(이것은 제 생각입니다.) 안드레아입니다.....
제가 평화의 모후 단장을 맡은지 어언 3년이 다가오는군요..
지나온 3년이 어떻게 생각하면 빠르게 지나온 시간일수도 있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힘들고 버겁게 지내온 세월이라고
말씀드릴수도 있습니다. 단장의 임기 3년 마감을 앞두고있는 저로서는 한편으로는 빨리 후임자를 뽑아서 단장의 임무를
빨리 넘겨드리고 싶기도하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기도합니다.
지난 3년동안 단원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저 또한 많이 배우고 익혀가며 단장직을 수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평화의 모후 Pr.은 꽃뫼성당의 어느 Pr.보다도 특별하며 활동적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레지오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단원여러분의 의견도 저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장임기를 마감하게되는 이즈음 저는 후임자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한편으로 믿고싶지 않고싶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레지오단원으로서 레지오의 간부가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이 사실을 인정하려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저로서는 정말 개탄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자격이 되지않아서... 나는 세속의 일이 바빠서.... 나는 본당의 다른 일을 맡고 있어서... 등등의 여러 이유로 간부가
되기를 주저하고있는 이 작금의 상황을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저는 단원 여러분에게 감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진정한 성모님의 군사로써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면 먼저 순명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레지오는 성모님의군대입니다. 레지오는 조직입니다. 조직은 규율이 있어야되고 그 규율이 지켜
지려면 순명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비록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기에 Pr.의 간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 될 지라도 다른사람
특히 전임간부가 보기에 선택받기에 충분하다면 그 사람은 그 선택에 기꺼이 응해야 할 것 입니다..
Pr.의 간부가 되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여러분중 누군가 직책을 맡는다면 그 다음은 성모님께서 명령하신대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내가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되면 모자라는 부분은 성모님께서 채워 주실 것 입니다.
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성모님께 청하는 기도를 드릴 것 입니다. 여러분의 협조를 바랍니다..
부활을 맞아 여러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알렐루야"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첫댓글 평소의 지론과 같이 물밑 작업은 왜 안하세요?
물론 하고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