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PSM 이행성 평가로 두개 사업장에 일주일간 노동부와 KOSHA의 사업장 방문을 Support했습니다.
지금 제가 근무하는 Air Products는 Dupont, Dow와 함께 Global적으로 Process Safety와 안전 문화, PSM이 가장 발전되어 있는 회사 중의 하나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전세계 40여개국의 수백개의 사업장에서 동률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같은 품질로 적용한다는 것이 제가 AP에 입사하고 나서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Leadership과 System, Process Safety Technology가 있어도 Global적으로 동시에 일괄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 이만명의 수십개국 근로자들과 같이 한다는 것은 상당한 Challenge입니다.
아무튼 제가 Support한 사업장은 설비 측면과 관리 측면에서 노동부의 많은 Comment를 받았습니다. System 적이거나 Risk 측면에서 크지 않거나 단편적인 사항으로,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Finding이 과연 최근 발생되는 사고를 경감시킬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담당 감독관님(이종인 감독관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쩌면 일리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종인 감독관님의 말씀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으로 이러한 사소한 것도 안하면서, 어떻게 더 중요한 것을 운영할 수 있을까였고, 우리 사업장의 생각은 진짜로 중요한 것은 잘 하지만, 사소한 것은 일부 미흡할 수 도 있다는 시각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 동의하며, 과거 뉴욕 등에서 직접 성공한 사례를 볼때 현장의 완결성이 어떻게 보면 안전 문화를 강화하는 좋은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을 위해서 할 수도 있지만, 이건 Risk Based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고, 현장의 위험성으로 Management의 Leadership을 본다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너무 단편적이지만, 역시 안전 관리에서 중요한 항목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 두가지 사항이 균형적으로 적용이 되어야만 진정한 안전관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몇 번의 PSM 이행성 평가나 등급 심사를 통해서 법규 적용에 대한 강화 흐름을 많이 느끼게 되며, 이것이 우리 나라의 또 하나 안전 수준을 Upgrade하는데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을 위해 노력하시는 우리 화공안전기술사님 특히 노동부나 KOSHA에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30512 이윤호 드림.
첫댓글 수고 많으시네요.. 수십개국의 이만명의 종업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는거 정말 어렵습니다.
일단은 규정이나 수식이 너무 어렵다. 또한 회사 내부에 있긴 한데 어디 있는지 찾기 힘들다.
따라서 이럴땐 kosha를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