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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문예방 나무재의 추억
보라돌이 추천 0 조회 94 12.05.04 12:0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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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06 22:47

    첫댓글 함초, 그 이름이 '나무재'로 불린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재, 갯펄의 그 풀이 그리 맛난 음식인지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가슴에 불지피듯 붉게 타는 그 빛이 그토록 찬 음식일줄이야 누군들 알았겠습니까?
    그리고,'나무재의 추억'을 읽고 이렇게 감동이 일 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보라 선생님의 추억 속에 흠뻑 빠졌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5.07 01:20

    해월 선생님 나무재가 함초라는 것을 얼마전 달구지님의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나무재의 향이 독특할 뿐 아니라 맛이 짭조롬하면서도 쌉쌀해서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많더군요.
    고맙습니다.

  • 12.05.09 02:29

    보라사부님 이 나무제는요 띁어서 바로삶아서 먹으면 목은 잘모르지만 배가좀 살살 아프담니다
    그늘에다 하루정도 말려서 삶아먹으면 겐찮습니다 그맛나는 고사리도 바로는 목먹듯이 이나무재도
    고사리처럼 삶아서 말리면 아마도 아무탈이 없을겄같은데요 저이는 한자루씩 띁어다 그렇게 먹었지요

  • 작성자 12.05.11 00:32

    달구지님, 덕분에 나무재가 함초라는 것을 알게 됐답니다.
    향긋하고 약간 쌉싸름한 맛이 있는 나무재를 잘 무쳐 놓으면 정말 맛있더군요.

  • 12.05.13 07:48

    서울에서 자란 저로선 함초니 나무재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보라선생님의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제자사랑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 작성자 12.05.13 09:40

    판소리 입문의 첫 스승이신 강종철 선생님과의 인연도 너무나 슬프게 꼬여버렸죠.
    강선생님의 사모님 또한 내게 춤과 가야금을 가르쳐 주신 스승님이신데....
    제가 중학교에 진학할때 강선생님이 상경하셔서 국립창극단에 입단하고
    저는 또 서울로 진학해 전통예고에 들어가면서 전공선생님이 바뀌면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끝을 맺게 되었죠. 훗날까지 스승과 제자 사이에 깊은 상처와 앙금이
    남아서.... 두고두고 마음이 아프답니다. 강선생님과 사모님께서 엄청 저희 형제를 아끼셨거든요.
    특히 사모님의 저에 대한 사랑은 갚을 길이 없을 정도였고요. 훗날 국립창극단에 동생이 입단하면서
    그 갈등의 골이 회복 불가능하게 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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