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학원 졸업생의 인명피해 교통사고율 공개

[왕건]

전국에서 졸업생 인명피해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자동차 운전학원은 전북의 김제자동차운전전문학원, 서울에서는 상봉자동차운전전문학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학원 졸업생의 인명피해 교통사고 비율이 제일 높은 곳은 전북 김제자동차 운전전문학원으로, 381명 중 5명(1.31%)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 위치한 학원 중에서는 대구 현풍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 694명 중 6명(0.86%)이었고 서울의 상봉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1498명(0.80%)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 성산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7903명 중 5명(0.06%)의 졸업생이 인명피해 사고를 내 서울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시행령에 의해 운전전문학원의 규모, 운영실태, 교육여건 및 실적, 교육성과 등을 공개할 수 있다”며 “운전전문학원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학원간 경쟁 등을 유도,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