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 중, 건물 부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량이 40%에 육박함에 따라, 건축물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현대에는 에너지를 끌어와 사용하는 일반적인 주택보다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며 패시브건축 등의 등장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존재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1년부터 건축물 용도별 8종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통합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제정하고 시행하였며, 여러 차례 건물의 단열성능 기준을 강화하여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점점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고성능의 단열재 사용의 필요성과 사용이 많아지며 동시에 화재 안전과 관련하여 단열재의 방화 성능의 중요성 또한 대두 되고 있다. 2010년 해운대 주상복합건물, 2015년 의정부 도시형 생활주택 및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의 연이은 화제사고로 단기간 화재 확산과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 사고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외장재에 대한 화재 취약성 우려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추어 단열재의 성능또한 안전하면서도 고성능의 단열을 해내는 재료를 만들기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위의 불연 준불연 난연재료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앞으로도 계획될 건축물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단열 및 방화 계획과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연구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