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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스크랩 촛불주위에 무지개(색륜)가 보인다면 ..바로 안과로 달려가세요.
장혜숙 추천 0 조회 39 09.09.24 00: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백내장은?
카메라로 치면.. 렌즈에 이물이 끼거나 필림이 좋지 않아서 영상이 잘보이지 않는 현상이고..치료시기를 놓처도 치료가 쉽다.
 
녹내장은?
상,하수도 라인이 나빠서.. (피의 흐름이) 맥히거나(안압이 높아짐)..라인이 깨어저서(시신경이 망가짐) 생기는 현상이다.
 
촛불 주위에 무지개같은 색륜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로 달려가야 한다. 실명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녹내장은 실명을 야기하는 3대 질환의 하나로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린다. 시력을 잃은 눈동자가 녹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국내 환자는 6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넥타이를 너무 꽉매거나 거꾸로 오랫동안 매달리면?
안압의 증가로.. 녹내장의 원인이 되오니 주의를 바람니다.

[퍼온글]
▶ 이슈 추적 오늘은 ‘세계 녹내장의 날’

고도근시인 이민호(22·서울 강서구 화곡동)씨는 군 제대 뒤 시력 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달 3일 안과병원을 찾았다. 수술 전 검사에서 오른쪽 눈 시야에 이상이 발견됐다. 안압(안구의 압력)이 20㎜Hg로 약간 높긴 했지만 정상 범위(10~21㎜Hg)에 들었다. 정밀검사 결과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오른쪽 눈의 시력이 상당히 떨어졌고 시신경도 좋지 않았다. 결국 시력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돼 평생 녹내장을 안고 살아야 한다.



김은숙(40·여·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씨는 자꾸 눈물이 흘러내려 6일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눈물길이 막혀 있었고 이 길을 뚫어주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정밀검사를 해보니 두 눈 모두 안압이 25㎜Hg였다. 오른쪽 눈의 시신경 섬유가 손상돼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열심히 치료하면 실명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했지만 김씨는 크게 실망했다.

12일은 제2회 세계 녹내장의 날이다. 세계적으로 녹내장 환자가 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질환의 위험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만든 날이다. 국내에도 녹내장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 병은 원래 50대 이상의 중년층이나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꽤 많이 걸린다.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이 2000~2007년 녹내장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2000년 1058명에서 2007년 2669명으로 150% 증가했다. 30대는 같은 기간 1173명에서 1840명으로 57% 늘었다 .

종전과 달리 젊은 사람이 녹내장에 걸리는 이유는 고도근시 환자가 늘기 때문이다. 김안과병원 김황기 교수는 “시력이 나쁜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고 이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눈이 더 나빠져 고도근시가 되고 이 중 일부가 녹내장 환자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취업난이나 학교 성적 스트레스 탓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신경으로 가야 할 피가 머리 쪽으로 몰리고 이럴 경우 시신경에 빈혈이 초래돼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PC 모니터 근거리작업이 늘어나고 젊은층에서 당뇨·고혈압 등의 혈관질환이 증가하는 점도 녹내장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안과 이가영 교수는 “젊은 사람에게 흔한 불안·우울증 등이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라식 수술을 하기 위해 검사를 하는 도중 녹내장이 발견된 젊은 사람이 더러 있다”며 “시신경이 완전히 망가진 사례도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도근시가 있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 ▶눈에 외상을 입은 적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또 스테로이드 안약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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