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반도) 은 동경 131 도 애서 124 도, 북위 43 도 에서 33 도 사이에 국토면적 99,230 평방 킬로 미터로 농경지가 22,050 평방 키로 미터 정도 이고 산림지가 64,238 퍙방 키로 미터 정도 로서 온대 지역에 위치하여 비바람이 고르고 4 계절이
순탄하여 날씨가 온화하고 강산이 수려 하여 산이 프르고 물이 맑아 금수강산으로 불린다 한극의 산은 대부분 봉우리에 화강암 으로된 감투 바위가 있어 일본의 퇴적암 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흔히 명산 이라 함은 산세가 수려 하여 선인의 발 자취며 역사 유적이 흥건 하거나 이름난 절간들이 있거나 골짜기에 泉石 (약수나 기암괴석) 이 빼어나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오래도록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산들을 말한다 이는 일반적인 시각 이고 전문가의 시각은 산의 놓임게, 앉음새, 품새로 보는 것이다 놓임새란 Location 즉 그 산의 위치로서 둘레의 강 줄기와 들판 그런 것들과 상관 관계로 사람으로 친다면 혈통과 문벌에 해당한다 앉음새란 Feature 즉 산의 모양으로 山容 (산의 얼굴) 에 해당 되어 웅산 ( 눈을 줄겁게 해주는 산 ) 과 장산 ( 산의 크기나 높이로 외모가 주는 느낌 ) 으로 말하기도 한다 품새 란 Capaciti 로 산이 품어주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로 생산력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한국은 좁은 땅으로서 품세가 넉넉하지 못하여 놓임세와 앉음세에 비중을 두고 말한다
첫째 놓임세의 대표적 산은 호남 평야 한 가운대 가부좌를 틀고 있는 무등산과 호서의 대둔산, 한강 들목과 낙동강 어구를 막고 앉은 강화도 마니산, 김해 신어산 등이 이에 속한다 두번째, 앉음세란 산의 모양으로 山容(산의 얼굴) 이다 기복을 이루며 출렁이는 봉우리의 생김새가 출중하여 눈을 끄는 것으로서 도동산을 두고 사슴 뿔이 나무 가지에 걸린 모습이며 설악산이 한떨기 꽃송이 같다하여 눈을 줄겁게 해주는 雄山(웅산)의 그 외모를 가리키지만 더러는 황소 잔등같이 억세면서 유연한 멧줄기로서 壯山(장산) 의 경우에 적용된다 운문산을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양 이라한다
세번째, 품세로 산은 역시 크고 높아야 한다 봉우리가 높아야 골이 깊다(山高谷深) 는 말도 있듯이 인간이 뿌리 내리고 사는 평지와는 딴판인 세계가 거기 펼처질 만큼 깊어야 한다 덩치값을 하자니 높이와 깊이는 아우르게 망정 이라 이를 테면 포용력과 중량감이 거기 따른다 초목이 무성할뿐 아니라 길짐승, 날짐승이 자유로이 굴을 파고 둥지를 틀어 살수 있도록 품어야 하고 그 젖줄이 마침내 인간의 속세 그 평지 까지 풍요를 안겨다 줄만한 생산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야산 이나 웅산 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사람에게 인격이 있듯 산에는 산격이 있다 더구나 산은 본래 됨됨이에 만족하지 않고 수양을 쌓아 그 인격을 닦아 나가 더위와 추위를 이겨가며 눈과 비와 바람을 맞고 서서 철 따라 옷을 갈아 입으면서 자신을 아름 답게 가꾸어 나가는데 여념이 없다 굳이 산을 인간에 비긴다면 그 놓임세는 혈통이고 족보,문벌 이며 앉음세는 훤칠한 체모에 비유 되지만 품세는 그런것을 모두 덮어 줄수 있는 능력, 도량에 해당된다 사람으로 치면 대인이다 그런 산은 한발 해처 들어가면 놀라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것이 예사다 그런산은 한반도에 많지 않아 북의 묘향산 남의 지리산이 이에 해당힐 뿐이다 전체적으로 한국산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지구본(地球儀)을 돌려가며 한반도가 지구상에 어떻게 위치해 있는가를 살펴 보아야 한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쯤 스칸디나비아 반도( 노르웨이, 스웨덴이 자리하고 있는 북유럽 반도 ) 다닷가에 거대한 이빨을 내 보이고 있는 듯한 형상을 펼치고 있다 북 으로 내려 오면서 오로라가 히뿌옇게 밤을 지키는 백야의 얼음 벌판을 거처 남으로 내려오면 발틱 (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바다를 가로 질러 덴마크쯤 와서 성긴 숲이 벌어 지다가 위도를 내려가면 북독일, 프랑스의 비교적 녹색이 짙은 들판들이 차츰 톱날 같이 바로 세워 놓는듯 촘촘히 얼어붙은 알프스의 높은 봉우리를 건너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동쪽 흑해, 서쪽 아드리아해 남쪽 에게해, 북쪽 도나우강으로 쌓인 유럽 남부의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 터키, 유고슬라비아) 를 지나면서 인접한 감청색 지중해( 서쪽 대서양, 동쪽 아시아로 뻗어 유럽과 아프리카를 가르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시리아, 요르단, 이스라엘,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가 몰려 있는 서구 문명 의 요람지 ) 바다 를 지나면 중동이 닭살 처럼 허여 멀건한 사막이고 중국에 이르러 마침내 동으로 동으로 황하를 끼고 양자강을 따라 중국 평원을 지나면 머리를 잇대고 질펀하게 동해바다에 몸을 담군 체 미멱을 감고 있는듯한 한반도 이다 경치가 수려하여 삼천리 금수강산 이지만 조금 떨어진 일본 산 에서는 화산이 폭발하여 용출된 퇴적암이 산의 값어치를 떨어 트린다 물론 온천수와 수림이 아름답긴 하지만 한반도 내에는 백두산을 머리에 이고 개마고원을 거처 원산의 추가령 에서 금강산, 향로봉,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두타산 으로 남하 하여 한반도의 등 줄기인 태백산맥으로 백두대간을 일구고 낭림산맥은 개마고원에서 묘향산을 일구어 그 겨드랑이 처럼 압록강과 대동강을 이루게 한다 그것은 북한의 기등 뿌리라 할수 있다 남한 에서는 차령산맥과 노령산맥이 마찮가지로 태백산맥에서 뻗어나와
소백산맥을 이루고 용트림 하면서 주흘산 속리산으로 뭉클 거렸다 추풍령을 딛고 기세를 가다듬어 황악산 덕유산 지리산에 이른다 이것이 남한의 대동맥 이라 할수 있다 여세를 남으로 몰아 일월산 팔공산 가지산 으로 뻗어 소백산맥과 사이에 남한에서 가장긴 낙동강을 이루어 구비 구비 마다 옥토를 만들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그 경관으로 사랑을 받는 금강산 설악산 운악산 도봉산 북한산 대둔산 월출산은 웅산에 속한다 장산은 큼지막 하게 엎드려 덩치가 크다 그 산자락에 사람들이 생활하는 산들로 태백산 일월산 가지산 모악산이 있다 이러한 보배로운 산들이 정유재란 ( 1597년 선조 25년)과 임진왜란 (1592 - 1598 ) 을 거치면서 일본군의 만행과 병자호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홰손을 입었고 그 이후 산림녹화, 치수로 복원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골프장건설, 콘도, 리조텔 건설등으로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게다가 케이불카 설치로 진정한 자연미를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각각의 산들을 보자면 민족의 정기어린 백두산이 북에 있어 예전에 답사 하거나 한국 전쟁후 설치된 휴전선 때문에 중국을 거처 답사한 기록으로 만족해야 한다 우선 산의 소재지와 이름과 특징을 살펴보면
설악산 : 강원도 인제군북면, 속초시 양양군 서면에 접경해 있으며 한가위 부터 이듬해 하지 까지 눈이 있을 정도로 산에 눈이 있는듯 해서 눈雪자를 붙여 지어진 이름이다 주봉인 대청봉은 해발 1708 미터로 금강산 보다 70 미터나 높고 울산바위 공룡능선 가야동 구곡담 내설악의수렴동 계곡 외설악의 천불동 계곡이 사랑받고 있다 백담사 봉정암등 유명 사찰이 있다
선자령 : 강원도 평창군 도엄면 과 성산면에 접경되어 산 이라기 보다 능선으로 흔히들 부르는 대관령 길이다
주봉인 격인 노인봉 (해발 1338) 황방산 (해발 1409 ) 이 있으며 이곳은 古城인
장안성, 명주왕성, 대공산성은 삼한시대 이전에 축조 됬으며 예나라 땅으로 한사군 때에는 임둔 이라는 곳이었다 보현사에는
매월당 김시습의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이곳의 노인봉은 산중에서 어른이오 우두머리로 사람으로 말하자면 신선에 해당하고
청학동은 인간이 지향하는 이상향을 뜻한다 말하자면 큰산 사이에 낀 무릉도원 같은곳 쯤으로 생각 한다 이율곡이 낙향하여 자경별곡 , 낙빈가 , 고산 구곡가를 썼던곳 이기도하다
계방산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홍천군 내면에 접경 하고 있으며 계방산은 평창군의 주가 되는 산으로 한라산, 지리산, 월악산
덕유산에 이은 높은산 인데도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교통이 불편하고 이웃하고 있는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또 하나 그 경관이 무뚝뚝한 산세 때문이기도 하지만 장산 답게 그 스스로 자족하고 의젓하여 우열 시비를 가리려 드는 속세간을 뛰어넘어 우뚝하다 1495 m 와 1492 m 양봉이 있다
운무산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횡성군 청일면에 접경해 있으며 해발 980 m 로 비교적 높지 않지만 강원도 산 중에서도 강원도 산다운 대표적 오지에 위치한 산이다 이산은 구름과 안개가 유명하여 구름운자, 안개무자를 붙여 산이름이 되었다
두타산 :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삼척군 하장면에 접경해 있으며 해발 1400 m 대의 두봉우리가 있다 특히 무릉반은 100 여명이 능히 앉을수 있는 암반으로 유명하다 학소대, 만폭동 쌍폭포, 용추 폭포의 경관이 수려 하다 인간 세상의 온갖 잡념을 털고 마음을 정화하는 ' 정처없이 떠돌며 갖가지 괴로움을 극복하며 도를 댞는다 하여 두타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다
청평산 : 강원도 춘성군 북삼면 과 화천군 간동면에 접경해 있으며 해발 779 m 이며 이산은 소양강 땜이 준공된 이후 알려진 산이다 절벽의 노송과 철쭉 꽃이 어우러저 절경을 이룬다 이를본것 인지 방랑시인 김삿갓은 " 깍아지른 절벽이 위태로이
버티는데 그 위에 꽃은 오히려 넉넉하게 웃고 있다 " 는 한문시가 있을 정도다 淸流映帶 의 서천의 맑은 물도 보기드문 구경 거리이며 주위에 높은 산들 속에 상대적 으로 평지에 가까운 맑은곳에 위치해 얻은 이름 인듯하다
치악산 : 강원도 원성군 소초면, 횡성군 안흥면, 원주시에 맞물려 있다 해발 1,228 m 로 원주 경내에서 이름난 산으로 빼어난 경관이 없고 험준하다 하여 한때 야만의 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산세가 우람하여 구룡사와 비로봉 향로봉 남태봉 만경대 사명봉이 유명하다 특히 구룡사 대웅전은 못을 쓰지 않고 건축했기 때문이다 또한 세 사람이 석달동안 잤다는 보광루 멍석이 있으며 남태봉 아래 전나무 숲은 유명 사찰 상원사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산 모양이 꿩을 닮았다 하여 꿩치를 써서 이름이 유래 됬다 한다 이조 태종 이방원의 스승 원천석이 태종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고 은거하며 지냈다 한다
백덕산 :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 영월군 수주면에 접경하고 있으며 해발 1,350 m 로 원래 사자산으로 불리웠으며 사자봉(1181) 과 연화봉이 있다 차령산맥의 꼭지라고도 할수 있다 역사적 고찰 법흥사가 터만 존재하고 있다
태백산 : 강원도 태백시,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접경해 있으며 해발 1,566 m 로 태백의 원래 우리말은 大光明을 뜻한다 따라서 우리말 음만 따서 함박산, 대박산,함백산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반도의 하반신 중추를 이루는 부위에 해당한다 따라서
한반도의 血을 말 하기도 한다 이산과 이웃하여 지금은 함백산 이라 불리는 산은 태백산 보다 6 m 가 높은 산으로 그안에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의 태백산과 예전의 함박산이 혼돈되고 있지만 어쨋던 함백산 정암사는 숲을 머리에 인 봉우리가 해를 가려 속진 ( 세상의 먼지, 때 )을 멀리 하고 정결하며 더러움 이라고는 모르는 곳이라 하여 정암사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