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나른하고 심심하실 때 함 읽어보세요~ 그래도 지금 배우는 춤이 어떤건지 아시는게 좋지 않겠어요~
(화성인님 블로그에서 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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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은 1930 - 1940년 말까지 미국에서 유행하던 댄스입니다. 스윙은 여러가지 댄스들이 혼합된 것이지만 제일 큰 영향을 준 것은 찰스톤 이라는 댄스입니다.
스윙은 주로 두 가지로 나눕니다. East Coast Swing 은 주로 빠른 음악을 위주로 하고있으며 West Coast Swing 은 블루스와 같은 느린 곡 위주로 춥니다. East Coast Swing 은 한국에서 지더벅이라 하는 춤과 매우 흡사합니다.
LindyHop 은 이 East Coast 스윙의 최대 진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LindyHop 은 기본동작 이 East Coast Swing 보다 조금 더 복잡하며, 더 빠르고 화려한 동작이 많이 있읍니다. 영화 (Swing Kids)나 Malcolm X 에 나오는 춤은 주로 East Coast Swing 과 린디합을 많이 보여줍니다.
Lindy Hop의 원조에 대하여 많은 논쟁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920년대에 미국 뉴욕 할렘가에 있던 두개의 Club(The Savoy Ballroom 과 Cotton Club)에서 흑인들의 춤으로 시작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Jazz음악의 맞추어 추는 기본적인 댄스였으나, 춤을 추던 사람들이 서로 경쟁을 하여 더욱 멋있고 재미있는 동작들을 추구 하다가 1930년경 Frankie Manning 이라는 스윙의 전설적인 인물이 첫 에어리얼(Aerial 하늘을 나는 동작)을 구사하였습니다. (참고로 이분은 지금 87세인가 하는데도 아직까지 정기적인 워크샵과 공연/영화 안무를 하고 계신답니다.)
Lindy Hop 의 명칭은 Savoy Ballroom 에서 춤을 추던 George "shorty" Snowden 이라는 댄서가 한 신문기자의 질문에 그 당시 혼자서 대서양을 횡단한 Charles Linybug 의 이름을 따서 Lindy Hop 이라고 얘기를 하여 그 이후부터 Lindy Hop 이라고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1930년대 중반에는 Jazz 음악이 흑인만이 아닌 백인 그리고 고 Hispanic 인구에게 확산되면서 Lindy Hop 에서 좀더 쉽고 접하기 쉬운 East Coast Swing(Jitterbug)으로 변형이 되었습니다. 이때 생긴 East Coast Swing 이 지금 많이 추는 One Step Swing, Two Step Swing and Three Step Swing 이 생겼습니다.
스윙은 1950년대 Rock and Roll 이 상승하면서 서서히 없어져, 1960 년대에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러다 1980년 초에 Rockabilly 라는 Rock and Roll 음악이 Stray Cats 과 같은 음악 그룹들 이 생기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 초반에 미국 California 와 Sweden, 그리고 영국을 중심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 시대를 주로 neoswing era 라고들 합니다.
지난 2년동안에는 스윙의 인기가 급상승 하였습니다. 제가 살던 Chicago 에는 거의 매일 저녁에 스윙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neoSwing 음악은 30-40 년대 빅밴드 음악 과 50년 데의 Rock and Roll, 80-90 년대 의 rockabilly 와 90년대의 SKA 음악을 혼합한 것입니다.
(출처 : '스윙댄스가 뭐죠?특징이나,,^_^좀 알려주세요 무용숙제에요 ㅠ'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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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음악에 체계적으로 춤을 춘 것은 화이티의 린디호퍼라는 흑인 댄스 팀이었고, 그때 댄서이며 안무가가 바로 프랭키 매닝이기 때문에, 린디홉을 만든 사람이 프랭키 매닝이고 결국 프랭키 매닝이 스윙댄스의 아버지라고 하더군요.
그 후 백인 스윙거들이 등장해서 글렌 밀러, 아티 쇼, 도르세이 형제들 등이 백인 풍 스윙 재즈를 만들었고, 이 스윙재즈는 베니 굿맨에 의해 정점에 달했다고 하더군요.
철저하게 흑인 춤이었던 린디 홉과 달리 백인들도 즐기는 훨씬 간단하고 쉬운 춤이 등장하는데 이게 지러벅(Jitterbug)이고, 가공할만큼 어려웠던 린디 홉과는 달리 지러벅은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거기서 영상 자료를 보여주는데 오리지널 린디호퍼들이 추는 린디 홉은 거의 상상을 초월하는 레벨이라서, 현재 미국 린디홉 챔피언도 그 스텝들을 완벽히 해낼 수가 없답니다.
초기 지러벅은 현재 지루박이나 지루바(일본 지러벅)과는 좀 다른데 이게 나중에 자이브로 변해가죠.
린디홉의 인기가 사라진 후 린디호퍼들은 거의 춤을 떠났고 프랭키 매닝도 거의 30년 이상을 춤을 추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80년대 미국서는 지러벅이 자이브, 린디홉, 찰스턴 등의 스텝을 포함시키면서 동해안스윙으로 발전했고요. 다른 지역에서는 서해안 스윙이 독립적으로 발전했는데 동해안 스윙처럼 인기는 끌지 못했죠. 찰스턴은 폭스트롯과 결합해서 퀵스텝 (원래이름은 찰스턴 리듬의 폭스트롯 퀵스텝이었다고 함) 이라는 춤을 낳았고 역시 거의 사라졌었죠.
20세기 말에 와서야, 린디 홉, 찰스턴이 다시 살아났죠. 어느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현재 린디 홈 챔피언 커플이 예전에 영화를 보다가 (Hellzapoppoin') 거기서 프랭키 매닝이 안무한 화이티의 린디호퍼들의 오리지널 린디홉을 봤답니다. 가공할 춤실력에 놀란 이들이 뉴욕 전화번호부를 뒤져보니 딱 한 명의 프랭키 매닝이 있었답니다.
전화를 걸어서 "혹시 춤추는 분이세요?" 하니까 80대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춤을 추기는 했었는데..." 이렇게 해서 프랭키 매닝이 다시 발견되었고. 이 커플의 요청으로 오리지널 린디 홉을 이들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의 스윙>
우리나라의 스윙은 1999년 12월 나혜석 선생님께서 보라매공원 체육관에서 스윙무료공개강습을 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댄스스포츠와 살사 등 댄스 동호인들의 인구는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었던 시기였으나 스윙댄스의 인구는 극히 미미한 상태였습니다.
보라매 공원의 강습 이후 2000년 5월 보라매 공원에서 나혜석선생님의 강습을 듣던 몇몇을 주축으로 스윙키즈라는 첫 스윙동호회를 만들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스위티스윙 동호회가 생김으로서 더 많은 스윙동호인들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 1월 스윙키즈에서 개설한 스윙스쿨의 무료스윙 공개강습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스윙에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스윙을 즐기는 인구는 대략 50,000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강남의 헬로우스윙, 신사동의 스윙바, 신림의 부기우기바, 홍대의 해리&피터바, 건대입구의 피에스타, 구의역앞의 라틴플러스원, 서울대앞의 올댓스윙 등 스윙을 출 수 있는 곳이 서울에만 7군데 생겼습니다.(요즘에는 더 많이 생겼죠...)
스윙 동호회와 스윙 강습등 많은 스윙관련 모임/단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각 대학교와 서울 이외 부산, 대구, 제주 지역에서도 많은 동호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첫댓글 흠.. 형님.. 강습생 숙제를 대신해주셨군요. 이걸루 숙제 검사해야겠네요.
아..숙제였구나~~ 지울까 ? ㅋㅋ
ㅋㅋ 이거 멋진데요 ㅋㅋ
아다마스 & 제시카언니가 미쿡서..그 전설적인 프랭키 매닝 할아버지를 만난 모양입니다^^ ㅎㅎㅎ 그 분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아하니~~ㅎㅎㅎ 그 할아버지 머리 엄청 작대~~~ㅋ
스윙 키즈 찾아 봤는데... 결론은... 스윙 만세 ! (스포일러 죄송해요 =ㅅ=)
아....그런거군요..^^정말 고맙습니다..ㅎㅎ 근데요..저 남자 주인공 많이 본거 같은데 누구죠? 웨스트 코스트랑 이스트 코스트 스윙이랑 차이를 알겠네요..^^ 나중에 블루스 같은 웨스트 코스트 스윙 함 보고싶네요..^^
우와.. 에어리얼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는 필수겠구나 ;; 동영상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