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과 원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쿠션
긴 나무상자나 벤치, 수납함 위에 올려놓으면 소파 못지않게 편안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소파 놓기가 부담스러운 좁은 공간이라면 사이즈를 조금씩 크게 만들어놓아도 좋을 듯.
준비할 재료 완성형 50×50cm 정사각형 검은색 공단 실크 2마(폭 56cm), 빨간색(연두색) 공단 실크 1마(폭 56cm), 나비 모양 자수가 놓여진 명주 천(나비 2개), 검은색 지퍼 1개(길이 50cm 이내), 쿠션 솜 1개(50×50cm)
만드는 법
① 준비한 천에 쿠션의 앞판과 앞판 덮개, 뒤판을 완성선과 시접분을 더해 재단한다. 나비 모양 자수가 놓여진 천도 나비가 하나씩 들어가도록 하여 2장 재단한다(그림1).
② ①에서 앞판 덮개로 재단한 검은색 공단 실크를 겉끼리 맞닿도록 옆으로 반 접은 다음 시접 1cm를 두고 박음질해서 원통형을 만든다. 시접은 가름솔로 처리하고 겉이 보이도록 뒤집는다. 바느질 선을 뒤쪽 가운데로 오게 한 다음 납작하게 다림질한다. 나머지 1장도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그림2).
③ 앞판용으로 재단한 빨간색 공단 실크를 겉이 보이도록 펴고 양옆 가장자리를 맞춰 ②를 올려 2장의 덮개가 마주 닿도록 한 다음 시침핀을 꽂아 고정한다. 사방에 시접을 1cm씩 두어(완성선에서 시접 쪽으로 1cm 나간 곳) 박음질한다(그림3).
④ 자수 장식으로 재단한 천은 가장자리 시접을 천 안쪽으로 꺾어 접은 다음 납작해지도록 다림질한다. 자수 장식을 앞판의 가운데, 덮개가 맞닿아 있는 선의 위·아래 완성선에 맞춰놓고 사방을 박음질하여 붙인다(그림4).
⑤ 뒤판용으로 재단한 2장의 천 사이에 지퍼를 단다(그림5).
⑥ ④와 ⑤를 겉끼리 맞대고 완성선대로 박음질한다(그림6).
⑦ 시접을 모두 오버로크 처리한 다음 뒤집어 쿠션 솜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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