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레베카’는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세트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에 가까운 호평을 이끌며 작품이 가진 위력을 매 시즌 입증해 왔다. 뮤지컬 ‘레베카’는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 (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댄버스 부인' 역에는 배우 신영숙과 옥주현이 재출연하며 대체 불가한 연기와 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영숙은 초연부터 모든 시즌에 출연하였고 옥주현 역시 초연부터 꾸준히 출연하여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이다.
'막심 드 윈터' 역으로는 배우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가 캐스팅되었다. 민영기는 2017년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고, 초연에서 '잭 파벨' 역을 맡았던 에녹은 9년 만에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준현과 이장우는 '레베카'에 첫 출연한다.
'나' 역에는 배우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가 캐스팅되었다. 또한 '잭 파벨' 역에는 배우 최민철과 이창용이 캐스팅되었다.
이 외에도 '반 호퍼 부인' 역에 배우 김지선과 한유란, '베아트리제' 역에 배우 류수화와 김경선, '가일스' 역에 배우 문성혁, '프랭크 크롤리' 역에 배우 변희상과 임정모, '벤' 역에 배우 김지욱, '줄리앙 대령' 역에 배우 김용수와 김현웅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