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 (Toledo)
1085년 알퐁소 6세가 톨레도를 카톨릭으로 재정복하기까지
스페인 민족과 아랍인, 유대인 등 3개의 민족이 어울려 살았던 지역.
아기자기한 골목들과 거리마다 스페인과 이슬람의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어
매력이 가득한 도시가 바로 톨레도입니다.
톨레도 대성당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카톨릭이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페르난도 3세의 명에 의해1226년 착공을 시작하여,
1493년 완공된 스페인의 수석 성당입니다.
성당 내부에는 예수님의 일대기를 표현한 제대 장식과,
16세기 바로크의 거장 나르시스 토메의 ‘영광’이라는 작품,
아빌라의 호두나무로 만든 성가대석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게다가 스페인의 거장 엘 그레꼬와 고야, 벨라스케스의 작품들로 구성된 제의실과
스페인의 화려한 보물들이 장식된 방은 놓쳐선 안 될 코스입니다.
본당 보물실에는 16세기 초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Custodia)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됩니다.
또한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나다가 함락되는 전쟁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놓은 조각이 있으며,
성물실에는 엘 그레코의 종교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마치 작은 미술관에 온 것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Verge Blanca (비르헨 블랑카: 백색 성모상)
이 조각은 대성당 합창단 앞에 위치해 있다.
성모님은 다정하고 쾌활한 모성애 이미지를 보여주는 점에서 돋보인다.
타원형 얼굴의 어머니는 오른팔로 아들을 안고
고딕 시대의 이미지에 특유된 미소를 지으며 아기예수를 바라보고 있다.
이 얼굴은 성모와 기쁨을 반영한다.
아이는 오른손으로 어머니의 턱을 쓰다듬고,
왼손으로는 로마네스크 이미지의 구체를 대체하는 둥근 과일을 들고 있다.
실물과 같은 크기인 153cm이다.
왕관, 머리카락, 옷의 술 가장자리는 금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 성상은 오르가즈의 영주이자 톨레도 시장, 카스티야 왕국의 공증인인
곤살로 루이스 데 톨레도가 대성당에 기증한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