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최근 브라운관과 무대 위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해미와 황민 부부가 '15년 전에는 여관방에서 하루살이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황민 부부는 지난 5일 KBS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녹화장에서 어려웠던 신혼생활을 밝혔다.
박해미는 단지 대학로의 무대가 좋아 캐나다에 살고 있는 가족을 뒤로 하고 한국행을 선택,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는 남편 황민은 박해미가 좋아 그녀를 따라 한국으로 왔다.
아무 연고가 없는 한국에서 두 사람은 무일푼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했던 것. 박해미와 황민은 아들 성재가 돌이 지났을 때 여관에서 한 달여 가량을 보냈다. 두 사람은 하루하루 당일 여관비를 벌어 내면서 신혼시기를 보냈지만 당시도 힘든 기억이라고 생각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박해미-황민 부부는 "최근 가족들의 안정된 보금자리를 짓고 있다"며 "방은 부부 방과 아들 방, 딱 2개 뿐이다"고 밝히며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박해미는 최근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와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로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고, 황민은 사업이 승승장구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최근 부부가 합작으로 나선 창작 뮤지컬을 진행 중으로 오는 3월 초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해미-황민 부부의 솔직담백한 부부 이야기는 7일 오전 9시50분 KBS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