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김수로 주연의 영화 '간큰가족'(조명남 감독, 두사부필름 제작)이 AP통신에 소개됐다.
AP통신은 14일 6.15 남북정상회담 5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에 대해 보도하며, 통일을 소재로 한 영화 '간큰가족'을 언급했다.
AP통신은 "국제적으로 남북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실향민의 아픔을 그린 코미디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면서 "실향민 아버지의 소원을 위해 온 가족이 통일조작극을 벌인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또 통일을 소재로 한 독일 영화 '굿바이 레닌'과 비교하면서 "두 나라가 갖고 있는 분단이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독특한 유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 통일은 동서독의 통일에 비해 오랜 시간, 많은 과정을 거쳐야할 것이다. 지금은 그러한 상황 가운데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다"는 조명남 감독의 인터뷰도 실렸다.
최초로 북한 현지에서 촬영돼 화제를 모았던 '간큰가족'은 지난 9일 개봉 이후 전국 관객 60만명을 넘기며 선전 중이다.
★...손석희 아나운서(50)와 김주하 아나운서(33)가 대학생이 좋아하는 언론인과 여성 앵커에 각각 선정됐다.
도서출판 '답게'에서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얼마전 실시한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은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손 아나운서는 과반수가 넘는 52.2%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손 아나운서는 'MBC 100분 토론'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진행을 맡아 명석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왔다. 이어 엄기영 앵커(16.5%)와 정연주 KBS 사장(6.5%)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가장 좋아하는 여성 앵커는 누구' 설문 조사에서는 'MBC 9시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고 있는 김주하 아나운서가 40.8%의 지지로 정상에 올랐다. 백지연 아나운서(29.5%)과 김은혜 앵커(13.4%)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정혜정 아나운서(8.8%), 정세진 아나운서(3.1%), 한수진 앵커(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영애에게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을 붙여줘도 좋을 것 같다.
'올드보이'를 만들었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한 이영애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스틸 사진이 15일 공개됐다.
스틸 사진에는 이영애가 연기한 19살의 날라리 소녀(1990년), 20살의 살인용의자(1991년), 천사 같은 모습으로 '친절한 금자씨'라는 별명을 얻었던 교도소 생활(1991년∼2004년), 13년간 복역 후 치밀한 복수를 준비하는 33살의 여인(2004년) 등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10대에서 30대까지의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역시 이영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영애는 MTV '대장금'에서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처절한 복수를 준비하는 차갑고 강인한 여인 '금자'를 연기해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친절한 금자씨'는 13년간 스스로 감옥에 갇힌 천사같은 여자 '금자'가 벌이는 치밀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 박찬욱 감독과 이영애가 손을 잡았다는 이유만으로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9일 개봉한다
★...'삼순이와 삼식이를 미행하는 X맨은 누구냐?'
MTV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김도우 극본·김윤철 연출)에 등장하는 X맨의 정체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맨은 극중 현진헌(현빈)의 일거수일투족을 어머니인 나사장(나문희)에게 보고하고 삼순(김선아)과의 관계 또한 철저히 감시하는 인물로 레스토랑 내부 직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일단 X맨의 정체를 이인혜(한여운)와 오여사(여운계) 2명으로 압축하고 있다. 이인혜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삼순이의 옆에 꼭 붙어 제과 기술을 배우는 인물이다. 아이디 'KIMSOEUN99'의 네티즌을 비롯해 다수의 네티즌들은 'X맨은 사투리를 쓰는 삼순이의 제자 이인혜다. 행동이나 말투가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X맨의 정체가 오여사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오여사는 레스토랑의 총지배인으로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을 가진 캐릭터이다. 아이디 'WLSIDK'의 네티즌은 '현진헌 옆에 붙어서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어보는 게, 오지배인이 배신자임에 틀림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내 사랑은 김삼순'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35.4%(TNS미디어리서치 집계)로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갔다.
★...톱 탤런트 김혜수(35)가 키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했다.지난 15일 경기도 SBS탄현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TV '야심만만-만명에게 물었습니다' 녹화에서 김혜수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극복할 수 없는 문제'를 이야기 하던 중 사회자 강호동이 "특별한 키스 경험이 있느냐"고 묻자 "남들과 다른 키스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때 방청객은 환호를 보내며 김혜수의 수위 높은(?) 경험담을 기대했다. 강호동의 재촉에 김혜수는 "방송용 답변을 원하느냐"면서 "대부분의 키스가 독특했던 것 같다"고 뜸을 들였다. 일순간 스튜디오 안은 조용해졌고, 다소 어색했던지 김혜수는 주위를 살폈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김혜수는 결국 "모든 키스가 특별했다. 나중에 방송이 끝난 뒤 개인적으로 알려 주겠다"며 분위기를 정리했다
한편 김혜수는 싫어하는 남성상과 관련, 엉덩이가 너무 커 바닥에 닿는 사람이라며 우스개소리를 했다. 그러나 이내 외모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며 "엉덩이가 그 사람의 전부를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실제로 김혜수는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과도 사귄적이 있다"면서 "그동안 교제한 사람은 전부 평범했고 연예인은 단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2004년 10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주홍글씨’(제작 엘제이필름, 감독 변혁) 시사회장을 찾은 전인권의 모습. 당시 그는 "이은주에게 줄 꽃"이라며 빨간 장미 한다발을 옆에 끼고 들어왔다.(사진 오른쪽) 무대위에 있는 이은주 모습(사진왼쪽)
★..."전인권씨는 지금 이은주를 두번 죽게 만들고 있다. 병적인 집착을 넘어선다"
가수 전인권이 지난 15일 영화배우 故 이은주를 두고 '우리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다. 나도 은주를 사랑했고, 은주도 나를 사랑했다'라고 말한데 대해 이은주의 절친한 선배인 영화기획자 하 모씨가 "은주를 화장하길 잘했다. 무덤에 있었다면 벌떡 일어나 나왔을 것"이라는 표현을 해가며 이 사실을 부인했다.
하씨는 이은주의 유서속에서 언급된 '언니'로, 작년 11월부터 이은주가 사망하기 전까지 이은주의 분당 집에서 함께 살았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 그는 이은주와 2002년 영화 '하얀 방'을 진행하며 만난 이후 개인적 친분을 유지해왔다.
하씨는 전인권의 발언이 전해지자 "은주를 그렇게 보내고 나서 한스러웠는데 이런 말까지 나오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그간 일을 밝히고 싶었다"며 인터뷰를 자청했다.
★...섹시가수 하유선의 ‘부비부비’댄스가 ‘개콘’ 방청객들까지 녹였다.
데뷔곡 ‘퀘스천(Question)’으로 여가수 대열에 합류한 하유선이 지난 15일 KBS2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하류인생’ 녹화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배꼽 빠지는 개그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빠박이’ 윤성호의 친구로 무대에 오른 하유선은 클럽데이를 맞아 댄스클럽을 가기로 결심한 ‘하류인생’ 트리오 김대희, 김준호, 윤성호에게 아찔한 섹시춤을 전수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윤성호, 김대희의 구애에는 적극적으로 임하며 야릇한 커플댄스를 펼친 하유선은 김준호가 춤을 가르쳐달래자 “여보세요”라고 전화받는 척 나가버리는 코믹연기로 관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빠뜨렸다고
★...촬영이 끝난 후 하유선은 “평상시 가수로써 노래 부르때와 다르게 너무 긴장해 앞이 보이지가 않았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지만 ‘개콘’ 관계자들은 “그동안의 반응중 최고의 호응을 유도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웠다.
한편 하유선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X맨을 찾아라’에도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미남미녀는 망가져도 인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미남' 원빈과 '순수미녀' 김태희가 LG전자 휴대폰 싸이언 티저 광고에서 묘한 표정으로 망가졌지만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너무도 호의적이다
지난 주말부터 '너무 잘생기고 너무 예쁜 그들, 유머감각이 부족해 보인다. 문제는 유머 감각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라는 카피가 삽입된 '싸이언 아이디어' 티저 광고가 전파를 타면서 '망가져도 예쁘다' '신선하다'며 한때, '김태희 아이디어', '원빈 아이디어'가 인터넷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하는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
LG전자측은 "'CYON idea'의 컨셉은 싸이언(CYON)에겐 새롭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는 의미이며, 그 중에서도 ‘새로움(News)’과 ‘즐거움(Fun)’에 촛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선보일 후속 CF에도 그간 볼 수 없었던 원빈, 김태희의 이미지를 공개해, 신규 캠페인 '싸이언 아이디어'의 메시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행사에서 국제연합난민고등판무관(UNHCR) 친선대사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오는 20일인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16일 새벽 네덜란드 에멘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F조 예선 한국과 나이지리아전에서 역전 골을 터뜨린 백지훈(왼쪽)과 박주영(오른쪽) 등 선수들이 운동장을 돌며 환호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전반 18분 데이비드 아브오에게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44분 박주영의 프리 킥과 후반 인저리 타임 2분 백지훈의 왼발 슛이 잇달아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갈라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과 호주간의 경기가 벌어지기 앞서 거행된 컨페더레이션스 컵 개막식중 (아래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일본, 튀니지, 멕시코,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그리스 등 이 대회 참가국들의 국명을 쓴 둥근 치마를 입은 연기자들이 경기장 잔디위에서 공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