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우아함 그리고 안전성을 두루 갖춘 도시 자전거족(族)의 가방
사이클리스트(The Cyclist) 시리즈는 2013년 석사과정 졸업 작품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젊은 여성 디자이너가 개발한 제품이다.
사이클리스트 시리즈는 자전거를 탈 때 스타일이나 안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개인 소지품을 손쉽고 편안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시리즈는 프랑스/네덜란드계의 젊은 디자이너인 줄리 티센(Julie Thissen)이 2013년 자신의 석사과정 졸업 작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현재 양산 준비까지 마친 상태다.
이 시리즈는 실용성, 우아함 그리고 안전성을 두루 갖춘 가방이다. 바쁜 일상 가운데서 소지품을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휴대하고자 하는 도시 자전거족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디자인되었다. 고급 가죽 제품이 제공하는 느낌을 이용해 이 제품의 미적인 측면을 구성했으며, 이를 도시적 감각의 라이프스타일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이들 제품의 독특한 외관은, 복고풍의 재료를 작은 조각의 형태로 구성해 가방의 정면 하단부에 엮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조각들은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을 받으면 빛이 나기 때문에, 이 제품을 갖고 야간에 자전거를 타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이 보다 눈에 잘 띄게 된다.
사이클리스트 콜렉션은 ‘페넬로페(Penelope)’, ‘클라우데(Claude)’, 그리고 ‘막달레나(Maddalena)’의 3가지로 구성돼 있다. 페넬로페는 우아한 스타일의 가방으로, 분주한 직장생활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넣고 다닐 수 있게 제작됐으며 도시 내에서 자전거로 이동할 때 적합하도록 디자인됐다.
뒤쪽의 끈을 이용해 가방을 매면 등에 밀착되기 때문에, 양손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자전거를 타지 않을 때는 짧은 끈을 이용해 어깨에 편안하게 멜 수 있다. 내부는 넓은 공간과 작은 두 개의 포켓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작은 공간에 열쇠나 휴대폰 등 상시 휴대하는 물품을 넣을 수 있다.
클라우데는 앞면의 스트랩을 이용해 닫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 유니섹스 백팩 가방이다. 가방 내에 들어가 있는 고리를 이용해 신속하게 가방을 여닫을 수 있으며, 물건을 가득 넣은 경우, 가방 상단에 위치한 단추를 이용해 가방을 닫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방 정면에 있는 스트랩을 이용해 가방 외부에 물건을 부착할 수도 있다.
클래식한 형태의 막달레나는 미니멀하고 우아한 가방이다. 앞선 두 종류의 가방보다 크기가 작지만 수납 용량은 충분하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지갑, 휴대폰, 책, 열쇠, 소용량 생수, 얇은 가디건 정도를 넣을 수 있는 크기라 한다.
디자이너인 티센은 이 시리즈의 초도 양산 물량 제작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키스키스뱅크뱅크(KissKissBankBank)에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이들 제품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동영상 주소: http://vimeo.com/109907201)
원문출처 : www.psfk.com
"City Cyclist Bags Combine Practicality, Elegance And Safety"
By Emma Hutchings 10. 28, 2014
Images: The Cyc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