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려 신간 시집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대체로 내부지향적이다. 시인 자신의 마음 속을 살피는 시들이 비교적 많고 다른 사람들과의 교섭을
다루거나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 작품들은 적은 편이다.
이런 사정은 시들이 사적 특질을 짙게 띄게 만들고 공적 특질을 띄는 것을 막는다.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보편적 성격을 띄므로 , 예술작품은 사적 영역에서 벗어나 공적 영역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시인 자신의 어두운 마음으로 끌린 눈길을 바낕으로 돌리면 , 독자들이 이내 공감할 수 있고 독자 자신의 마음에
어떤 질서를 주는 작품이 나온다. (p105) - 복거일
첫댓글 신간 나왔습니다.
오랜만이죠. 삼일절, 뜻 깊은 날 책 소개하게 된 것이 기쁩니다.
아침에 태극기를 달면서, 아 오늘 새 책 알림 글을 올리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왔어요.
예를 들면 책이 많이 팔린다든가(그럴 리는 없겠지만).
나의 동지,
친구,
회원 여러분 나중에 만납시다.
축하합니다~^^
김기준 선생님. 축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