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년전만 해도 잔챙이 부터 월척까지...
또 토종과 떡붕어의 입질이 꾼을 바쁘게 만들던곳인데...
지난 금요일인 25일 다시 한번 양대리지를 찾았습니다.
올봄 4마리 합산 160센치의 대물을 한꺼번에 올렸다는 현지꾼의 말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더 찾아 봐야 할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3년전 4월의 양대리지 모습 보여 드립니다.
아침 7시
저수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지난주 낚시 했던 곳에 가보니 어느새 청태가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채비 안착이 어려울정도라 펌프장 왼쪽 포인트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의 동영상입니다.
오른쪽의 2.6부터 중간 4.0까지 모두 10대 편성.
제가 낚시 하던중 제일 많은 대를 편성 햇습니다.
부들 틈에 바짝 붙이려고 했지만 중간의 4.0으로는 짧아 어쩔수 없이 수초에서 떨어 졌습니다.
왼쪽 3.0에서 새벽 2시에 한수 나왔을뿐 입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대에서 채비를 끌고 들어가 채비 손상을 가져온것이 모두 입니다.
저녁 무렵에는 붕어밥이 몰려와 낚시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저녁 8시가 지나면서 어둠이 내립니다.
이제부터 진짜 전투에 들어 갑니다.
모기들과의 전투,
서해권에 나서면 늘 모기에 시달릴수 밖에 없지만
모기장옷도 모기향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야속한 밤은 너무 쉽게 떠나 갑니다.
채비 몇번 던지니 이내 아침이 찾아 왓습니다.
달랑 붕어 한수....
하늘에는 장마 구름이 서서히 몰려 오는것 같아 울씨년 스럽기만 한데...
밤사이 큰 사건이 터지기를 바랐지만...
너무도 안녕인지라...
뒤에 들은 바로는 저쪽 끝지점에서 월척이 4수가 나왔다네요.
현지 꾼이 다녀 가며 약을 올리고 갑니다.
바로 요녀석,
그래도 밤을 즐겁게 해주었지요.
8치 밖에 않되지만 저의 유일한 조과 였습니다.
밤새 밀려온 붕어밥에 채비 안착이 힘들엇습니다.
이렇게 멋진 포인트도 붕어밥이 차지 하고 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우중충 해지는 날씨...
장마가 오긴 올 모양입니다.
낮에 오디를 따먹는데...
예전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오른쪽으로 붕어밥이 다 모여 들고...
장마비를 대비 하여 텐트도 설치 했습니다.
영웅님의 포인트.
한수?
자태가 너무 예쁩니다.
그래도 2마리...
33센치의 월척붕어.
저 보다 늦게 도착하여 월척 까지....
붕어 스케치 송가이버 회장님도 한수 했습니다.
비록 29.5센치로 월척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마릿수 재미는 없는곳...
하지만 대물터로써 계속 남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영상:1]
P>I'll Be Faithful To You(내가 당신의 힘이 되어 드릴께요)
Isla grant & Al Grant(남편)
첫댓글 결국 월척을 낚으셨군요 많이 잡아야 좋은것만이 아니라는걸 보여주신거죠^^ 수고하셨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