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구간 노선 지하화로 논란을 빚었던 원주~강릉 복선전철 마지막 잔여분 2개 공구
공사가 이르면 상반기 착공된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
시설공단은 원주~강릉 복선전철 노반 건설공사 총 13개 공구 가운데 11-2공구와 11-3공구에 대한 총사업비
실시설계 사전검토를 최근 조달청에 의뢰했다.
이 구간은 남강릉과 강릉역을 잇는 구간으로 11-2공구의 경우 총사업비는 2343억원으로 총연장 9.384㎞에 토공 6.174㎞, 교량 3.03㎞(9개소), 터널 0.18㎞(1개소), 남강릉 신호장(1개소)으로
설계됐다.
11-3공구는 총사업비 2479억원으로 총연장 3.935㎞에 토공 1.155㎞, 터널 2.78㎞(1곳), 정거장 1곳(강릉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철도시설공단은 조달청의 총사업비 사전검토가 완료되면 이르면 다음달쯤 이들 2개 공구를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착공은 오는 6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측은 11-2공구의 경우 강릉시 구간 지하화를 전제로 발주한 것이며 예비타당성 검토가 마무리되는 6월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사전 준비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