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한 포대가 있으미 허공에 걸림이 없어리. 열어 펴면 우주에 두루하고 오므리면 관자재로다. 미래 미륵부처님이 나투신 쌍미륵사 일찍이 미래를 예측하신 선지식의 선견지명이다.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줄국 명주 봉화에서 출생 법명은 계차(契此)이다.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으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이다. 또한 지팡이 끝에는 커다란 자루를 메고 다녔는데, 그 자루 속에는 별별 것이 다 들어있어서 무엇이든 중생이 원하는 대로 다 내어주어서 포대화상이라 불렀다. 기이한 행적을 수없이 남겼으며 사람들의 길흉화복이나 날씨 등을 예언하여 맞지 않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천백억으로 몸을 나누어 낱낱이 참 미륵일세. 항상 세인에게 나뉘어 보이건만 아무도 미륵임을 아는 이 없네“ 라는 계송을 남기고 반석 위에 단정히 앉은 채로 입적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포대화상이 미륵보상의 화현(化現)임을 알아 그 모양을 글서 존경하여 받들었으며, 포대화상은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믿음으로 신앙대상이었다. 포대자류 걸머지고 훤하게 웃으시며 너무도 친근하게 나투셨다. 이제는 포대화상시대이다. 포대화상님의 웃음으로 세상을 밝혀 보십시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국가의 안위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수많은 결계를 해왔습니다. 이제 미륵부처님 시대입니다. 의미있는 맑은 웃음을 포대화상 우리들 미래으 얼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