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왜 고향을 떠났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에 떠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비전에 따라 움직입니다.
지금 이 자리가 편하고, 지금이 만족스럽고, 지금의 일상이 익숙하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새롭게 일하시기 위한 사명과 비전을 마다하고 주저앉아서는 안 됩니다. 구본형이라는 분이 쓴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을유문화사, 2007년)이라는 책에서 구본형 씨는 비전과 혁신, 발전을 향해 가려면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에 안주하지 말고, 그 익숙한 것들을 떠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떠난다고 결정했을 때, 그 다음 질문은 이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오케이. 떠나라 하시니 떠나겠습니다. 그럼 어디로 갈까요?’ 오늘의 본문 말씀을 읽으면서, ‘와,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축복하시고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하셨으니 아브람은 좋겠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수 있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미 잘 정착하고 있는 그곳에서는 이룰 수 없는 것일까요? 이런 상황에서 아브람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나님, 그 축복을 그냥 이 땅에서 주십시오. 이 땅에서 그 축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디서든,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특정한 인물을 사용하셔서,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장소에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길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길을 떠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면서 길을 떠나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과 동행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옮길 때 꼭 기억해야 할 내용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라면 항상 예배하는 자여야 합니다. 항상 예배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게 익숙했던 것들, 그래서 바꾸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것들, 하나님의 사명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고 함에 있어서 나로 하여금 그 사명과 비전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불안함, 안주하려는 욕심을 내어버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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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 공동체예배 설교
2026년 1월 25일(주일)
제목/ 아브라함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성경본문/ 창세기(Genesis) 12:1~9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nVo79gUn-dQ?si=oCMtkM2Qu84bB6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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