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단군신화

[善國]

삼국유사의 단군신화

-일연의 삼국유사-

옛날 하느님인 환인(桓因)의 아들 환웅이 인간 세상을 다스르기를 원하였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서 인간세상에 내려 보내니

삼위태백이 ‘인간을 널리 이롭게(弘益人間홍익인간) 하기위해 적합한 곳으로 여겼다.

아들 환웅에게 천부인 3개를 주면서 인간 세계에 내려가 다스리게 하였다.

그러자 환웅은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를 비릇하여

삼천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다.

이곳을 신시(神市)라 이르고 이분을 환웅천왕(桓雄天王)라 불렀다..

그는 곡(穀)식, 생명(命), 질병(病), 형(刑)별, 선(善)·과 악(惡) 등

360여가지의 일을 맡아서 인간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했다

그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같은 동굴에서 살면서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 자루와 마늘 20쪽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간 햇볕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고 하였다.

곰은 시키는데로 하여 삼칠일(21일) 만에 여자(웅녀)로 변하였다.

호랑이는 견디지 못하여 사람이 못 되었다.

웅녀(熊女)와 혼인해 줄 사람이 없었다.

신단수 아래서 아기를 갖기를 기원하자,

환웅은 잠시 인간으로 변해

웅녀와 혼인 하여 아들을 낳으니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고 하였다.

단군왕검:

단군: 제사장. 부족의 수장.

단군은 그때 사회의 최고 직책의 명칭이다

. :우리민족의 국조(國祖)로 받드는 최초의 왕.

:건국이념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이다

왕검: 종교 수장이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는 사회에서,

정치와 종교의 수장을 겸해 서 무리를 이끄는 지도자가 단군왕검이다.

청동기 문명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철기시대까지 2000년간 존속된다.

단군왕검은 대를 이어 1500년간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그 이후를 후기 고조선이라 한다.

단군기원: 시조 단군왕검의 즉위 년을 기원으로 한 연호(年號)다.

줄임 말로 「단기檀紀」라 표기한다.

BC 2333년에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단군1년은 중국 요(堯)임금 즉위 50년 되는 해다. .

고조선은 우리나라의 최초의 국가다

단군기원(檀君紀元)은 고려 말엽 공민왕 때

백문보(白文寶)가 처음 사용하였다.

신라 삼국통일 후

고려시대에 와서 민족통일 과업이 추진됨에 따라

민족의 공동조상으로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민족의 시조로 숭상되고 있는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조선 말기 대종교에서도 사용하였다.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동시에

법령으로 공포 ,모든 공문서에 사용하였다.

1962년 1월 1일자로 세계적 표준인 서력 기원력으로 바뀌었다.

단군의 영정影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조상님들이 많은데

이를 선현先賢이라 부른다.

선현들의 확실한 초상화나 사진이없다.

있어도 그린 사람마다 다르다.

1973년 문화관광부는

선현들의 표준 영정을 만들어 사용하기로 했다.

2013년 11월 기준 92명의 선현의 표준 영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단군의 영정도 이렇게 통일되었다.

고조선의 나라 이름은 처음은 조선이다,

이성계가 세운 조선과 혼돈된다.

이성계의 조선과 구분하기 위해서 고조선이라 부른다.

단군신화는 삼국유사, 제왕운기,세종실록 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 실려있다.

출처 광산김씨약사, 설민석의 특강.2023년 5월. 편집 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