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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세상 밖으로 나가기
반갑습니다.
귀향 입니다.
참으로 다사다난 한 한해가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과 저에게는 아마도 크고 작은 여러가지 사건이나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현재도 해결 안된
것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어리석고 실속 없는 일 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성과는 미흡하고 해결이 안된 내마음의 부담은 아직도 지속이 되고 자신을 옭아 매기도 할 것 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100% 회복도 아니고 그렇다고 심각한 상태도 아닌 불안감과 그리고 공항상태와 그외의 심리적인 여러가지 압박감에서 항상 쫒기듯이 생활하면서 내 마음의 완벽한 치유를 바랐던 내자신이 너무 과욕을 가진건 아닌가 하고 반성을 해 보기도 합니다.
86년 초반에 시작된 "공황장애" 를 병명이 무었인지 모른체 94년도 에 가서야 병원치료를 다니기 시작하여 속절 없이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
자랑이 될만한 캐리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웃음을 살만한 그런 시간도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나 스스로 아파하고 그리고 두려워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00% 완치라는 내가 설정한 기준치에 미달한다 하여도 현재의 상태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끔은 기분이 좋고 가끔은 우울하고 또 가끔은 불안하지만 그것이 "불치의 병" 도 아니고 그저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린 아이"처럼 나에게 의지하고 응석을 부리는 삶의 한 부분이고 고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 마음속의 어린 아이가
두려워 하고 있나요?
제가 "공황장애"라는 병을 접하게 된 원인이 무얼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병은 어떤 바이러스 질환인가 아니면 세균성 질병인가
그것도 아니면 "정신이상"으로 미쳐가는 것인가 하며 두려운 생각에 많이 빠졌었습니다.
그 대답을 알게된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최근에야 어느정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중에 하나의 이유를 들라면 그것은 나를 이해 해주고 그리고 함께 공감을 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자의든 타의든간에 나의 인격이 형성되면서 소외감, 외로움,고독감이 커지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감도 쌓이고 불안감도 쌓이게 되었다고 봅니다.
이것을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생각해 보면 순전히 "내 안의 문제" 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성적으로 성장하고
그리고 세상의 정해진 잣대(?)로 또는 다른 사람의 비교와 평가로 인하여 나의 존재가 평가되고 그리고 의미가 부여되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갖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대부분 공황장애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에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예민하게 받아 들이기도 합니다.
매사에 좀 예민한 성격은 대인관계나 어떤 상호간의 관계에 대하여 정서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콘트롤 하기가 쉽지를 않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이 차단 당하면 자신이 인식하는 상황도 부정적이고 감정조절도 어려운 거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공황장애는 마치 "들불"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작은 불씨 였지만 그것은 점점 커지면서 풀과 나무와 그리고 모든 것을 태워 버리듯이 작은 두려움 하나가 급기야는 공포와 그리고 여러가지 불안장애를 일으키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 자체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마치 "난 예민한 성격의 사람이다" 라고 자신만의 평가기준을 갖게 되면서 많은 상황이나 현상에 대하여 부정적인 개념에 사로 잡히기가 아주 쉬운 것 같습니다.
제가 겪었던 공황장애의 특성은
오래된 고정관념이나 평소에 가지고 았던 왜곡된 편견에 사로 잡혀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 지난날의 불안했던 상황과 유사한 환경이 되면 더욱 불안감에 노출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병원 외래를 갔을 때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하게되고 그리고 증상을 완화 시키는 약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이고 내가 느끼는 심리적이거나 신체적인 두려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의사선생님은 "좀 두려워도 괜찮다"
"불안은 정상적인 감정이다 "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그것을 받아 들이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의사쌤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들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 편견이고 그리고 잘못된 생각이라는 점을 나 스스로 받아들여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반복 재생되는 증상에 대하여 이것은 금방 죽을 것이라
판단을 하고 그것을 믿는다면 자신의 마음은 늘 괴롭고 두려울
뿐 입니다.
내 마음은 마치 어린아이 처럼 예민하고 두려움이 많고 정서적으로 상처를 잘 받는 다는 점을 인정하고
자신의 기질이나 타고난 성격에 대하여 문제를 삼지 않고 스스로 다스려 가는 방법을 깨우쳐 나가야만 그나마 공황장애에서 빨리 회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예민하고 매사에 조심성이 있고 감정이나 정서적으로 쉽게 동조 되고 바뀐다 해서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예민한 사람은 그만큼 앞을 내다 보는 선견지명도 높고 예측하는 안목도 높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을 파악하고 어떻게 다스려 나가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상황이 나에게 감정적 으로 분노나 스트래스를 일으키는 방아쇠 역활을 했다 해도 그것을
내가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신체적 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다른 반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키울 때나 교육을 시킬 때 어린아이들이 부모에게 어떤 위로나 안정감을 찾고 그리고 자신의 생각에 편을 들어주기를 많이 원합니다.
그렇게 공감 해 주고 믿음을 보임으로서 아이는 안정감을 갖게 되고 그리고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미음속의 아이같은 여린 마음이나 부정적인 생각에 대하여 "공감과 위로" 가 필요하고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대하여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말의 뚯은 공황을 겪다보면 자존감도 적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집니다.
매사에 소극적이고 병의 증상에 모든 것이 붙잡혀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조차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위로 받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돌봐주어야 할 "자기존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난 할 수 있어" "난 괜찮아" "이 시간이 지나면" 과 같은 자신감과 긍정적인
믿음이 절실하게 필요 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만일 어떤 증상이 찾아 왔을 때 현재의 감정을 충실히 파악 하여서 자신의 생각이 어디에서 멈추어 있는지를 잘 파악하는 것 입니다.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느껴지는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을 없애기 위하여 무조건 약이나 다른 주의분산적인 방법을 찾기 보다는 자신을 향한
"자기격려" 가 한층 효과적이면서
지속적인 대응방법이 된다고 봅니다.
●부정적인 사고에 대한 자기격려
이 방법은 자신에게 좀 더 믿음을 주고 그리고 자신감을 찾게 하는 반복적인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일종의 "자기암시"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은 대부분 비슷한 종류의 불안감이 나타납니다.
흔한 것을 예를 들면 심장이 빨리 뛴다든지 혹은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이나 또는 어지럽고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들이 수시로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에 대하여 우리는 대부분 "이러다 죽지않을까?" 또는 "미쳐 버리는 것 아닐까?"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똑같은 증상에 대하여 똑같은 심리적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제가 이것을 극복한 것은 단순한 논리의 변화였습니다.
반복적인 증상이 일어나는 것은 병이 위중 하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번 반복 하여도 죽지 않는다는 경험이였습니다.
일종의 증상 일 뿐이라고 생각을 바꾸었던 것입니다.
즉,이렇게 여러번 반복 되어도 미치거나 죽는 것이 아니라는 경험을 갖게 되고 그리고 그것을 믿었다는 점입니다.
마치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 증상이 생기듯이 하나의
증세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신체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면서 정서적인 위안이 필요 할 때면 나 자신에게 믿음과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의 훈련을 시켜 주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내가 나 스스로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지난번에도 같은 증상이였기
때문에 괜찮아 질거야.
•지난번에도 잘 참았으니까
이번에도 잘 참아 낼거야.
•이 또 한 지나가리.
•불안하고 두렵지만 내가 잘 해결
할 수 있어.
•난 이 상황을 이겨 낼 수 있는
호흡법이나 대처법을 잘 실행 할
수 있어.
• 조금 불편해도. 잘 참아 낼 수
있어.
•좀 불안하면 어때?
•어쩌라고?
이런식의 암시를 나 스스로 머리 속에 주입을 시키는 것입니다.
좀 웃기는 이야기 같지만 우리의 뇌는 잘 속습니다.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즐겁게 생각을 하면 뇌의 속성은 긍정적이고 유쾌한 방향으로
회로가 생긴다는 점 입니다.
일종의 쇄뇌가 잘 된다는 점입니다.
믈론 이러한 자기암시 방법이 나의 머릿속에 자동설정이 되려면 반복적인 리셋작업이 필요 합니다
처음엔 감정을 콘트롤 하거나 생각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고통도 따르고 그리고 노력도 필요 합니다.
불안감이 갑작스럽게 일어났다면
마음속으로 자기암시를 한다고
금방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증상이 소멸 될 때 까지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일정 시간동안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공이 쌓이고 나면 불안감이나 신체적인 증상이 일어나도 잘 대처하고 이겨 낼 수 있으며 결국 공황장애를 극복 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100%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 100%라는 것은 존재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
항상 이야기 하지만 공황장애를 이겨 낼 수 있는 것은 그것을 해결 하기 위한 과정이(경험)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툭 하고 증상이 사라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설령 증상이 사라졌다 해도 다시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우리의 살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수용" 의 자세가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발병 초기의 "발작증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적인 증상으로 바뀌어 간다는 것입니다.
즉, 두려움이 점점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그런 이유는 바로 "경험과 믿음"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무조건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한다면 그만큼 손해를 볼 리스크를 가지고 가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편향된 시각이 아닌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훨씬 안정적이고 손해를 (두려움)
보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내가 내 마음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면 좋을지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 부정적 시나리오(생각)는 다시
작성하기.
생각이라 함은 내가 꼭 생각해서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도 여러가지 상황이나 스토리를 만들어 냅니다.
만일 생각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목숨 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생각이란 놈은 아이러니칼 하게도 특정한 생각이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면 진실한 내용도 아니면서 우리가 믿게되고 그리고 그로인해 "두려움과 불안" 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수도 없이 겪는 일 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믿고 있다가 나중에 사실이 확인 되면서 잘못된 생각 이었다고 알게 되면 가끔은 억울한(?) 마음도 들기도 합니다.
"멍청하게 내가 왜그랬을까?" 하면서 말입니다...ㅋ
현재 우리가 겪는 수많은 생각과 그로인한 불안과 감정과 고통들은
부정적인 생각에 따라서 일어나는 현상이 허다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상상 하므로서 우리의 불안감은 비례해서 커집니다.
흔한 예로 두려움이 너무 심하고 걱정이 되어서 "어떡하지?" "난 잘 할 수 없을거야" "난 자신이 없어"
라고 계속 생각하면 결국 난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두려움에 속박되어
항상 불안에 떨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불안을 떨쳐 내기 위해서 부정적인 결론을 먼저 생각해 낸다면 상황은 절대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내 생각이 현재 올바르게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부정적인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불안한 순간에 합리적으로 판단 하기에는 역부족 일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미 빨간색 선글라스를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데 그 색깔이 빨간 색으로 보이지 푸른 색으로 보이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정리하고 좀 더 편향된 시각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생각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기록지를 사용해 보라는 것입니다.
굳이 수첩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셔도 핸드폰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기록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몰두하다 보면
불쾌한 감정이 일어나고 그것은 또 다시 잘못된 행동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만일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났다면 그것을 백분률로 표시를 해 봅니다.
예) (감정)불안하다---80%
(부정적 사고)
지하철에서어지러움을 느낌,
쓰러질 것 같음 두려움--70%
(합리적 사고) 조용히
복식호흡을 실행하자--- 80%
( 결과) 불안감-30%로 감소
두려움/어지러움-40%로 감소
새로운 감정 -안정감 80%상숭
자신감--90% 생김.
이정도의 메모는 핸드폰에도 충분히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안감이 생겼다가 사라지면 나중에 다시 정확한 기억을 떠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기록을 하고 나서
안정되고 난 후에 기록을 살펴보면
자신이 어떻게 대처를 했으며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지 정확한 데이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또 같은 상황이 온다해도 같은 방법으로 대응을 하면 훨씬 불안감이나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도 꾸준히 실행을 하셔야 합니다.
누가 해야 할까요?
내가 ...바로 나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회원은 천만 다행으로 짧은 시간을 공황과 싸우다 회복이 되고
또 다른 사람은 3년, 5년, 10년이상
괴로움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불안과 두려움에 노출되다 보면 사회생활은 물론이고 사람과의 관계도 그리고 가족간의 관계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패" 라는 과정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각자 여러가지로 노력을 합니다.
자기 암시도 해보고 일상생활에서 노출훈련도 해보고 운동도 열심히 해보고 또 종교생활도 더욱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일한 노력에 비하여 결과는 항상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이 항상 순조롭고 또 계획 한대로 결과가 보장이 되지도 않습니다.
가장 흔한 예로 불안한 마음이 들 때
"복식호흡" 을 하거나 심지어 약을 복용해도 불안이 금방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고속도로상에서, 지하철 안에서,
혹은 비행기 안에서, 터널 안에서,마트 안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원치 않는 결과는 항상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의 경험도 피하지 말고 마주 하여야 합니다.
인간은 고통스러움을 피하다 보면
그 문제를 극복 할 힘이 사라지고 맙니다.
문제와 대결 할 용기와 힘을 버리고
"회피"를 하다보면 항상 불안에 도망 다녀야 하고 실패와 두려움에
압도 당하다 보면 문제를 해결 할 힘을 잃게 되고 맙니다.
두렵고 어렵고 힘들어도 마주치는 "직면"의 힘을 가져야 합니다.
실패의 결과와 마주 칠 수 있어야만
다른 어려움도 극복이 되고 경험을 통해서 공황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해봐도 공황은 극복이 안돼라고 자신을 지나치게 자책을 한다면 오히려 자신감은 떨어지고 두려움은 커지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고통을 자꾸 피하려 하면 괴로움은 더 커지게 됩니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며 현재의 자신의 감정을 바로 봐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두려움과 마주 하게 될 때 스스로에게 반문을 해 보십시요.
"나는 무었을 두려워 하는가?" 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두려움이 커진다면 피하려 하지말고 "내가 지금 무서워 하고 있구나" 라고 인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무서워서 피하려 하면 그 공포감을 끝이 없이 여러분을 따라 다닐 것입니다.
무섭고 두렵기 때문에 필요 한 것은 바로 "용기" 입니다.
고통을 참아내고 두려움을 끌어 안고 가는 것이 "용기" 입니다.
"용기란 두려움과 괴로움을 스스로 안고 가는 마음"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세상 밖으로 나가기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공황장애" 혹은 불안한 상태 에서의
삶은 어느 싯점에서 서서히 사라집니다.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들기는 하여도
그런 감정으로 인하여 삶이 끝나진 않습니다.
기분이라는 감정은 어느 때는 좋기도 하고 어느 때는 나쁘기도 하면서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공황장애를 겪다보면 직장생활도 하기 어려워 지고 퇴사를 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과의 대인관계를 스스로 포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서 두문불출 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우울증을 겪기도 하고 마치 자신이 폐인이 되는 것 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해도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주변의 지인이나 식구들은 "용기를 내봐" 또는 직장이라도 다녀라 하면서 마치 자신을 코너로 몰아가는 기분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섭섭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에 빠지면서 더 힘들고 괴로운 생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환자 본인의 생각은 단순 할 것 입니다.
내가 기분이 좋고 또 순간순간 잘못 될 것 같은 마음이 없다면 나도 직장생활도 잘하고 무었이든지 잘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 직장 생활중에 공황이 발생하여 쓰러지진 않을지 또는 이상한 행동을 하여 남들이 나를 미친건 아닌지 하며 평가를 하진 않을지와 같은 생각을 꾸준히 걱정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또 미팅중에 내가 실수하여 다른 사람에게 정신 이상자로 찍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염려와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를 걱정 근심이 사라지면 모든 것이 행복하고 즐거움이 들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사실은 걱정 근심이 사라진다고 "행복" 해지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즐겁고 편안함을 느끼시려면
먼저 여러분의 생각을 가볍게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적당히" 또는 "중용" 이라 하는 단어들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하늘에 떠있는 먹구름 조차도
자신이 머금고 있는 물들이 많으면
비라는 것을 통하여 자신을 가볍게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생각에서 조금은 자유로워 져야 한다고 봅니다.
생각이 많으면 그만큼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일어납니다.
생각에 붙들리지 않고 살아가려면
스스로 붙들고 있는 "욕망이나 욕심" 을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욕망이라 함은 탐욕과 근심이 그리고 그로인한 어리석음과 분노를
만들 뿐입니다.
그렇다고 생각없이 보편적인 삶을 벗어나 "개판" 으로 살아 가시라는 말은 아닙니다..ㅎ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은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렇고 매사에 지나치게 완벽하고 또 사회생활에서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 받고 싶어하고 사람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싶어 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은 여유롭고 조금은 "허당" 스러운 모습도 나쁘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물이나 행동이나 상황을 바라 볼 때 판단과 평가와 그리고 도식화된 데이터에 몰입하면서 살아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남을 의식하고 그리고 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한 삶이 될까요?
조금은 관대하고 조금은 배려심을 갖고 살아가는게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데도 좋다고 봅니다.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인생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지는 않는가요?
누군가 나를 즐겁게 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전념하고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합니다.
내가 조금 서툴고 어눌하다 해도
개의치 마시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에 전념 하시기 바랍니다.
일상에서 즐거운 일을 찾고 노력하는 것은 정신적인 치유와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힘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지나치게 부정적인 생각에 매달리게 되다 보면 진짜 자신의 마음이 무었인지 모릅니다.
두렵고 괴로운 생각이 마치 진짜 나의 생각인 것 처럼 오해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진짜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어떤 마음인지를 처음 한동안 자신의 마음을 관찰 해 보시기 바랍니다.
굳이 생각해서 괴롭고 나쁜 생각은 생각의 순서에서 뒤로 미루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좋고 행복한 마음이 드는지 관찰하며 스스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프고, 두렵고, 괴로운 것만 생각한다면 그런 날들이 뭐가 좋겠습니까?
결국 오롯이 나에게 그 모든 괴로움이 돌아 올 뿐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어느날은 정말 힘들고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생각에 매달려 있다고
해결이 나지도 않습니다.
그럴때는 복잡하고 어려운 생각을 뒤로 미루어 놓으시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해 보시길 권합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놓고 "멍"을 때리셔도 되고..
쌀쌀한 초겨울의 차거움을 느끼시며
산책을 하여도 좋고, 명상을 하셔도 좋을 것이고 , 사람이 많은 재래 시장을 가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힘들고 아픈 마음이라면 "의도적인 돌봄" 을 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흔들리고 괴로운 마음을 붙들고 있다 해서 내 마음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의식적으로 내가 내마음을 돌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균형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이세상은 늘 슬프고 힘든 일은 일어나고 반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안에 빠져있으면 결국 괴로운건 나 자신입니다.
그런 생각에서 벗어 나려면 내가 나를 치유하는 "내 마음 돌봄의 선택" 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나 세상밖으로 나갈 마음의 준비를 해보십시요.
우리가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은 나중에 경험해 보시고 지금은 용기를 내셔서 즐겁고 평안한 세상 밖으로 나와 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제가 겪기도 하고 읽었던 책을 참고 삼아 여러분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못 하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더욱 노력 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이제 2024년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부정적인 모든 것은 사라지고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여러분에게 행운과 그리고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첫댓글 귀향님 책한권 내셔도 될것 같습니다
힘들때 용기를 가지고 직면해보겠습니다
편안한 나날들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