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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밤 사이 많은 비와 돌풍으로 새벽 기온이 쌀쌀하였답니다. 아침 9시를 가까이하는 지금 이 시간 다행히 평온한 햇빛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무등산에 눈이 왔다고 하네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4월 말의 따스한 봄 기운을 올해는 늦 가을의 체감기온으로 느끼며 평범하고 당연함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오늘 목포 판장에는 17척의 안강망 어선들이 위판을 보았답니다. 오늘도 주 어종은 참돔이였고, 이외에 홍어, 간제미, 삼치등등... 민어는 물량이 작아서인지, 시세가 kg당 3만 5천원을 넘어서고 있어서 지금은 구매적기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홍어와 병어 ...기타 꽃게, 장대 등등
가오리 ..빡대잡어. 광어. 장대.
갑오징어, 쥐치, 상어, 잡어...
요즘 간제미가 살이 올라서 아주 좋습니다. 살이 올랐을 때 건조하여도 좋겠지요!!
홍어는 날씨가 풀리면 살이 빠진답니다. 조금 있으면 홍어의 금어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요즘처럼 쌀쌀한 기온이면 괜찮겠죠... 5kg이상은 kg당 2만7천원.
참돔들...
송어(밴댕이)
2미 참돔
갯장어, 오늘 시세는 10만원
오늘 민어시세는 높습니다. kg당 3만5천원이상입니다.
20미 병어 한 상자에 35만원입니다. 병어는 아직 제철이 아닙니다. 5월 말쯤 부터 병어 어획량이 많아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우럭...
삼치. 요즘 삼치에 알들이 꽉 차 있습니다. 삼치 뿐 아니라, 돔도 마찬가지인데요, 요즘 생선의 알은 복어와 한 물에서 노니는 생선들이 많아서 알에 독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괜찮다고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위함할 때는 아깝더라도 버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노랑 가오리...30kg이상 나갈 것 같은 커다란 노란가오리.. 오늘 판매가는 22만원선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템플님께 보내드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템플님의 생각을 모르기에 그냥 다른 분에게 양보~~
먹장어랍니다. 시커머스라서 왠지 약 될 것 같다는... 오늘 시세는 8만원이였습니다.
아귀... 날이 따뜻해지면 아귀의 살이 물러집니다. 흔히 물 아귀라고 하는 아귀가 따뜻해진 봄철 아귀입니다. 아귀탕을 끓였는데, 살이 모두 흩어져버린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한 겨울이나, 날씨가 차가울 때 어획된 아귀들은 살이 단단하여 좋습니다. 아귀의 맛은 날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다른 생선들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제철 생선이 좋답니다.
오늘 생물 판매는 판매장터의 생물생선 구입신청에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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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랑가오리 대박이었네요! 얼마나 맛있을까요ㅜㅜ
귀하다는 노랑가오리.......눈으로나마 구경 잘했어요 ㅎ
모든 생선이 소인을 유혹합니다 .... 바닷 바람이 그립네요. 4월이 저만치 달아나는 봄바 평안하셔요
노랑가오리는 첨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