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한말글 지키기 다짐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문화부, 국어원,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문화연대, 외솔회 최홍식 이사장님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차재경 국장님이 도와주시고, 날씨도 춥고 바쁘신 가운데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말씀할 기회를 드리지 못해서 매우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앞으로 또 만나 말씀할 기회를 드리고, 더 잘모실 것을 다짐합니다.
조금씩 시간을 내어 모이고 뭉치면 못할 일이 없고, 안될 일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새해 첫 모임을 잘 하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 다시 고마운 말씀과 큰절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끌어주시고 만나뵐 수 있길 비손하며 줄입니다.
한말글 지키기 일꾼 이대로 드림
====================================================================
너와 내가 하나 돼 '한말글 사랑' 포효 |
|
2010년 새해 맞아 한글단체및 정·관·민 '한말글 지키기 다짐 결의 모임' "모이자! 뭉치자! 지키자! 빛내자!"…'영어바람 잠재우기' 등 6개항 결의 |
|
김태훈
|
|
|
▲ 16일 한글회관에서 열린 '한말글 지키기 다짐 모임'의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환타임스 | | 2010년 경인년 백호의 해를 맞아 '한말글을 지키기 위한 결의'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심장부에서 호랑이의 포효와도 같이 울려 퍼졌다.
한글을 사랑하는 단체와 각계 인사들이 모여 한글을 더욱 세계에 알리고 빛내기 위해 마련된 '2010 한말글 지키기 다짐 모임'이 16일 오후 3시 30분 광화문 한글회관 강당에서 열린 것.
▲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이상보 회장 ©환타임스 | |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과 한글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말글 문화협회(대표 이대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는 한글학회(회장 김승곤), 외솔회(이사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 등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회장 이상보) 회원 단체 대표들과 민주당 전병헌 의원, 진보신당 노회찬 공동대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 권재일 국립국어원장 등 정치인과 이상규 경북대 교수, 오출세 동국대 교수 등 학자회 한말글 지킴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이상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는 2010년 한해 한말글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각오와 다짐을 새롭게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며 "더불어 한글사랑에 평생을 바치신 선열들의 뜻과 업적을 기리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한글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단체들이 모두 함께 뭉쳐, 한글을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 자리가 그 뜻을 위한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글학회 김승곤 회장은 "우리는 글자 없는 겨레와 달리,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반포해 우리 문자를 가진 문화민족"이라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 일부에서는 영어에 빠져 우리 글자를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현실에서 대응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우리말글을 빛내는데 힘이 돼 줘야 한다"며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죽어가는 우리 말글을 살려, 민족의 정신과 얼이 담긴 한말글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한말글 지키기 결의문' 발표에 나선 세종기념사업회 차재경 사무국장은 "최근 우리사회는 온통 영어 섬기기에 바쁘다"며 "대학은 국어와 국사 까지도 영어로 가르치겠다고 하고 심지어 초등학생까지도 영어를 배우기 위해 사교육에 시달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한말글을 지키고 가꾸는 모든 분들이 모여 이러한 현실에 대응해 겨레와 나라를 살리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한글을 통해 세계 제1의 문화강국이 되어 세계 문화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참석자들은 ▲지나친 영어 숭배 분위기를 반대한다 ▲한글날 공휴일 제정에 힘쓰자 ▲한글과 한국어 해외 보급에 힘쓰자 ▲한글문화관을 잘 짓도록 돕자 ▲세종대왕 생가 터를 찾아 문화 성지로 만들자 ▲한글을 국보1호로 만들자 등 최근 대두된 한글 관련 현안들을 성공시키기 위한 결의를 뜨겁게 외쳤다.
결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사회를 맡은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는 "감동스러운 날"이라며 "추운날씨에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시니 가슴속이 더 뜨거워지는 결의가 느껴진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진행된 참석자 인사말에서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지금 세계는 문화적 영토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문화영토대국이 되기 위한 기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한말글"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한글문화관 건립 예산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이러한 한말글의 뜻을 기리기 위한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돼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기에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한글 국보 1호 지정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진보신당 노회찬 공동 대표도 "말과 글은 보전에 그치지 말고 계속 갈고 닦아야 발전 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들어오는 개념어들을 우리말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7대 국회 당시 국회의원 배지에 새겨진 한문을 한글로 바꾸고자 애쓰는 등 정치인들 중 한글 사랑이 남다른 노 대표는 영어 몰입교육에 빠져 있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한글몰입교육"이라며 "말과 글은 방치하게 되면 죽게 되는 생명체와도 같은 것으로, 우리 국민들 모두가 힘을 합쳐 한말글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한글날은 국경일로 지정돼 제대로 된 한글날이 돼야 한다"면서 "이 자리가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키우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광무 문화부 문화예술국장은 "올해에 한글박물관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건립하고 한글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권재일 국립국어원장은 "국어원은 외래어로 얼룩져 있는 공공용어를 우리말글로 바꿔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나아가 새로운 국어사전을 편찬, 인터넷을 통해 온 국민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말글 지키기 다짐 모임 현장. ©환타임스 | | 이 밖에도 이날 모임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인 최홍식 연세의대 교수, 허웅 선생의 아들 허황 울산대 교수 등 한글을 연구하고 발전 시킨 선각자들의 후손들도 참석,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의 인사말과 소개에 이어 '모이자, 뭉치자, 지키자, 빛내자!'는 구호를 함께 외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 사회를 맡은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겸 한글문화관건립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 ©환타임스
| | 모임을 주관한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는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이번 모임은 한글단체 대표뿐만 아니라, 지난날 한글을 지키고 빛내는 데 앞장 선 최현배, 정태진, 이인, 허웅, 한갑수, 전택부 선생의 후손들과 한글을 사랑하는 정치인,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뭉쳐서 한말글을 지키고 빛내자고 뜻을 모았다는 데 큰 뜻이 있다"며 "2010년은 지난날보다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더욱 힘차게 한말글 해침꾼들을 몰아내는 운동을 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태훈·최연순 기자]
[한말글 지키기 결의 6개항]
하나. 영어 섬기기와 지나친 영어 교육 바람을 잠재우는 데 힘쓴다. 둘.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 잔칫날로 만든다. 셋. 세종대왕 나신 곳을 겨레의 자주 문화 성지로 만든다. 넷. 한글문화관을 잘 지어 세계 언어문자 발전 중심지로 만든다. 다섯. 한국어와 한글날 나라 밖에 널리 펴는 일을 힘차게 펼친다. 여섯. '한글 국보 1호 지정을 위한 법안' 통과에 힘을 모은다.
|
|
|
|
|
|
|
기사입력: 2010/01/17 [09:53] 최종편집: ⓒ 환타임스 |
첫댓글
뭉치자.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그런분들을 한지리에
불러들이기도 헐치 않았을텐데....
2010년 첫달 첫 북소리로,
태항협곡에서 두두리고
울린 북소리 메아리 같습니다.
모이자! ----모이면 사람이 많아지고(남,북중,해외동포도...)
뭉치자! --- 뭉치면 힘이 커지고 (지구촌을 울려야합니다.)
지키자! --- 지키면 보물로되여 자자손손 전해지고( 민족적 자원압니다)
빛내자 --빛내면 자산이 되지요.(인류 문화생활 자원 제일호로까지..)
멋집니다그려...
계속 수고하시고
건투를 기립니다.
현룡운 배상
2010년 1월 18일
------------------------------------
中國 朝鮮語 信息學會 會長
延吉 三玄物産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