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19 입시소식]오늘 하루 내 삶에
월요일에 어느 선생님의 SNS에서 퍼온 글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왜 추천서 안 써준다고 아이가 속상해서 올린 글 말입니다.
그 글이 나가자마자 한 선생님이 아이디어를 주십니다.
왜 사람들은 3학년 담임선생님께만 추천서 작성과, 자기소개서 지도 등을 의존 하려는 걸까요?
그 많은 일들을 담임선생님 한 분이 무슨 재주로 다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저는 이런 기사들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씀 하시면서 이렇게 해결 방법을 주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연초에 전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소서 쓰기 지도법, 추천서 쓰는 법 등을 연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체 교사가, 한 분당 5명씩만 자소서와 추천선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네요.
그 이외의 학생들은 담임선생님들께서 책임지고 지도하겠노라고요.
물론 아이들 진로진학설명회 때는 선착순으로 1,2학년 때 담임선생님 또는 교과 담당 선생님께 찾아가서
부탁을 드려서 지도를 받으라고 안내를 했답니다.
이번 수시 1회차 원서 접수에 아무런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선생님은 입시를 3학년 때, 3학년 담임선생님만 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인식하면 좋겠다는 부탁을 곁들였습니다.
그렇지요? 문제는 자소서와 추천서를 어떻게 쓰는지 걱정이 되어 겁을 내는 교사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교내에서 자소서와 추천서를 어떻게 지도하고 쓸 것인지 공동 연수를 하고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한다면 참 좋겠습니다.
아직도 우리들의 입시설명회는 일반적인 내용을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학부모 대상 설명회라면 몰라도 교사들에게는 구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할 수 있는 연수가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겨울 진학아카데미는 인원을 최대한 줄이고 실습을 통한 강좌를 꾸며 보아야겠습니다.
이제는 추천서나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로 추출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기록을 쓰도록 '교육과정 성장기록 보고서'를 도입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사들의 추천서는 학생부의 교과세부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기록을 바탕으로 반영하는 겁니다.
이 항목이야말로 교과선생님들과 담임선생님들이 평소에 학생들을 관찰한 기록입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은 늘 경건합니다.
성찰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성찰이 없다면 삶도 부실하겠죠.
오늘 하루 내 삶에 고요히 머리 숙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120919.hwp
첫댓글 추천서를 선생님들도 두려워하시는군요... 학생보고 써오라고 하시는분은 없으시겠죠?
좋은글,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잘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