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이 그리워 ...지인분도 뵐 겸 속초로 향했습니다. 2015년 2월 9일 오전 ~
날씨가 풀린듯 하다가 ... 새벽엔 다시 영하 16까지 떨어지고 ...서울에도 눈이 왔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 오늘따라 바닷바람이 쏘이고 싶어서 속초로 달렸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맛집 ..
속초에서 물회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청초수 물회 & 섭국> ...에 들렀습니다.
해전물회(3만원) 와 섭국(1만원)
몇번 갔었던 곳이었지만 언제나처럼
해전물회는 그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 이해가 되시겠지요 ? ㅋㅋㅋ
부모님을 위해 해전물회를 아이스 박스에 포장했고
제가 강원대학교 철학과에서 예술철학 박사과정 중인데 인자하시게 잘 살펴주시는
학과장님을 위해서 해전물회를 포장해서 선물해 드렸답니다.
다음은 차를 돌려 동명항으로 향했고, 빠알간 등대를 행해 바람을 맞으면서 걸었지요.
파도는 높았고 바람은 매섭게 불었지만 ... 나름 낭만이 함께 했습니다.
항상 들렸던 동명항 회센터에서 몇가지 두루 골라 회를 뜨고 포장했고
속초 중앙시장에 들러 좋아하는 낙지젓 . 가자미식혜를 포장해서 춘천으로 향했답니다.
입구의 첫번째 집인데 ... 외할머니께서 자주 가셨던 곳이라 기억해주고 더 많이 주시네요. ㅋㅋ
맛있는 것들로 포식을 해서 그런지 .. 오는 길에 졸려서 ...ㅋㅋㅋ
하지만 옅은 눈발이 날리는데 그 분위기가 참으로 좋았답니다.
동해안 바닷가 좋은 곳에서 ... 희망의 기운을 받았으니
2015년엔 확실히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희망해봅니다. 두루 두루 행복하셔요~~~
소프라노 민은홍 ~
첫댓글 은홍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계셨는지요. 바쁜 일정에 제대로 힐링하시네요
맛난것도 드시고 좋아보입니다
멋진 풍경이네요
넵~~
아..
물회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속초가면 꼭 들려보고 싶어요 ㅎ
네...복수초님...꼭 들려보셔요...맛이 최고예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