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초 달러당 115엔 수준이던 엔화값이 149엔대까지 추락하면서 '저물가'의 나라 일본에서 물가 고통을 호소하는 서민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음. 엔화가치가 올해만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급등해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 데이코쿠데이터에 따르면 상장 식품회사 105곳이 올해 가격을 올렸거나 올리는 품목은 2만개를 넘을 것으로 추정됨. 지난 8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8%로 미국 등에 비해 정도가 덜하지만 충분한 임금 상승이 뒷받침되지 못하며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이 5개월 연속 하락했음.
2.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서비스 '먹통 대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19일 전격 사퇴했음. 카카오는 무료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보상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힘. 남궁훈·홍은택 공동 대표 체제였던 카카오는 홍은택 현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됨.
3. '문재인케어'와 가파른 고령화 등으로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음.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보 진료비는 50조845억원을 기록했음. 현 추세대로라면 건보 진료비는 연간 1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됨.
4. 검찰이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 권력을 정조준했음. 검찰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고 민주당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음. 검찰은 김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협박해 '대장동 일당'과 함께 8억원대 뒷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음. 또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음.
5.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 여파로 크게 뒷걸음쳤음. 19일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에 매출 21조2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1%나 급감했음.
6. 법무부가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인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했음. 법안이 통과되면 법원 판단에 따라 스토킹 행위자에게도 전자발찌 부착이 가능해짐. 피해자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반의사불벌죄' 조항도 스토킹 범죄와 관련 폐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