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대위가 읽는 '신경끄기의 기술'
"상위 1%가 돼라. 그게 진짜 멋진 인생 아니겠는가!"
"한번 뿐인 인생, 멋지게 살기 위해 더 나은 직업,
비싼 차, 넓은 집을 가져라!"
"더 똑똑하게 , 더 빠르게, 더 풍족하게
완벽하고 놀라운 사람이 되어 최고가 돼라!"
이런 극단적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예외적인 삶을 동경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허세를 부리면서까지
남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생겨
갑자기 벼락부자를 꿈꾼다거나
평소 관심도 없던 봉사를 한답시고
아프리카로 떠나버리기도 한다.
이런 허세에 사로 잡혔던 한 남자, '마크 맨슨'.
"난 대단한 사람이고, 남들은 다 머저리야.
그러니까 난 특별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그는 젊은 시절 대부분을 자기 맘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쿨하게 보냈다. 아니, 쿨한 척 했다.
하지만 그의 삶은 피폐했다.
직장에서 여러번 짤리기도 했고,
친구 집의 소파에서 얹혀 지내기도 하면서
바닥까지 추락한 삶을 살았지만.
어느날 인생의 진리를 깨달은 이후 그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이자
스타트업 CEO가 되었다.
마크는 그 진리를 정리해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냈는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미국 네티즌이 추천하는 2017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많은 이들이 평범함을 받아들이는 걸 두려워합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순간, 뭔가를 성취하지도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해서별 볼일 없이 살게
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사고 방식은 위험합니다."
돋보이고 대단한 삶만이 가치 있다는 전제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치 없는 존재라는 결론 또한 받아들이는 거니까요.
이런 메시지에 현혹되면 오히려 우리는
쓸데없는 것에 신경 쓰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삶을 살려면 인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이 아닌,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향해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꺼져"
중요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는 일이야 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SNS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런 비현실적인 정보에 현혹되면
불안감은 더욱 커질 뿐이며 마치 자신이 루저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들의 사생활은
엉망진창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남의 인생을 살지 말고
자신이 평범한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여
어떤 평가나 거창한 기대 따위는 버리고
자유롭게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이루는 데
신경 쓰며 살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됩니다.
사람들은 내 일거수일투족 따위엔 관심 없다는 사실을.
사는 건 다 고만고만하고 모두 똑같이 늙어 간다는 사실을.
그러니깐, 진짜로 가치 있는 것에만 신경 쓰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또 다시 허세에 빠지게 되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
"애쓰지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
-마크 맨슨, <신경 끄기의 기술> 중에서
발췌 : 체인지 그라운드
* '신경끄기'란 무심함이 아닙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잘 하려다 지쳐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버려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론 내려놓고, 포기하고, 더 적게 신경 써야만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요즘은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생활을 볼 수 있게 되어
나보다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고
좋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자신을 비교하게 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고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찾으며
살아가는 것이 '신경끄기의 기술'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타인이 아닌 조현량이 진정으로 바라는 일이
무엇인지 찾으며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