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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북 토크 콘서트 논란을 일으키고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강제출국된 신은미 씨 부부의 집을 방문한 자주민보·자주일보 이정섭 기자 ⓒ 자주민보 기사 화면 캡처 |
최근 대법원이 폐간 결정을 내린 종북매체 자주민보가 이름만 ‘자주일보’로 바꿔 재창간해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자주민보·자주일보 발행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창간된 인터넷신문 자주민보는 창간부터 2013년 6월 4일까지 이창기 씨가 대표와 발행인을 맡았다. 이 씨는 북한 공작원과 이메일을 주고받고 북한을 찬양하는 글을 수십 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로 징역 및 자격정지 각 1년 6월형을 선고받고 2013년 8월 출소했다.
이 씨는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대표로 활동하면서 2002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자주민보는 발행인의 구속으로 폐간 위기에 처하자 발행인을 이정섭 씨로 바꾸는 꼼수를 벌였다. 그러나 바뀐 발행인 이 씨마저 2013년 7월 5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로 경찰 보안수사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 씨는 현재 자주일보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폐간 판결을 받은 자주민보는 현재까지 정상운영 중인 상태다.
자주민보는 북한 김정은을‘원수,‘최고사령관’이라 부르며 이설주를‘여사’라고 호칭하고 있다. 또한 북한을 ‘조선’이라 부르는 등 도저히 정상적인 언론으로 볼 수 없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정일 사망한지 1년여가 지난 2012년 12월 1일에는 김정일이 환하게 웃고 있는 그림과 함께 ‘북 동포들이 통곡하던 환한 미소!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 추모’라는 만평을 게재했다. 김정일 사망 당시에도 자주민보는“애석하게도 통일의 문턱에서 서거 하신 것은 애석하기 이를데 없습니다”라면서 김정일의 사망을 두고“우리민족에게 있어 큰 손실”이라는 등 노골적으로 찬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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