冊의 날
"리더leader는 리더reader다!"
學者看書, 當熟讀之, 深思之, 期至於得意.
학자간서, 당숙독지, 심사지, 기지어득의.
배우는 사람은 책을 볼 때, 마땅히 되풀이해 읽고,
깊이 생각하여 글쓴이의 뜻을 얻으려고 해야한다.
讀而考!
읽고 생각하라!
"독서에는 삼도(三到)가 있다.
심도(心到)와 안도(眼到), 구도(口到)를 말한다.
마음이 여기에 있지 않으면 눈은 자세히 보지 못한다.
마음과 눈이 한곳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저 되는 대로 외워 읽는 것이라 결단코 기억할 수가 없고,
기억한다 해도 오래가지 못한다.
삼도 중에서도 심도가 가장 급하다.
마음이 이미 이르렀다면 눈과 입이 어찌
이르지 않겠는가?"
ㅡ朱 子 (讀書訓)ㅡ
주희의 독서법을 한 단락 더 소개한다.
"단정하게 바로 앉아 마치 성현을 마주한 듯 한다면
마음이 안정되어 의리가 쉽게 들어온다.
많이 읽기를 욕심 내거나 폭을 넓히기에만 힘을 쏟아
대충대충 보아 넘기고는 이미 알았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조금이라도 의심나는 곳이 있으면 다시 사색하고,
사색해도 통하지 않으면 바로
작은 공책에다 날마다 베껴 기록해 두고,
틈나면 살펴보고 물어봐야지 까닭 없이
들락거려서는 안 된다.
뜻 없는 대화는 줄여야 하니 시간을 낭비할까 걱정된다.
잡서는 보지 말아야 하니 정력이 분산될까 싶어서다."
4월23일은 1995년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매년 4월 23일은 국제연합 전문기구인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UNESCO)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약칭으로는 ‘세계 책의 날’이라고 한다.
이 날은 독서를 증진하고 책의 출판을 장려하며
저작권 제도를 통한 지적 소유권 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1995년 국제연합 총회에서 제정되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축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된 날짜다.
목표를 세워 읽는 다독과 닥치는 대로 두서없이 읽는 남독(濫讀)은
자기만족이야 있겠지만 소화 불량이 되기 쉽다.
세인트 조지의 날’(4월23일)과 세계적 문호인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인 4월23일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또한 매년 4월 2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어린이 책의 날'World book Dat of Children이다.
'안데르센 동화'로 유명한 한스 크리스티안 안테르센의
생을 기려 정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처럼 독서는
지혜와 지식, 사고력, 간접 경험을 풍부하게 한다.
유네스코는 2001년부터 이 날을 기념해
매년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하고 있다.
스
러시아의 소설가 푸르네게프는 인간의 유형을
햄릿형 인간과 돈키호테의 인간형으로 나누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은 숙부에 의해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우유부단한 인간의 대명사다.
반면 세르반테스는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인간형을
말한다.
나는 어떻한 형에 속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