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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책 익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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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내가 읽은 책 이야기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
임명옥 추천 0 조회 209 13.07.30 16:4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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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30 17:51

    첫댓글 푸코의 <광기의 역사>를 읽는 도전만으로도 멋집니다.
    <광기의 역사>는 '광기'에 역사의 초점을 맞춥니다.
    그래서 그 '광기'에서 권력을 읽고, 권력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읽을 수 있지요.
    우리는 교육에 쉽게 순응하지만, "왜?"라는 질문을 통해 교육이 권력화가 되었고,
    그 '권력'에 대해 저항하는 것이 푸코의 사유입니다. .
    푸코가 있기에 현대철학이 환하게 빛나지요.
    푸코를 '현재의 역사가'라고 하는데, 그의 학문을 통해
    그 동안 축척되어 왔던 지식들이 '고고학'으로 됩니다.
    그의 책을 읽음으로써 현대철학자들의 사유의 맛을 알게 되죠.
    이제 푸코에 일가견이 생겼군요. 축하합니다.

  • 13.07.30 19:28

    하나의 세계를 권력을 가진자가 임의적기준에 의해 동일자(우리) 와 타자(너)를 나눠
    타자를 광기로 낙인시켜 배제한다는 의미로 이해되는데..
    최진석교수강의에서 노자는 기준을 만든다는것은 구분 짖는다는 것이고
    이는 곧 권력( 폭력 )이 된다는강의가 생각납니다

  • 13.07.30 19:48

    나는 위계질서에서 주인이 아니므로 하인이 아니면 안되고 나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게 아니라
    위계질서유지를 위해 고정된정체성을 강요받는다
    학교 와 가정에서 폭력을 당하거나 보았을때 아무리 힘들어도 인내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가출하여 도망가는게 좋은지 ?의문이다
    피해자입장에서는 가출하는게 상책이지만 가출하게되면
    사회는 가출 청소년 = 통제되지 않은인구 = 위험인물군 = 미래범죄인으로 도식화시켜버린다

  • 13.07.31 09:33

    학교, 병원 시스템도 하나의 폭력으로 볼 수 있지요.
    원치 않는 강요를 당하기 때문에....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또한 병원에서는 치료라는 명분으로...
    푸코는 이런 것들을 하나의 광기로 보고 해석을 하지요.
    현대철학은 물론 문학에서도 푸코를 통할 수 밖에 없는 시대의 인물임에는 틈림이 없습니다.

  • 13.07.31 13:24

    푸코가 바라 본 '정신병원'이 갖는 의미, 왜 자신들과 조금 다른 사람들을 '광인'으로 몰아 정신병자라고 하는가?
    권력의 기제는 '차별이고 사회에서 추방이다.' 정상과 비정상을 권력자들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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