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2개월째 감소 …‘디레버리징’조짐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30415004403286
->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기사를 읽고 한방 먹은 느낌이 들어 포스팅합니다.
지속적으로 말씀드리다시피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큰 취약점은 바로 개인의 부채가 거의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부동산시장의 거품은 조금씩 사그러들었고, 그로인해 DTI한도등이 영향을 받아 개인부채 역시 감소세에 이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무엇보다 2달 연속을 가계부채가 하락한것은 근 10년들어 처음이란 점입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것은 지금처럼 부동산이 저점으로 계속 연착륙만 할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가계의 부채도 그에 걸맞게 줄어들고 그만큼 건강한 기초체력을 보유할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가계의 부채가 줄어들면 시중에 남아도는 자금도 줄어들게 됩니다.
문제는 기사내용처럼 부동산이 지금처럼 거래는 없더라도 아주 서서히 그 거품이 꺼져야지, 급락하게 될 경우 기초체력이 약한 사람들부터 연체를 비롯해 가치하락으로 인한 담보물건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단세포적으로 금리를 올려 대출에 대한 부담을 고려한 부채율 인하만이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꼭 그것만도 아닌걸 보면 그래도 역시 경제분야에 한자리 차지하고 계신 분들은 좀 다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