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연료로 쓰이는 경유의 연간 소비량이 1,700만 톤임에 반해 바이오 디젤 생산량은 약 3만 6천 톤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폐식용유의 바이오 디젤화 사업 홍보 부족도 사업 확장의 걸림돌이다.
바이오 디젤 품질 인증 시스템 미비도 지적된다.
자동차 업계는 바이오 디젤의 품질을 믿지 못해 현재 경유에 바이오 디젤 함량을 높이는 것을 꺼리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002년 5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실시했던 바이오 디젤 시범보급사업 당시 종종 연료가 굳어
필터가 막히고 시동이 안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폐식용유를 바이오 디젤로 전환할 때 쓰인 물이 버려질 때 수질 오염이 발생하지 않느냐는 부정적 인식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002년에 비해 지금은 바이오 디젤 생산 기술이 많이 향상돼 별도의 첨가제를 넣으면
필터 막힘 현상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진석 센터장은 “현재 폐식용유로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업계에선 쓰고 남은 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 센터장은 “향후 닥칠 석유 고갈에 대비해서라도 폐식용유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디젤의 보급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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