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민들 설맞이
설날인 18일 밤 평양 시민들이 거리를 거닐며 명절을 즐기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회 생일(16일)에 이은 사흘간의 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많은 식량을 배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설 즐기는 평양
설 명절인 18일 북한 어린이들이 평양 김일성광장에 모여 줄넘기를 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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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생일맞아 청년학생 무도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회 생일(2.16)을 맞아 16일 김일성광장에서 청춘남녀들이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다. 조선중앙TV촬영. (서울=연합뉴스) |
北, 흥주닭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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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자강도에 있는 흥주닭공장에서 방역대책을 강화하면서 닭알생산을 늘리고 있다./연합 |
“핵탄두 미사일 탑재력 김계관이 강하게 암시” 올브라이트 소장 밝혀
개성공단 간 페리 윌리엄 페리 전 미국 대북정책조정관(왼쪽 두번째)이 22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개성/통일부 제공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북한이 핵탄두를 탄도 미사일에 탑재할 능력을 지녔음을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강하게 암시했다고 말했다고 21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 65회 생일 맞아 묘향산 자연바위에 새긴 글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회 생일(2.16)을 맞아 묘향산 자연바위에 새긴 글발, 묘향산 입구 수천㎡의 자연바위에 새로 새긴 글발은 '선군령장 김정일 장군 주체96 2.16'으로 '김정일'이란 글자의 높이는 7m, 폭은 4m, 깊이는 80cm이며 다른 글자들의 높이는 6m, 폭은 3.5m, 깊이는 60cm이다. <<통일신보>>/(서울=연합뉴스) |
최광 전 인민무력부장 10주기
북한 주민들이 21일 최광 전 인민무력부장 10주기를맞아 그의 시신이 안치된 대성산혁명열사릉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있다. <<조선중앙TV촬영>> (서울=연합뉴스) |
줄기세포 연구하는 평양 과학자들
8일 평양시내에 있는 국가과학원 세포 및 유전자공학분원에서 과학자들이 줄기세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北, 환하게 터지는 축포
지난 12일 백두산 밀영에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가 상공에 올라간 축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6자회담 합의 이후] 한국이 매년 1조원 낸다? ‘비용 덤터기’ 우려에 “부담 부풀려져” 확정안된 항목 끼워넣고 중복계산도
가벼워진 발걸음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군 간부 등의 호위를 받으면서 함경북도의 한 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로이터 뉴시스
‘2·13 합의’를 놓고 한국이 중유 분담 외에 쌀·비료 지원, 대북송전, 경수로 지원까지 다 떠안아 매년 1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덤터기 논란’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셈법은 ‘중복 계산’과 확정되지 않은 모든 항목을 한국 부담으로 끼워 맞춘 ‘부풀리기’ 성격이 짙다고 지적한다. 북핵 폐기를 위한 전체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
김정일 65회 생일 홍보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 전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 소개 사진들을 중국 시민들이 쳐다보고 있다. 이 사진 전시는 16일 김 위원장의 65주년 생일을 맞아 의례적으로 치러지는 홍보 행사로 보인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꽃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14일 북한 평양에서 관람객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꽃을 둘러보고 있다. 이 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번째 생일(2월16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시됐다. (AP=연합뉴스)
북한 여군 2명이 14일 평양 시내 김정일화 전시회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시회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APTV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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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백두산상 국제피겨축전개막식
지난 12일 제16차 백두산상 국제피겨축전개막식을 앞두고 평양 빙상관에서 훈련연습을하고 있는 조선의 선수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남측 살피는 북측 병사
6자 회담 합의문 타결 하루 뒤인 1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북측 판문각에서 북한군 병사가 남측을 관측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인공위성에 포착된 영변 핵시설
2003년 7월 인공위성에 포착된 북한 평북 영변군의 핵시설.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 조치에 합의함에 따라 초기 이행 조치로 60일 내에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으면 중유 5만 t을 지원하기로 했다. | |
한 달 전에는 이랬는데…
지난해 말 북한 평양 시내 중심가에 핵 보유 관련 선전물들이 내걸려 있던 모습. 올해 들어 북한을 방문한 인사들은 이 같은 핵 보유 관련 구호가 평양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김정일 총비서 공장 시찰
★...20일 자강도 희천시내 공장을 시찰하는 김정일 총비서.<연합> |
김정일 국방위원장, 태천4호청년발전소 현지지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새로 완공된 평안북도 태천4호청년발전소를 현지지도했다. <<조선중앙TV촬영>> (서울=연합뉴스) |
평양의 한 백화점
평양의 한 백화점에 진열된 외제 TV들을 둘러보는 북한 주민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에는 ‘대동강’ 상표 등 몇몇 종류의 TV밖에 없었으나, 최근 몇 년간 무역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각종 외제 가전제품이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다 |
평양역 앞 승용차 광고판
평양역 앞에 세워진 승용차 광고판. 남측 평화자동차회사와 북측이 합작해 북한 남포에서 생산하는 ‘휘파람’ 승용차는 대당 1만3000∼1만5000달러(약 1200만∼1400만 원)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연간 400대 정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
더는 못참아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NK’가 지난해 8월 공개한 동영상. 탈북자가 직접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인근에서 찍어온 비디오테이프에는 북한 주민들이 보안원(경찰)과 집단으로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
쌀보다 비싼 땔감… “아궁이가 이밥 먹는다”
북한 개성 시내에서 남루한 옷차림으로 손수레에 실은 나뭇단을 운반하고 있는 북한 주민. 북한에서는 ‘아궁이가 이밥(쌀밥)을 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먹는 것 못지않게 땔감도 비싸다.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 한 단 또는 석탄 10kg의 값은 대략 900∼1300원으로 쌀 1kg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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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법률사무소
지난 11일 평양시 중구역에 개설된 평양법률사무소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압록강 내려다보며 우유목욕…" 북한 상류층의 삶
핵실험 전 촬영한 압록강 변의 벤츠 - 중국의 한 소식통이 지난해 10월 초 압록강 너머 북한 신의주 쪽 사진을 찍다가 포착한 벤츠 승용차. 신의주에선 흔히 눈에 띄는 광경이었다. 하지만 북한 핵실험(9일) 이후 벤츠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북한 평양역앞에 설치된 평화자동차의 승용차 ‘휘파람’ 광고. 연합
집에서 인터넷 하는 북한 가정. 연합 |
평온한 분위기의 북한
문군 해물마을은 추수가 끝난 황량한 모습으로 북한의 핵무기실험 뉴스와는 상관 없이 평온한 분위기이다. 왕태석기자 |
평양 시민 대규모 군중대회
지난 4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10만여명의 평양 시민이 참석한 대규모 군중대회가 열리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4일 김일성 광장에서 10만여명의 평양 시민이 참석하는 대규모 군중대회를 갖고 새해 공동사설(신년사) 관철 의지를 다졌다. <<조선중앙TV촬영>>(서울=연합뉴스) |
헌화하는 평양시민들
새해를 맞이해 지난 1일 김일성 주석의 동상에 헌화하는 평양시민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학습하는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종업원들
새해를 맞이해 지난 1일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종업원들이 새해공동사설을 학습하고 있다 |
北 중앙동물원의 새끼 백호
북한 중앙동물원의 3마리 새끼 백호.
평양 새해 경축문구가 새겨진 포스터
2007 정해년을 맞아 평양시 거리 곳곳에 새해 경축문구가 새겨진 포스터들이 걸려있다. <<조선중앙TV촬영>> (서울=연합뉴스) |
북한 고위 간부들,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새해 2007 정해년을 맞아 북한의 고위 간부들이 1일 김일성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하고 있다. 좌로부터 김기남, 김영춘, 조명록, 김영남, 최태복, 양형섭. <<조선중앙TV촬영>> (서울=연합뉴스) |
“김정일 중심의 선군정치 더 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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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위기 관련 토론회
26일 오후 서울 정동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에서 '북한의 대량아사, 다시 오는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15돌 보고대회
23일 평양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5돌(12월 24일)을 맞이해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 |
北 ‘꺾어지는 2007년’… 김정일 65회 생일… 공화국 원수 15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934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하고 있다. 촬영일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 공화국 원수 추대 15주년을 맞는다 |
군부대 시찰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934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하고 있다. 촬영날자와 장소는 불명.<연합> |
2007년 달력을 구하는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평양 상점
25일 2007년 달력을 구하는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평양축하장기념품상점.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북한 성탄예배
성탄절인 25일 북한 평양의 만경대구역 칠골교회에서도 성탄 기념 예배가 열렸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이 사진에서 꼭대기에 별이 매달린 소박한 성탄나무가 눈길을 끈다. 평양/중앙통신 연합 |
굳은 표정의 북한 수석대표
22일 오후 북핵 6자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가운데 이날 저녁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탕자쉬안 국무위원 초청 6자회담 수석대표 면담장에서 김계관 북한 측 수석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탕 위원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김정일 추대 15돌 기념 야회
23일 평양 전승광장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5돌 기념 야회에서 남녀 군인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올해는 김일성 조선의 역사에 특기할 선군승리의 해로 빛나고 있다. 우리는 이겨도 크게 통쾌하게 이겼다”고 주장해 핵실험 성공으로 고무된 북한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북한 조선중앙TV 촬영
김정일 추대 15주년 청년학생 무도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5주년 경축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경축무도회가 24일 개선문광장, 주체사상탑광장, 당창건기념탑광장에서 진행됐다. 조선중앙TV촬영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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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오, 평양의 수줍은 미소여
양각도 호텔에서 내려다본 평양 시내 야경. 전력난을 겪고 있었지만 밤 늦게까지 평양 중심부 건물들은 불을 밝혔다. 평양/강창광 기자
이내 태양이 떠오르자 평양은 그 속살을 드러낸다. 평양 시민들은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출근길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남쪽에서 지원해 평양 외곽에 지은 ‘장교리인민병원’ 준공식 취재차 11월 말 방북길에 오른 기자의 평양 첫날은 그렇게 다가왔다. 거리에 나서니 출근길 시민들 뒤편으로 ‘핵보유국’임을 강조하는 선전 간판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김일성 광장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내년도 ‘아리랑축전’을 연습하는 학생들로 분주하다. 묘향산 안내원, 인민병원 의사, 중학교 학생, 분유공장 노동자, 병원 건설 노동자. 내 카메라 렌즈와 눈을 맞춘 북쪽 사람들이다. 끝내 마주보지 못한채 거리를 지나간 평양 시민들도 있었다. 수줍은 미소도, 굳은 얼굴도 사진에 남았다. 한 민족, 한 핏줄임도 느꼈고 나와는 너무 다르다는 이질감도 가졌다. 짧은 3박4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르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북쪽 안내원에게 빨리 다시 오고 싶다며, 이별의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심은 그게 아니었다. 나의 진한 아쉬움은 내가 만났던, 아니 보았던 북쪽 사람들과 몇 마디도 하지 못하고 남쪽으로 돌아와야 하는 현실이었다. 그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바람은 손을 붙잡고 얼굴을 맞대며 밤새도록 얘기꽃을 피우는 것이다.
양각도 호텔에서 내려다본 평양 시내 야경. 전력난을 겪고 있었지만 밤 늦게까지 평양 중심부 건물들은 불을 밝혔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넘어가다 만난 압록강 전경. 굽이 굽이 한반도의 북녘땅을 휘감아 돌다 서해로 빠져나간다
교통경찰 모습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시민들
술상자를 들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직장인들
수업을 마친 어린 학생들이 서둘러 귀가하고 있다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평양 거리를 걷는 어머니
궤도열차를 타고 내리는 시민들
버스를 타고 가는 시민들
한 시민이 추운지 얼굴을 가린채 걸어가고 있다
극장 간판 모습
시민들이 2층 버스를 이용해 시내를 다니고 있다
평양 모란봉 제1중학교에서 방문단을 떠나자 손을 흔들며 아쉬움을 표 하고 있다
평양 모란봉 제1중학교 교실 벽에 학생의 얼굴과 함께 성적표가 붙어있어 눈길을 끈다.
남북어린이어깨동무 권근술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최성익 민족화해협력위원회 부회장(네번째)이 지난 24일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에 세운 인민병원 준공식에서 개막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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