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만 하면 - 최숙영
(1)
클릭만 하면 척척 박사
무엇이든 물어보래
천재들 모인 거기
밤새도록 노크하면
컴박사
나도 되겠지?
오늘 또 잠은 다 잤다.
(2)
클릭만 하면 가는 편지
우표를 안 붙여도
우체부 아저씨는
할 일 없어 어쩌나?
우체통
앞에만 오면
걱정된다
훗날이.
- 최숙영 <클릭만 하면> 전문
[ 클릭만 하면 ] - 2010년 「현대시조」 봄호, 계간평 - 박영교(시조시인)
[계간평] 최숙영의 작품 <클릭만 하면>을 읽어보면 아이들 세계에 접해져서 눈높이가 맞아 떨어진 작품이다.
글을 쓸 때에는 작품의 전체를 다 성공시키기는 어렵다. 그러나 시인이 아이들의 눈높이를 먼저 알고 거기에
정감과 마음과 체험을 함께 맞춰 나아가는 종합적인 상황의식을 결속시키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는 작품이
동시(동시조)인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서 잠 못 이루고 컴퓨터에 푸욱 빠져서 생활하는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둘째 수에서는 인터넷으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신기하여 우체통만 보면 집배원들의 할 일 없어
질 것을 걱정하는 어린이들 심경이 잘 드러나 있다. (p.184, 185)
첫댓글 2010년 그때는 컴퓨터가 참 신기하던 시절이었다.
모르는 것을 컴퓨터로 검색하면 무엇이든
척척 답을 알려주던 시대였다. 그런데 불과 16년이
지난 지금은 Ai가 판을 치고 있는데 컴퓨터 시대와
게임이 되지 않을 만큼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다가 인간이 Ai에게 당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염려가 되고 있는데 세계는 갈수록 더욱 새로운 기능을
개발 시키고 있으니 어찌할 것인가?
그렇게 그 시절이 이젠
더 발전해서
ai 란 그 이름이 요즘엔 또 대세를 이루고 잇으니
건강하게 살면서
더 멋진 세상을 구경 많이 하십시다
작가 님
더위 잘 나시고요
클릭만 하면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더위에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