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여행을 갔다와본 사람들이라면 스타벅스의 모습을 한번쯤 보고 감탄을 했을 것이다. 이전까지 스타벅스는 외국계 브랜드며 프랜차이즈 카페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경주같은 문화도시에서는 전통적 모습의 외관과 그 지역에 맞는 인테리어로 색다른 모습을 꽤했다. 인사동에서는 스타벅스의 브랜드인 영어 로고를 지우고 한글 간판을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인재양성, 친환경과 더불어 전통문화 가치를 중시하고 있다. 때문에 전통문화를 반영한 제품 및 매장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국내 협력사와 함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스타벅스 음료나 디저트 제조에 있어서도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백범의 친필휘호를 담은 텀블러를 특별제작하여 판매 수익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으로 우리는 더이상 스타벅스를 외국계 브랜드라고 한정지을 수 없게 되었다. 어떠한 국내 브랜드보다도 한국의 문화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인식하게 되었다. 스타벅스의 전통문화 존중 마케팅 전략은 국내 소비자들과 친밀함을 형성하고 스타벅스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신바람 마케팅이라고 본다.

올해 9월 18일 처음처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위와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는 술과 여자친구를 엮어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리고 있다. 이러한 처음처럼의 행동 전에 사회에서는 '아몰랑'이나 KFC의 여성혐오 광고로 한바탕 논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처럼이 이러한 사진을 올린 것은 소비자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섣부른 행동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제대로 된 사과없이 해당 글을 삭제하는 것으로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처음처럼의 태도에 많은 소비자들은 실망감을 느꼈다. 특히 여성소비자들에게 있어 처음처럼이 여성 소비자를 어떻게 인식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며 처음처럼 소비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