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할 각(慤)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껍질 각(殼)자를 했습니다. 껍질 각(殼)자는 껍질 각(壳)자에 몽둥이 수(殳)자를 했습니다. 껍질 각(殼)자는 곡식 낱알이나 과일의 껍질을 벗기려면 두드려 패기도 해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칠 복(攵)자를 했습니다. 각사(慤士) 각실(慤實) 성각(誠慤) 근각(謹慤)
삼갈 각(恪)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각각 각(各)자를 했습니다. 각각 각(各)자는 뒤져올 치(夂)자 아래에 입 구(口)자를 해서 사람의 움직임과 발은 모두 제각각이라는 뜻을 표시하였습니다. 삼갈 각(恪)자에 사족(蛇足)을 붙인다면, 사람이 삼갈 것은 발(夂)과 입(口)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각별(恪別) 각근(恪謹) 각인(恪印) 각고(恪固) 각수(恪守) 각순(恪循) 각공(恪恭)
껍질 각(殻,殼)자는 의부(義符)로 창 수(殳)자에 성부(聲符)로 껍질 각(壳)자를 했습니다. 껍질 각(壳)자는 씨의 단단한 껍질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씨의 단단한 껍질을 두드려 깨서 씨를 발라내는 표기를 한 글자입니다. 탈각(脫殼) 각두(殼斗) 각족(殼族) 지각(地殼) 난각(卵殼) 패각(貝殼) 갑각(甲殼) 이각(耳殼)
쌍옥 각(玨)자는 쌍 옥은 옥이 두 개니까, 옥 옥(玉)자와 같이 쓰이는 임금 왕(王)자에 또 옥 옥(玉)자를 해서 옥을 두 개 씀으로써 상 옥이라는 표시를 했습니다.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