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언제 : 2018. 3.4(일) 10:20~ 17:20(약 7시간)
ㅇ 코스 : 장각폭포~ 칠층석탑 ~ 헬기장 ~ 천왕봉 ~ 헬기장 ~ 비로봉 ~ 입석대 ~ 신선대 ~ 문장대
~ 용바위골 ~ 세심정 ~ 법주사 ~ 버스정류장(약20km)
ㅇ 인증장소
- 100대 명산 : 천왕봉
- 백두대간 : 천왕봉, 신선대, 문장대
ㅇ 등산로 상태
- 장각폭포 ~ 헬기장 : 눈이 없지만 중간부터는 눈이 녹아서 등산로가 질었슴
헬기장 거의 다 가서는 등산로에 눈이 쌓여있슴. 계속 오르막임
- 헬기장 ~ 천왕봉 : 눈이 쌓여있슴. 이때부터 아이젠 착용
- 천왕봉 ~ 문장대 : 눈길임(아이젠 필히 착용), 중간중간 up-down 이나 힘든 코스는 아님
- 문장대 ~ 법주사 : 문장대에서 하산시 일부구간은 눈이 녹아있고 음지는 눈이 녹으면서
미끌하기 때문에 등산로 상태에 다라 아이젠 착용. 내리막길이고 거의
다 가서는 평지길임
ㅇ 기상상태 : 3.4(일)은 완전 봄날이였슴. 그러나 서울에 도착하니 비가 내렸슴
ㅇ 출발/도착시간 : 명동역(0655), 장각폭포 도착(10:20) *여주 휴게소 15분 정차
법주사 버스 주차장(17:50), 명동역(약 20:30), 여주휴게소 20분 정차
명동역에서 0655 출발, 이곳 장각폭포에 1020에 도착했습니다
등산준비를 합니다만 날씨는 완전 봄날입니다
이곳은 경상북도 상주군이며 우리가 하차한 지점 바로 옆에 장각폭포가 있었습니다
장각폭포앞에가서 한컷 담아봅니다
계속 이런 아스팔트 길을 걸어 갑니다
장각동 신선마을 입구에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는 큰 표지석이 있군요.
좋은 글입니다
가다보니 길 우측에 상오리 7층석탑이 있다. 보물 제683호 랍니다
높이는 9.21m 이고 아마 신라시대것으로 추측되고 이곳에 큰 절이 있었던 곳인것 같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차단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국립공원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곳이더군요.
올라가다 보니 길옆에 개인주택이 있습니다. 이런곳에 살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천왕봉까지 4.3km 이군요. 아직까지는 계속 평지입니다
천왕봉까지는 3.3km 남았군요(1104분)
이제 이곳부터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천왕봉까지 2.7km 남았습니다.
산우님들이 더운지 잠시 휴식하면서 옷을 벗고있습니다(1115분)
천왕봉까지 이제 1.7km 남았습니다. 점점 목표가 가까워지니 기분이 좋습니다
과연 정상에 가면 어떤 장관을 볼 수 있을까 기대도 됩니다(1119분)
계속 오르막~ 그래도 평상시 체력단련을 꾸준히 한 덕분에 젊은 산우님한테 뒤지지 않고 올라갑니다
정상부분이 가까워지는지 눈길이 나타납니다(1153분)
천왕봉이 이제 700m 남았습니다. 천왕봉은 제 40번째 도전이 달성되는 산이기도 합니다(1156분)
눈길입니다.
올라가면서 우측 능선을 담아봅니다
헬기장에 다 올라왔습니다.
이곳에서 천왕봉까지는 300m입니다. 천왕봉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문장대로 가야 합니다
천왕봉 표지석입니다. 표지석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1220)
1020에 장각폭포에 도착하여 이곳까지 2시간 걸렸습니다.
일단 40번째 인증을 합니다. 백두대간 인증도 겸합니다
천왕봉에서 주변 산들을 둘러보며 찍어봅니다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문장대까지는 3.1km입니다
산우님들이 이곳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봄.가을에는 이 헬기장이 점심식사 장소로는 명당아라고 하더군요.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서 별로고요
어떤 산우님은 홍어회까지 가지고 오셨는데 꿀맛일것 같습니다
헬기장에서 문장대방향 약 300여m 가면 법주사로 가는 길을 만납니다.
우리는 문장대로 고~ 합니다
천왕봉에서 약 30분 정도 오니 상고석문이 나옵니다. 꼭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이곳에 오니 내가 꼭 설악산 공룡능선을 걷고있는 기분이 듭니다
나름대로 기암괴석이 많이 있었습니다
비로봉입니다. 물개모양을 닮았네요
문장대까지 2.2km 남았습니다.(13:00). 천왕봉에서 약 40분 정도 온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꼭 한쌍의 고릴라바위 같습니다. 참 신기합니다(13:18)
왼쪽 사각기둥 모양의 입석대와 기암괴석들이 신비롭다.
문장대가 1.9km 남았다
신선대에 있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문장대와 경업대로 갈린다(13:50분) 천왕봉에서 약 1시간 30여분 걸렸다
현위치가 위 사진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앞에 신선대 휴게소가 보인다. 이런 높은곳에도 저런 휴게소가 있다는것이 놀랍다
신선대 휴게소 앞 식탁사이에 신선대 표지석이있다.(13:56)
이 신선대 표지석이 백두대간 인증 장소이다. 그래서 인증먼저 합니다
신선대휴게소 바로 좌측에 있는 봉우리가 신선대입니다
기암괴석들이 아름답습니다
층층으로 쌓여있는 바위도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이제 문장대에 다 왔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문장대입니다
철계단으로 문장대 정상에 올라왔습니다.(14:35). 천왕봉에서 약 2시간정도 걸리네요.
문장대 정상에서 주변을 담아봅니다
비로봉, 신선대, 문수봉같습니다
문장대 정상에서 기념으로 한컷~
문장대밑에 있는 표지석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합니다(14:45)
지금부터는 법주사쪽으로 하산합니다. 바로 밑 계단들은 다 녹아있지만 중간 중간 눈이 녹지 않은곳이
많이 있습니다. 노면상태를 보고 귀찮아도 아이젠을 착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눈이 많은 곳도 있습니다
벌써 문장대에서 2.7km 내려왔습니다
1450년경 조선의 7대왕이었던 세조가 직접 속리산을 왕래하던 길이라고 합니다.
2016년 9월에 처음 개통하여 그 해에만 70만명 이상이 탐방하였다고 합니다.
힐링하기에 참 좋은 산책로 같습니다(16:00)
세조길로 내려오다 보면 저런 넒은 호수도 만나게 됩니다
속리산 세조길은 법주사에서부터 세심정까지이며, 세조가 바위 그늘에 앉아 잠시 생각에 잠겼던 자리인 눈썹바위랍니다
속리산 법주사는 553년(진흥왕 14)에 의신(義信)이 창건하였고, 그 뒤 776년(혜공왕 12)에 진표(眞表)가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좌측 목탑이 속리산 팔상전이군요(16:40)
법주사 금동 미륵대불입니다.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으로, 높이는 33m이랍니다. 최초의 불상은 신라 제36대 혜고왕 때
승려인 진표가 청동으로 주조한 후 1000여 년 간 유지되었는데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이 당백전의 재료로 쓰기 위하여 훼손하였고,
1939년 한국 근대조각가 김복진이 당시 독립에 대한 염원을 살려, 시멘트로 대불을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시멘트 미륵대불을 그대로 본떠 청동대불로 조성하는 청동불상 공사가 이루어졌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일부 용접 부위에 부식이 진행되면서 얼룩진 외관 때문에 불상으로서의 품위유지가 어려워지자
2000년부터 불상에 금박을 입히는 개금불사(改金佛事) 공사를 시작하여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미세한 구멍을 메꾸는 과정부터 옻칠, 금분 칠, 금박 입히기 등 8단계를 거쳐
17개월만인 2002년 6월 5일 끝났다고 합니다
버스주차장을 향해 갑니다. 법주사에서도 한참을 내려 가네요((17:05)
버스주차장에서 나오다가 정차하여 10여분간 정이품송을 봅니다
1464년 조선조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輦)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어가(御駕)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지금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정말 품위가 있고 아름다울뿐입니다.(17:55)
2017.5월말부터 시작해서 주말을 이용하여 틈틈히 100대 명산에 도전한 결과
2018.3.4일부로 40좌를 달성하였습니다
이제 얼마간 휴식기를 두었다가 4월말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조그마한 도전이라도 도전한다는 자체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것 같습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충청도 명산을 보내요...
감사..
충남보다 충북이 좋은 산들이 정말 많아요. 오늘 괴산 희양산 갔다왔는데 아름다운 산이더군요
감사해요~~~~~
대단합니다! 이박사. 속리산은 문장대만 있는줄 알았는데, 천왕봉에 오르셨군요!
우리나라에 천왕봉과 천황봉이 몇개나 되나요? 불현듯 궁굼해 지내요!
회장님이 우리 동기분들 건강 챙기시느라 정말 대단하십니다. 항상 만원 응원합니다. 글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