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카 윤병대의 해외여행정보] 열도 전역에 온천수가 샘솟는 일본은 온천 왕국이다. 일본 전역에 원천만 16,000여 개가 있고 그중 3,000개가 넘는 온천이 개발됐다. 일본을 이루는 4개의 큰 섬 중 최북단 홋카이도(北海道)서부터 심지어 따뜻한 남쪽 나라 오키나와(沖繩)에도 온천이 있다.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 뜨끈뜨끈한 온탕에서 목욕을 즐기며 아름다운 풍광까지 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해중온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원래 규슈 여행은 부산에서 가까워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규슈의 남단 야쿠시마(屋久島) 는 그렇지 않다. 가는 길도, 오는 길도 배와 기차를 몇 시간 탈것을 작정하고 떠나야 한다. 편안한 여행에 대한 기대는 애당초 접어야 한다. 이런 불편하고 힘든 여행을 왜 하느냐고? 야쿠시마는 이러한 고된 여정을 감수하고서라도 가볼 만한 가치가 넘치는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야쿠시마는 거제도만한 크기의 섬인데 바닷가 근처의 바위틈에서 온천수가 솟는다. 야쿠시마는 1,800m이상의 봉우리가 6개 솟아 있고 가파른 산비탈과 깊은 골짜기가 많다. 생태지리학적 가치가 높은 섬으로서 산꼭대기에는 고산식물이 자라고 중턱에는 삼나무숲, 낮은 지대에는 상록수림이 우거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스기(sugi)’라 불리는 일본 고유의 삼나무(Japanese cedar)가 서식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지대에서는 수령이 1,000년이 넘은 삼나무가있다.
히라우치 해중온천(平?海中?泉)은 야쿠시마의 남단에 위치한 온천이다. 하라우치 해중온천은 야쿠시마섬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는길에 수백년된 이런 고목들이 참 많이 보인다. 해중온천 가는길 차는 주차시키고 걸어가야 한다. 海中溫川 이란 바다 안에 온천이 있다는 말인데 말로만 듣고 상상만 해도 멋지다. 간단한 온천 설명도 곁들여주네요! 남녀혼탕으로 탈의장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바위 뒤쪽 안보이는 곳으로 가서 옷을 벗고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수영복의 착용은 불가입니다.
술을 마시고 온천을 하면 안된다. 입욕은 무료이지만 관리인이 정비를 위한 모금(100¥)을 하고 있다. 요금 1인 백엔 이건머 공짜죠. 쓰레기 빈켄 등은 꼭 가지고 가세요!!! 요거 멋지네~ 성분 : 단순 유황천 효능 : 류마티스,신경통등등 입욕시간표 간조전후로 5시간만 가능. 해수면 아래에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바다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하루에 딱 두 번 썰물 전후의 5시간만 온천을 할 수 있고 밀물 때는 바다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그야말로 비밀스러운 온천탕 중에 비탕이죠! 만조시 온천을 못하셨다구요? 괜찮아요 바로 근처에 유토마리온천 (湯泊 ?泉)이 있습니다. 여기 온천 입장료도 100엔 입니다. 참고로 이곳도 남녀 혼탕입니다. 남여 별도로 사용하는데 탕 하나를 중간에 나무 가림막만 설치해서 같이 씁니다. 가림막 밑으로 서로 다리가 부?치기도 합니다.
남자는 다 벗고 온천을 하지만 여자는 수영복이나 가릴 옷을 입고 온천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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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있는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찰카 윤병대
첫댓글 야쿠시마 올해 가볼려고 했는데.. 좋은 온천알았네요 ^^
가실때 일정이 맞으면 저도 다시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