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 이경 -
<母(어미모) 糷(밥 짓을 란)> - 이경 -
1.
엄마를 닮았구나.
거울 속 나의 모습이
엄마를 닮았구나.
눈가에 내린 주름도...
모든 걸 닮았구나.
세상을 사는 모습도
눈물도 웃음도, 입맛까지도...
엄마가 그랬었지
나처럼 살지 말아라
엄마가 그랬었지
남 하는 것 다 해봐라
여자라 참지마라
어떠한 순간에도
언제나 엄마는 너의 편이라고
*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부를수록 먹먹한 그 이름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제발 아프지 마세요. 엄마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아기처럼 점점 작아지는 울 엄마
다음 세상엔
그때는 엄마가
나의 딸로 태어나주세요~~~
2
엄마를 닮았구나 나이가 들어 갈수록
엄마를 닮았구나 아파도 참는 모습이
별걸 다 닮았구나 용서에 넉넉해지고
이쁜것 앞에선 미소를 짓고
엄마가 그랬었지
내 나이 되면 안다고
엄마가 그랬었지
철들면 이별이라고
가진 것 그보다 더
몇 천 배 더 준 사랑
엄마가 지어준 밥이 먹고 싶다
**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부를수록 먹먹한 그 이름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제발 아프지 마세요. 엄마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아기처럼 점점 작아지는 울 엄마
다음 세상엔
그땐 엄마가
나의 딸로 태어나주세요~~~
카페 게시글
_. 이경님 가사_.
쇼퀸- 윤영신, 이나빈-<모란> 2023.7.17
자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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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5
23.10.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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